뉴질랜드의 유명한 차(茶) 회사인 '벨 티 컴퍼 니'가 자사 웹사이트(www.belltea.co.nz)에서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규정해 물의를 일으켜 반크가 시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 28일 오후 곧바로 시정조치했다. 반크는 이날 오전 이 회사 웹사이트 '회사소개'에서 세계지도 속에 한국이 중국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벨 티 컴퍼니는 이날 "진심으로 사과하고, 즉시 시정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반크에 보내왔다. 현재 이 회사 웹사이트의 세계지도에서 한국과 중국은 완전히 독립된 국가로 분리돼 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국민은행이 '향후 원점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28일 재확인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국민은행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외환은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더라도 인수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은행 측은 이에 대해 "23일 외환은행 지분 인수 계약 파기와 관련된 기자회 견에서 강정원 행장이 밝혔듯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외환은행 인수를 다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기자회견 당시 "외환은행 인수 협상을 다시 하느냐의 문제는 전적으 로 론스타에 달려있다"고 밝혀 향후 인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뒀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북한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8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동하고 방코 델타 아시아(BDA) 은행의 북한계좌 동결문제, 북한이 조기에 이행할 핵폐기 관련 조치와 그에 대한 관련국들의 상응조치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방중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전날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주선으로 베이징 시내 모처에서 3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 소식통은 "지난달 31일 북.미.중 협의때처럼 3자 회동으로 협의를 개시한 뒤 회동의 중간에 긴밀한 북미 협의가 필요할 경우 우 부부장이 자리를 비켜 줌으로써 북미간 양자 협의를 진행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 회동에서 북한이 조기에 이행할 북핵 폐기 관련 조치와 관련국들의 상응조치, BDA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힐 차관보는 북한의 핵폐기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와 관련, 차기 회담에서 북한이 핵시설 동결 및 핵 프로그램 일체에 대한 성실한 신고를 약속해야 9.19 공동 성명에 명시된 대북 에너지 지원 논의가 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8일 "정부가 추진중인 신도시 건설은 5∼10년 뒤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경남 마산시의회 초청 강연에서 "정부가 서울 강남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신도시를 계속 만드는데 이는 집값 안정효과도, 수도권 인구집중 방지효과도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치밀한 계획없이 신도시를 만들어 오히려 수도권 인구가 늘고 있다"면서 "서울 부동산값을 잡으려면 용적률을 늘리든지, 도시계획관련법을 정비해 강남.북이 균형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40평, 50평에 사는 사람이 더 좋은 아파트로 옮기려는 것은 시장경제에 맡기되, 무주택자에게 아파트를 공급하는 정책에 신경을 싸야 한다"면서 "종합적인 부동산 정책을 세워 양질의 아파트를 일관되게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하고는 한편으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을 만든다고 해서 30조원이 시중에 풀려나가게 했고 이 돈이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함열읍 A농장 인근에 사는 초.중.고교 학생 50여명이 28일 등교 정지를 당했다. 익산교육청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A농장의 반경 1.5㎞ 안에 있는 함열여중 26명을 비롯해 함열중 17명, 함열고 5명, 함열초 3명, 다송초 2명 등 모두53명의 학생에게 등교를 정지시키거나 귀가 조치했다. 또 일부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오는 30일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정지했다. 발생지의 경계지역인 반경 10㎞ 안에는 35개교 총 4천721명의 학생이 있다. 그러나 학생과 교사들은 "중요한 질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학생들의 등교를 정지시킨 것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
동의안에 내년중 `철군계획' 수립 내용 추가 레바논엔 평화유지군 400명 파견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현재 2천300명 규모인 자이툰 부대를 내년 4월에 1천200명선으로 감축하고 파병을 1년 연장하되, 내년중에 철군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의 `이라크 주둔 국군 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 및 감축 계획'을 수정, 의결했다. 정부는 29일중 추가 당정협의를 갖고 연장동의안 내용을 최종 조율한 뒤 국방부를 통해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정부가 자이툰 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을 수정 의결한 것은 열린우리당이 `철군계획서' 제출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되며, 당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레바논에 특전사 대원을 중심으로 400여명의 평화유지군(PKO)을 파견하는 `국군부대의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동의안'과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병.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산.동의 부대의 파병도 각각 1년씩 연장하는 국군건설공병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군의료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국무회의 브리핑을 통해 "국군부대의 이라크
정상명 검찰총장은 28일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 사건이 사상 최대 사기 사건이 될 수 있는 만큼 가용한 검찰력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은 약 34만명이 연루되고 피해액이 4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사기 사건으로 비화할 소지가 있는 만큼 한 점 의혹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전날 선우영 서울동부지검장과 김진모 형사6부장으로부터 제이유 그룹 로비 의혹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전ㆍ현직 검찰 간부들의 가족들이 관계돼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검사를 4명에서 7명으로 늘림에 따라 수사팀을 지원하기 위해 계좌추적과 회계분석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대학원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하고 10여년간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40대 가장이 올해 사법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자로 등록됐다. 46세인 김재용씨는 전남대 철학과에 80학번으로 입학해 4년 과정을 마치고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해 1980년대 중반까지 철학 공부를 계속했다. 김씨는 노동자들의 권익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던 당시의 사회 현실을 놓고 고민하다 공부를 접고 인천의 한 제조업체에 취직해 노동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노동운동이 활성화되고 과거 권위주의적이었던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판단해 노동현장을 떠났다. 이후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 강사로 일해 온 김씨는 1999년 사법시험에 도전키로 결심했고 여러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끝에 7년 만에 법조인의 꿈을 이뤘다. 김씨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사실상 가장(家長) 역할을 해 준 아내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지원해 준 동생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김씨와 대조적으로 이번 사법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자'가 된 최승호씨는 올해 21세이다. 중학교 2학년 때인 2000년 유학 등 진로를 고민하다 자
일본 환경성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도쿄 환경청 청사의 난방을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서, 환경성은 이 기간 난방 중지로 인해 총 84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환경성은 지난 2월 하순부터 약 1개월간 시험적으로 청사의 난방 및 온수 공급을 중지한 바 있다. 당시 근무자들의 체온과 사무기기에서 방출되는 열로 인해 사무실 평균 온도를 24℃ 정도로 유지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2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거둔 바 있다. 환경성은 이 기간 난방을 중지하는 대신 직원들에게는 스웨터 착용을 권장키로 하는 한편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해 출근인원이 적어 사무실 온도가 낮을 것으로 보이는 휴일 이른 아침과 실내 온도가 17도 미만일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난방을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정부기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2년에 비해 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작년의 경우 1.2% 감축하는 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choinal@yna.co.kr
4년새 공무원 선호 비중 9%p 상승…기업은 20%p 급감 의사ㆍ변호사 선호도 비중커 전문직은 여전히 `인기'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상시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 안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희망 직업으로 공무원을 희망하는 청년층(15∼29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희대 정경대학 경제통상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인`희망직업 분석을 이용한 청년실업의 구조적 문제 해석'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의 2001년, 2005년 청년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을 희망하는 청년층 비중이 2001년 14.8%에서 2005년에는 23.7%로 8.9%포인트 급증했다. 의사와 변호사 등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전문직 선호 비중은 31.0%에서 31.5%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조사 대상 5개 직업(공무원, 기업, 전문직, 서비스, 문화ㆍ예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 전문직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반면 기업을 희망 직업으로 꼽은 청년층 비중은 2001년에는 27.8%에 달했으나 2005년에는 8.6%로 20%포인트 가까이 급감했다. 성별로 공무원과 기업에 대한 선호 비중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경우 남성
'재한 외국인 처우기본법' 국무회의 의결 매년 5월21일을 `세계인의 날'로 제정 외국적 동포의 입국과 국내 경제활동이 적극 허용되고 결혼 이민자나 그 자녀 등 재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보육이 강화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해당 법안을 국회에 상정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되 언어ㆍ문화의 동질성을 가진 외국적 동포에 대해서는 국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입국 및 국내 경제활동 등을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각종 정책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우리 국민과 결혼한 이민자나 그 자녀, 영주권자, 난민 등이 빨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기본소양 교육 등을 실시하고 그 자녀인 통칭 '혼혈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 또는 의무교육 등의 지원 조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국인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설치해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외국인과 관련한 출입국 및 체류 관리, 국적 부여, 차별방지 및 인권옹호, 법적 처우 등의 정책을 심의ㆍ조정하고 5년 단위 기본계획 및 연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 지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에 대한 심의가 강화된다. 강북지역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 완화를 위해 강북 뉴타운 및 도심재개발이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임대아파트 공급도 확대된다.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11.15 대책과 관련해 주택 공급확대, 분양가 인하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서울시는 우선 공동주택의 고분양가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강북 뉴타운 및 도심재개발을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 강북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11.15 후속대책과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는 건축법 시행령과 서울시 조례를 조속히 개정,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 주상복합건축물의 주택연면적 비율 상향 조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광산업 세제지원 등 서울시가 요청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
'당뇨환자용 식품, 신장질환자용 식품, 장질환자용 가수분해 식품, 선천성대사질환자용 식품, 임산.수유부용 식품, 환자용 균형영양식품, 열량 및 영양공급용 의료용도식품...'환자의 질환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식품 유형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특수용도식품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마련, 입안예고하고 관련업체와 단체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07년 2월께 고시, 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유아용 식품의 영양과 품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 및 가공 기준이 강화된다. 또 하루 식사를 대신하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경우 800∼1천200㎉의 열량을 제공하도록 하는 등 열량 규격이 새로 설정된다. 아울러 특수의료용도 식품은 당뇨, 신장질환, 선천성대사질환 등 환자의 특성을 반영해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임산.수유부에 대한 영양관리의 중요성과 수요 증대를 감안해 임산.수유부용 식품의 유형도 새로 마련된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일본 경제 재정정책이사회 위원인 다카토시 이토 도쿄대 교수는 28일 "부동산 거품은 가능한 한 피하고 거품 속에 있다면 연착륙해야한다"고 하며 부동산 거품의 징후를 알아내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토 교수는 이날 미래에셋증권 주최로 열린 2006년 투자포럼에서 `일본 경제의 부활과 한국 및 동아시아에 주는 교훈과 영향'이라는 주제발표후 질의응답에서 "일본은 거품붕괴와 정책실패로 장기침체에 들어갔다"면서 "거품의 징후는 임대수익률과 은행의 주택담보비율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1980년대 버블 속에 살았지만 당시에는 몰랐다"면서 "주택버블이 한창일 때 주택가격 대비 임대료 수익률은 적정비율인 4%에 크게 못미치는 1%에 불과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했지만 집값은 계속 올랐다"며 임대료 수익률이 1%를 밑돌면 경각심을 가져야한고 말했다. 그는 또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게 되면 은행들은 주택담보비율을 100%까지 적용하고도 대출금을 회수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된다"고 지적하고 "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러시아 전직 정보요원 독살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정부가 27일 진상 규명에 필요한 협조를 러시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서 `러시아 당국 개입설'이 제기되고 있는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트비넨코 살해에 쓰인 독극물을 추적하고 있는 영국 경찰은 리트비넨코에게 주입한 의혹이 제기되는 방사성 물질 `폴로늄 210'을 런던 중심부 2개 빌딩에서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혀 진상규명에 한발짝 다가섰다. ◇러시아에 협조요청 = 존 리드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하원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제공해 달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리드 장관은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지난 24일 외무부로 불러 "러시아 당국이 진상조사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제공해야 한다는 우리의 기대를 본국에 전달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리드 장관은 "영국 경찰은 그의 죽음에 연관된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감안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가 사망하기 전에 작성한 문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그의 죽음을 재가했다고 비난한 만큼 러시아 당국이 그를 독살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