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연합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9일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이양 시기와 관련, "한미동맹의 억제력과 메커니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기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벨 사령관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한미동맹의 미래와 한반도 안보상황'을 주제로 서울 중구 상의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한미가 아직 전작권 이양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한미가 최근 안보협의회(SCM)에서 이양시기로 합의한 `2009년 10월15일 이후, 2012년 3월 15일 전까지' 보다 더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벨 사령관은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에도 시기가 중요하듯, 군사관계도 마찬가지"라며 "전작권 이양 시기가 결정돼야 세부적인 군사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필요한 예산과 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여름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벨 사령관은 "한미관계의 힘은 지휘관계가 아니라 적의 위협에 대
정부가 올해 개인과 기업 등에 감면해줄 세금이 2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국회에 제출한 2006년 조세지출보고서에서 올해 총 조세지출 규모가 21조2천82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치보다 1조1천913억원(6.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세지출은 세법상 특례 규정에 따른 비과세, 저율과세, 세액감면, 소득공제 등 세금감면을 뜻한다. 관련 국세와 조세지출을 비교하는 조세지출비율은 올해 14.1%를 기록, 지난해 14.4%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조세지출 증가율이 관련 국세 증가율 7.9%보다 낮은데 따른 것이다. 재경부는 올해 조세지출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이하 증가액 5천68억원), 농.어민(4천884억원), 공공투자(3천911억원) 분야 등에서 감면을 통한 지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조세지출을 기능별로 보면 근로자.농어민 등 중산.서민층 지원이 9조7천152억원으로 전체 조세지출에서 45.8%를 차지했고 중소기업.투자.연구개발(R&D) 지원 7조6천993억원(36.3%), 교육.문화.환경.사회보장 지원이 3조1천758억원(15.0%), 국방.일반행정.기타 지원
판교신도시 8월 분양분의 계약률이 94.3%로 마감됐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아파트 5천711가구, 연립 672가구 등 총 6천383가구에 대한 당첨자 계약에서 6천17명이 계약을 마쳤고 366명이 미계약했다. 미계약 가구중 절반 이상이 재당첨금지기간, 2주택(전용 25.7평이하는 1주택) 이상 보유 등 부적격자로 분류돼 소명절차가 진행중이며 절반은 아예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소명을 하지 못해 최종 부적격자로 분류된 가구와 계약을 포기한 가구는 예비당첨자에게 순위가 돌아간다. 대한주택공사는 미계약 가구중 3분의 2정도가 예비 당첨자에게 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계약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A21-1 금호로 50가구, A7-2 경남 36가구, A13-1 현대 31가구, A2-1 주공 29가구, A8-1 주공 28가구 순이며 B6-1의 중대형 연립도 22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계약률을 보면 평형별로는 25.7평 이하가 95.9%(미계약 73가구)로 중대형 아파트 93.7%(249가구), 연립 93.5%(44가구)보다 높았다. 계약률이 가장 높은 블록은 동판교 A
인터넷 정보망을 통해 해당 지역의 많은 아파트 매물 정보를 한 개의 중개업소에서 제공받을 수 있고, 중개수수료도 기존의 절반까지 아낄 수 있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이 개발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피아소'(www.piaso.com)는 매도자가 직접 물건 정보와 연락처 등을 인터넷을 통해 입력하면 회사 중앙 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다가 이 정보를 가맹점에만 제공, 물건을 중개하는 거래방법을 고안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도자나 가맹점(중개업소)이 매도자를 대신해 매물을 직접 올림에 따라 허위 매물이 없고, 매물이 한 곳에 취합돼 매수자가 여러 중개업소를 다녀야 하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맹점은 다른 중개업소와 공동 중개를 하지 않고도 매도, 매수자를 연결할 수 있어 중개수수료를 기존의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경우 중개수수료 할인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중개업계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피아소 천명선 대표는 "새 시스템은 중개 방식 개선으로 부동산 유통시장이 더 투명해지고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
전군표 국세청장은 29일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중 65세이상의 1가구 1주택자라도 예외를 둘 정도로 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종부세는 주택 보유로 향유하는 이익과 주택가치에 상응한 세금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전 청장은 "그동안 자동차와 아파트에 대한 재산세를 비교하면서 상응한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제도화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종부세 도입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일부 논란에 휩쓸리는게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종부세 대상자의 71.3%가 2주택이상 다주택 보유자이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수가 전체 종부세 대상 주택의 92.3%라는 점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시가 7억원짜리 주택이면 시가는 10억원이상으로 종부세는 45만원이고 공시가 23억원짜리 주택이면 시가는 42억원 정도로 종부세는 1천36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전 청장은 위헌논란과 관련 "
서울대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화 전략을 담은 7대 프로젝트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대외협력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계 국제대학 개설과 해외 대학ㆍ단체 단기유학 지원, 학생 및 외국인 유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7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내년 6월 말부터 6주간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하계강좌'(SNU International Summer Institute)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하계 강좌(학부생 4과목ㆍ대학원생 3과목)는 한국의 정치ㆍ경제, 사회ㆍ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개설되며 외국인을 위한 전용 강좌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서울대가 마련한 숙소에 머물며 카터 에커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10여명의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들은 뒤 총 9학점(대학원은 2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서울대측은 "학비는 2천500∼3천 달러로 예상하며 재학생들은 이 중 ⅓만 부담하게 될 것이다. 타대학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지는 현재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29일 일부 정치인들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명 이상의 정치인이 제이유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정치인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A씨와 현역 의원 B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치인은 제이유그룹의 선물 명단과 로비대상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제이유 관계자의 계좌추적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K차장검사 누나가 제이유 쪽에 투자명목으로 5천만원을 건넸다가 나중에 돌려받은 돈이 당초 알려진 5천200만원보다 더 많은 5천800만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강자 전 총경이 전날 자진 출석해 "제이유그룹에 5억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 금액을 손해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내부자거래 등 혐의로 제이유그룹을 대검찰청에 고발
지난해 일부 민물 양식장에서 위해 물질인 말라 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위기에 처한 내수면 어업의 재생을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 심호진 차관보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한 내수면 어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내수면 생태환경과 수산자원을 복원하는 데 내년부터 5년 간 정부예산 243억원과 수산발전기금 760억원 등 모두 1천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수면발전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내수면 생태계 보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도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해 감돌고기 등 18종의 멸종위기종을 대상으로 종보전.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해서도 산업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하거나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댐.호수 안에서 어류의 산란.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는 폐어구.어망을 수거하는 사업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아울러 내수면 어업계에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현재 9곳에서 2010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하고 갈수록 떨어지는 연어의 회귀율을
이르면 내년초부터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들이 모두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29일 재정경제부 금융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거쳐 새마을금고와 신협,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들에 대해 자기앞수표 발행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들 금융사는 시중은행들처럼 자체 상호명의로 수표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 중앙회 또는 연합회에 예치한 금액 한도내에서 중앙회를 지급인으로 한 수표를 발행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서민금융기관이 수표발행 후 지급결제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된 다는 점을 들어 이들 금융사의 수표 발행에 유일하게 반대해온 한국은행은 개별 금융사가 아닌 각 중앙회 명의로 예치금 한도내에서 수표를 발행하는 절충안을 수용함으로써 서민금융기관의 수표 발행의 마지막 걸림돌이 사라졌다. 금융당국의 관계자는 "재경부 쪽은 서민금융기관의 수표발행에 긍정적인 입장이 었던 반면 한은이 이에 강하게 반대해왔으나 서민금융기관의 수표 지급불능의 문제가 없도록 각 중앙회의 예치금 한도내에서만 수표 발행을 허용하는 쪽으로
다음달 5일 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달러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또 올해 연간 수출액은 당초 목표액 3천180억달러를 80억달러 가량 넘은 3천260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9일 현재까지 수출실적과 추이를 감안할 때 내달 5일 수출이 3천억달러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규모가 3천억달러를 넘은 것은 세계 11번째로, 무역의 주류가 중계무역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제외하면 세계 9번째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1977년 수출 100억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18년만인 1995년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1천억달러 수출기록을 세운 지 9년만인 2004년 2천억달러를 넘었고 다시 2년만에 3천억달러를 넘어 수출의 성장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산자부는 연말까지는 수출규모가 예상치를 80억달러 초과한 3천260억달러에 이르러 홍콩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11위에 올라설 전망이며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수출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 120억달러를 넘어 160억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원화 강세와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수
인터넷을 통한 의료기기 거짓, 과대 광고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의료기기 거짓, 과대광고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71개 의료기기 업소, 74개 품목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했다. 이 가운데 70%에 이르는 51개 의료기기 업소, 54개 품목이 인터넷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의료기기 불법 광고를 하다 걸렸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의료기기 거짓 광고가 급증하자 식약청은 원천봉쇄에 나서기로 했다. 의료기기법을 개정해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의료기기를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광고 내용을 사전에 식약청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 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 제도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청 유성현 의료기기 관리팀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의료기기 광고를 제도권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돼 거짓, 과대광고 행위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 같은 제도적 보완장치와는 별도로 인터넷 사이트 운영 관계자와의 간담회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오전 상품권 업체인 ㈜안다미로 대표 김용환(48)씨에 대해 뇌물공여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경품용 상품권 도입 및 인증ㆍ지정제 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 초기부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김씨가 구속되면 그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정ㆍ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문화관광부의 게임 및 상품권 정책 담당 공무원이 2000년 유상증자 때 수천만원을 안다미로에 투자한 뒤 안다미로가 상장에 실패해 주식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2003~2004년께 이 공무원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원래 금액대로 사줘 결과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방법으로 안다미로에 투자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금을 그대로 회수한 공무원이 상당수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고민하고 있다. 김씨는 또 회삿돈 6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 등으로 횡령하고, 경품용 상품권이 대부분 가맹점을 통하지 않고 환전소
정부는 올해 세입이 예산보다 늘어나고 세출 불용액이 발생해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추경재원으로 증액한 국채발행 규모 1조3천억원을 전액 축소하기로 했다. 이는 세금이 예산보다 2조7천억원이 더 걷힐 것으로 보이는 등 자금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29일 국회에 이러한 내용의 국채발행 규모 축소 방안을 보고했다. 재경부와 기획처는 올해 세입전망(국채발행 제외)은 애초 예산보다 1조~2조3천억원 증가하고 일반회계 세출의 불용액 규모가 6천억~9천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여력이 발생해 추경에 따른 국채발행 규모를 전액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입에서는 올해 일반회계 조세 예상수입이 132조7천억원으로 예산보다 2조7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실가 과세 확대에 따른 양도소득세(2조3천억원) 증가, 법인실적의 호조에 따른 법인세(2조2천억원) 증가에 이어 증권거래세(7천억원)와 특소세(6천억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가가치세(-3조2천억원)와 교통세(-7천억원) 등은 예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일반회계 세외수입(국채발행 제외)도 벌금.몰수금 등의 수납실적이 부진하고 기
실종 아동과 실종 장애인 찾기를 위해 긴급방송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미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실종 발생시 해당 실종자의 사진을 방송하고 신속한 제보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방송위원회, 한국방송광고공사와 함께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종자가 연령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Age-Progress Program'을 도입, 장기 실종자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실종 아동이나 장애인이 있는 가구에 대해 실종기간중 실종자 분의 건강보험료 감액을 추진하고 장기 실종아동 등을 위해 지방경찰청 내 광역수사 전담팀을 두는 방안을 놓고 관계 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특히 출생신고를 늦게 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경우 아동의 신상카드를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 보내도록 의무화하고, 실종아동전문기관에 실종아동 등을 보호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 등에 대한 출입.조사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시설이나 특수학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손목시계형 단말기 보급을
비만체형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허벅지 등에 살이 많은 하체 비만형인 반면,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상체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사이즈 코리아 2006' 행사에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비만상태인 10대 남자청소년의 경우 허벅지 등이 두꺼운 하체 비만을 뜻하는 '삼각비만'이 68.07%였고 역시 비만상태인 여자청소년도 이 비율이 70.6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30대 비만 남성은 신체부위가 고르게 비만상태이며 팔과 겨드랑이 부분이 두꺼운 '통나무형 비만'이 50.9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40∼50대와 60대 남성 역시 이 비율이 45.72%와 42.21%로, 비만인구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10대 비만이 '삼각비만'에 집중된 것에 비하면 비만 유형이 다양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은 20∼30대에서 여전히 '삼각비만'이 전체 비만유형의 56.40%로 가장 많았지만 40∼50대에서는 삼각비만과 어깨가 좁고 어깨 아래로 비만인 '맥주병형 비만' ,배가 나오고 어깨가 넒은 '역삼각비만', 하체에 비해 상체가 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