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10명중 6명은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임기에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일 사회동향연구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하루동안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일을 제대로 할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한 응답자는 66.2%를 차지했다. 이는 똑같은 질문에 대한 `그렇다'(30.1%)는 응답보다 2배 이상으로 많은 것이다. `조기 대선'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답변이 54.7%로 절반을 넘어섰지만 `찬성한다'는 답도 40.6%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후보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58.6%를 차지했다. 노 대통령 `임기 발언'의 배경이 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지명 철회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사였으므로 당연한 철회'라는 답변이 37%, `거대야당의 힘에 밀린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이 33.7%로 각각 나타났고 `정당한 인사권 행사이므로 잘못된 철회'라는 답변은 14.2
1파운드가 2달러에 거래되는 상황이 올해 안에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 파운드는 30일(이하 현지시각)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1.9550을 돌파했다. 환시장 관계자들은 이 수준이 파운드-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지선'이라고 표현했다. 이들은 파운드가 이 추세로 가면 연내 2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확실시된다"면서 영국이 지난 1992년 9월 유럽환율체제(EERM)에서 이탈한 이후 대(對) 달러 가치가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파운드 가치는 올들어 달러에 대해 14% 상승했다.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2% 가량 상승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율 추이를 보이고 있다. 1파운드 2달러 구도에 대해 환시장 관계자들은 파운드 자체의 강세에 달러 약세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국제통화시장 분석 책임자 로널드 심슨은 마켓워치에 "파운드 강세에 달러 약세가 겹쳐지면서 상승 효과를 내는 것"이라면서 "이 추세로 가면 연내 1파운드-2달러 환율 구도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FXCM의 시니어 환전략가 보리스 쉬로스버그도 "미국의 최신
국방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인근 지역에 군 경계병력 236명을 투입, 출입통제 및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계병력은 최초 AI 발병지인 전북 익산시 함열읍의 한 농장에서 반경 3~10km 떨어진 17개 초소에 배치됐다. 경계병력에게는 예방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투약하고 방역복, 마스크, 안경 등의 보호장구를 지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계병력은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는 농장 진입로 등에 배치돼 불필요한 인원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며 "임무 수행 전.후에는 군의관이 건강검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건설교통부는 경북 포항산단 등 6곳 31만4천평을 임대전용 산업단지(NewBiz Park)로 추가 예비지정한다고 1일 공고했다. 해당 단지는 경북 포항4 13만2천평, 충북 제천 2만2천평, 전주 과학 1만6천평, 목포 대불 1만6천평, 구미산단 10만평, 동해 북평 2만8천평 등이며 내주 사업시행자별 청약접수를 시행한뒤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임대조건은 50년 만기로, 연간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1% 이내인 연평균 평당 5천원 내외다. 임대전용 산업단지 추가 조성은 저렴한 임대료 등의 장점으로 인기를 끈데 따른것으로 지난 6월 경남 진사 12만평 등 4곳 32만5천평 청약에는 88개 업체가 청약, 130%의 청약률을 나타낸 바 있다. 건교부는 이번 추가 공급지역에는 낙후지역인 충북(제천) 및 강원도(동해) 지역이 포함돼 균형발전의 효과가 한층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폭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35%,신도시 0.26%, 수도권 0.45% 각각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변동률인 서울 0.45%, 신도시 0.30%, 수도권 0.47%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이 0.2-0.27%대의 주간 변동률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비 강남권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도봉(0.92%), 노원(0.85%), 동대문(0.75%), 성북(0.71%), 강북구(0.54%) 등이 0.5% 이상 올랐다. 구로구(0.38%)는 금주 처음으로 평당 평균 아파트값이 1천만원대를 돌파하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평당 평균 시세가 1천만원이 넘는 곳이 17개 구로 늘었다. 재건축은 서울이 0.15%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은 0.64% 올랐다. 이중 서울 강동구는 -0.26%로 3주째 하락세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이 0.55%, 일산 0.33%, 평촌 0.24%, 분당 0.22%, 산본 0.12% 각각 올랐다. 평형별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상반기에 성장률이 낮고 하반기에 높아지는 '상저하고'형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성장률은 4.5%내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9개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 기관장들의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세계 경기가 둔 화되고 달러가 약세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보다 수출환경의 악화 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설비투자는 7%내외의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가계소득의 증가세가 완만해 민간소 비 증가율은 3%대 후반에 그치고, 건설투자 역시 뉴타운이나 혁신도시 건설 같은 재 정지출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 증대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증가율이 2 %초반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KIET는 아울러 올해 4.4분기 평균 5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내년에 평균 55.5달러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KIET는 상반기 성장률이 높고 하반기 성장률이 낮은 올해 경제성장의 특성이 내 년 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면서 내년 상반기 성장률은 4%내외, 하반기 성장률은 5%내 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예산안 및 기 금운용계획조정소위(위원장 이강래)'를 열고 새해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계수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예결특위는 이날부터 소위심사를 시작해 8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다는 방침이지만 심사기한이 짧은데다 여야간 입장차도 커 8일 본회의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총지출 기준 238조원(일반회계 158조원) 규모로 책정된 새해 예산안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 아래 국회 심의과정에서 불필요한 지 출은 삭감하는 대신 이를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기회복 예산으로 돌린다는 계획이 다. 김동철(金東喆) 의원은 "원칙적인 입장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되 꼭 필 요한 예산은 예정대로 반영하겠다"며 "SOC 분야는 공기완공 위주로 배정하고, 복지. 남북관계 예산은 일정 부분 예산증액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을 의식한 선심성 예산편성을 지적하며 복지, 대북사 업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12조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계동(朴啓東) 의원은 "정권재창출을 위한 선심성 선거예산 1조
열린우리당 전,현직 당직자가 상품권 업체 대표를 협박해 상품권 사업에 참여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뒤늦게 들통나 사법처리됐다.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상품권 업체를 협박해 상품권 판매 대행 계약을 맺고 계약 이행이 차질을 빚자 업체 임원을 폭행하고 상품권 이익분배금을 받아낸 혐의(공동공갈)로 열린우리당 법률지원국장 오모(3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작년 4월 우리당 청년상공인특위 부위원장 및 법무기획위원을 지낸 장모(40)씨, D사 대표 왕모(40)씨와 함께 상품권 업체 기프트캐시 김모 부사장을 협박해 상품권 1장당 이익분배금 4원씩 장씨에게 지급한다는 약정서를 만들고 5개월간 약 1억2천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상품권 판매 대행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자 김씨에게 "어렵게 윗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서 다 만들어놨더니 이제 와서 다른 말을 하냐, 너희가 상품권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냐"며 김씨에게 재떨이와 커피잔을 집어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장씨는 2004년 12월
김병렬ㆍ나이토 교수 공저 `한일전문가가 본 독도' 양국서 발간 자국중심주의적 사관ㆍ논리 탈피..실존사료를 있는 그대로 실증 독도문제에 대해 한일 학자가 함께 집필한 책이 나왔다. 한국과 일본의 독도문제 전문가인 김병렬 국방대 교수와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 시마네(島根)대 명예교수가 독도문제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접근한 `한일전문가가 본 독도'를 펴냈다. 한일 양국의 학자가 독도문제 연구서를 공저 형태로 출판한 것은 처음이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발간된다. 독도에 관한 책이나 논문은 한일 양국에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각각 자국 중심주의적인 사관이나 논리로 일관해 상대방 쪽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거나 견강부회라고 폄하하기 일쑤였다. `한일전문가가 본 독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로 있는 확실한 사료를 있는 그대로 실증'하는 데 치중했다. 한국인 저자라고 한국중심주의적으로, 일본인 저자라고 일본중심주의적으로 기술하지 않으면서도 지금까지 간과돼 왔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측은 고문헌 상에 나타나는 우산도를 독도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우산무릉이도(于山武陵二島)'라고 본도인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폐기를 견인하기 위해 전략적 변화를 꾀하는 걸까. 북한의 지난 10월 핵실험 이후 "6자회담에 복귀해도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기존입장에 아직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현단계에서 예단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지난달 28,29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먼저 취해야 할 조치들을 정식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년 이상 교착상태에 머물렀던 6자회담에 뭔가 돌파구가 모색되는게 아닌가하는 희망섞인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의지가 전례없이 강하다는 느낌은 여러 정황에서 묻어난다. 지난 11월 7일 중간선거에서 참패했고, 3년이상 발목이 잡혀있는 이라크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부시 외교정책의 총체적 실패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문제 해결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최근 일련의 흐름에 부시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돼 있고, 부시 대통령이 직접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
교역조건악화로 소득증가 제자리..체감경기 부진 지속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 1.1%, 작년동기 대비 4.8% 성장 수출.설비투자 호조 불구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유가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성장률이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의 외형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국민이 실제 벌어들인 돈은 전혀 늘어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체감경기가 바닥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나 연간 5% 성장률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6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GNI 증가율은 0%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 성장했다. 올들어 실질 GNI 증가율은 1분기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가 2분기 1.4%를 보이면서 실질 GDP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으나 3분기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실질 GNI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반도체 등 주력수출품목의 수출단가는 계속 떨어지는데 반해 원유를 비롯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선 외교부 조중표(趙重杓) 1차관과 김호영(金浩榮) 2차관, 청와대 백종천(白鐘天) 안보실장과 윤병세(尹炳世) 안보수석도 임명장을 받는다. 송민순 후보자에 대해 한나라당이 '임명 불가'를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가운데 노 대통령이 임명장을 준 것은 오는 3일부터 10박11일간 예정된 해외순방에 외교장관이 수행해야 하는 사정에 따른 것이다. 노 대통령은 3∼10일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차례로 국빈방문한 뒤 11∼13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송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기간을 30일까지로 연장해 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한나라당은 거부했다. 국회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국회는 정부의 인사청문 요청서 접수 후 20일 내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게 돼 있는데, 그 기간을 넘기면 대통령이 10일 범위 내에서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촉구한 뒤 임명할 수 있게 돼 있다. 청와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상안을 표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보험료는 지역가입자가 가구당 월평균 5만208원에서 5만3천472원으로, 직장가입자는 5만8천66원에서 6만1천84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되나, 직장 가입자의 연평균 임금인상률(5.5%)을, 지역가입자의 소득증가분(5%)을 고려하면 실제 보험 가입자가 내야할 보험료는 더 늘어나게 된다. 보험 수가의 경우 2.3% 올렸으나 당초 의료기관 유형별로 수가 환산지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에서 후퇴, 단일 환산지수를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담뱃값 인상의 무산 등에 따라 내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7천8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건정심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 감기 등 경증질환에 대한 환자 부담 확대, 약제비 지출 적정화 등 보험 지출구조 효율화, 보장성 강화 계획의 일부 축소 조정 등을 통해 적자분을 메우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내년부터 차액 병실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려 했던 것을 일단 실태조사를 거쳐 도입 시기 등을 조정하는 쪽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 신당을 `지역당'으로 폄하하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대해 "통합신당을 지역당으로 비난하는 것은 제2의 대연정 발언"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말을 아끼던 김 의장이 노 대통령의 신당 반대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대립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의 결별 움직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연정을 추진하며 `한나라당이 선거법 개정에 동의하면 권력을 통째로 넘겨도 좋다'는 발언이 우리 국민에게 모욕감을 주고 지지층을 와해시킨 일을 기억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의 언행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장은 이어 "통합신당 논의는 초심으로 돌아가 참여정부를 출범시킨 모든 평화세력을 재결집하는 것이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자는 얘기"라며 "이런 노력을 지역당 회귀로 규정하는 것은 다시 모욕감을 주는 것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당이 나갈 길은 당이 정할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일 "토지임대부 주택(반값 아파트)은 가격은 낮출 수 있지만 토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부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방안을 포함해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내년 1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 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반값 아파트 공급 등에 대한 정부 입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보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소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이러한 소강 상태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며 정부는 11.15 대책에 따라 부동산 안정기조를 공고히 하면서 투기억제 및 공급확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토지임대부 주택(반값 아파트)은 가격은 낮출 수 있지만 토지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므로 재정부담을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는만큼 이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