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李基明)씨가 최근 정계개편 방향 등을 놓고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 등 지도부를 강한 톤으로 비난했다. 이씨는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김 의장은 대통령의 `대연정' 발언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정치인의 최고 목표인 집권까지 던지며 야당에 제안한 대통령의 `대연정'에 모욕을 느낀 국민과 당 의장은 어느 나라 사람이냐. 그렇다면 대안은 뭐냐"고 반문하고 "김 의장은 카드를 잘못 뽑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어 "김 의장의 말과 행동에는 감동은 없고 감정만 있다. 감동이 없는데 어떻게 신뢰를 보낼 수 있느냐"면서 여권 대권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김 의장을 향해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지만, 꿈을 이루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씨는 또 "대통령과 각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존재 이유를 보여줬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주위의 시선은 너무 공허하다"면서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함께 한 김 의장도 참여정부의 공과에서 자유롭
지난 2005년 1월 이후 중단됐던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일 양국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제14차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갖고 내년 중 에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일본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방위청 장관 간 국방장 관 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2005년 1월 윤광웅(尹光雄) 전 장관과 오노 요시노 리(大野功統) 전 방위청 장관이 만난 이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독도 주변수 역에 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 논란 등으로 중단됐다. 한일 양국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취임 이후 경색됐던 양국관계가 풀려감 에 따라 올해 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윤 전 장관의 퇴임으로 성사 되지 못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가급 적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또 이번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북핵 문제는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뿐 아니라 국제적 문제로 6자회담 틀 내에서 외교적으로 조속히
당.청 갈등이 심화되고, 정계개편 논의가 치열해 지면서 열린우리당내에서 독자적 계파를 갖고 있으면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근태(金槿泰) 의장과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의 `관계'는 현 여권 혼돈상황의 상수다. 과거 수차례의 전당대회와 당내 갈등 와중에서 `대리전' 또는 `전면전'을 벌이며 경쟁해온 두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통합신당'이라는 기치하에 하나인 듯한 외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통합신당은 지역당'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정 전 의장의 한 측근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장이 최근 노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 "정 전 의장은 김 의장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 전 의장은 김 의장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과 가까운 한 초선의원도 "통합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김 의장과 정 전 의장은 한 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이 공동 보조를 취
지난 5월 경매시장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던 천년역사의 지방문화재 '도봉사(道峰 寺)'가 다시 경매에 나왔다. 4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도봉동 소재 도봉사가 이 달 1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도봉사는 지난 5월 24억3천만원에 경매에 등장했으나 채권자가 경매 연기신청을 하고 일부 건물이 경매에서 제외됨에 따라 새로운 감정평가를 거쳐 7개월만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물건은 대웅전, 극락정사 등 지상물과 토지 2천250평이 대상으로 감정가는 15억8천440만3천960원이다. 현재 소유자는 문모(48)씨로 돼 있고, 이모씨 등 2명의 채권자가 근저당권 행사 를 위해 경매를 신청했다. 도봉사는 고려 4대 임금 광종에 의해 국사로 임명된 혜거스님이 창건했으며 8대 임금 현종이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된 뒤 국사를 돌봤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종교분쟁,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수난을 겪다가 1961년 벽암스님에 의해 복원됐다. 현재 도봉사에는 혜거스님이 모셔온 유형문화재 151호 석가여래철불좌성이 대웅 전에 있다. 석가여래철불좌상은 경매에서 제외된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4일 "파견업무의 성질을 잘 해석해서 가능한 파견근로자의 범위를 넓혀 사업주의 탄력적인 영업활동을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파견 제가 확대되는 측면에서 보면 (파견업무에 대한 규제를) 외국처럼 네거티브 시스템 으로 하는 것이 옳지만 노동계의 주장을 반영해 현행 포지티브 시스템을 유지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부는 당초 파견제에 대해 법에 명시된 금지사항만 위반하지 않으면 나머지 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negative system)을 도입하려 했으나 노동계의 반발을 고려해 컴퓨터전문가ㆍ주유원ㆍ수위의 업무 등 26개 업무만 파견을 허용하는 현행 포지티브 시스템을 유지하되 대상업무를 조정키로 했다. 이 장관은 또 "비정규직법 통과로 비정규직 차별과 남용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장치가 마련됐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비정규직법이) 완벽한 보호조항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노동자와 사업주의 입장을 절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
한국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는 대체로 김대중(金大中)-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정권 당시 가장 우호적이었던 반면 노무현(盧武鉉)-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 들어 부정적 양상을 강하게 띤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 게이오대학 이홍천(정책미디어 대학원 박사과정)씨와 같은 대학 이토 요이치 교수(종합정책학부)의 '내용 분석을 통한 일본 신문의 한국.중국 보도'라는 공동 논문(언론재단 지원)에서 확인됐다. 이 논문은 각각 일본 진보.보수신문을 대표하는 메이저 언론인 아사히(朝日)신 문과 요미우리(讀賣)신문의 10년치(1996-2005년) 한국 및 중국 관련 보도 가운데 국제뉴스를 위주로 매년 14일분, 총 973건(아사히 522건)을 무작위 선정해 보도 경 향 등을 분석했다. ◇ 김대중-오부치 정권시 한국에 가장 우호적 = 한국에 대한 두 신문의 보도가 가장 우호적이었던 해는 1998년과 2000년이었다. 1998년은 두 정상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이 채택,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된 해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진행된 양국의 우호관계가 한동안 언론 보도에 영향을
필리핀 정부는 태풍 '두리안'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에 따라 3일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국가 재난사태 선 포와 동시에 예산관리부에 10억페소(2천만 달러)를 긴급 구호자금으로 방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그나시오 분예 대통령궁 대변인이 밝혔다. 분예 대변인은 이 구호자금은 지난 30일밤과 1일 새벽 남동부 지방을 휩쓸고 간 `두리안'을 비롯해 최근 필리핀을 덮친 `시마론', `상산' 등 잇단 태풍의 피해 지역 구호 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고돈 필리핀 적십자사 총재는 "이번 `두리안'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1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DZB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3일 현재 공식 집계로는 406명의 시신이 확인되고 398명의 실종자,438명 의 부상자가 파악됐지만 구조와 복구작업이 계속되면서 의외의 장소에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전체 희생자수는 1천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돈 상원의원은 "마욘화산의 밑바닥으로 갈수록 예상치 않았던 곳에서 시신이 나오고 있으며 일가
주한미군이 담당해오던 한반도 전구(戰區)에 대한 전시(戰時) `기상예보 임무'가 오는 31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된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주한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10대 군사임무' 전환과제 가운 데 전시 기상예보 임무가 12월31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연합전투모의실에서 김관진 (金寬鎭) 합참의장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임무전환 서명식을 갖는다. 그동안 평시에는 한반도 내의 기상예보 생산과 지원 임무를 한미가 독자적으로 수행했지만 전시에는 주한 미 공군 제607 기상대대가 생산한 기상예보를 한반도 전구에 적용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임무전환에 따라 오는 31일부터는 지난 7월 한미연합사 내에 창설된 한 국 공군의 제736 기상대대가 전시 기상예보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합참은 한미연합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1~22일 기상예보 임무전환을 위 한 제반 체계의 구축 상태와 운영능력을 점검한 결과, 한국군 기상부대가 임무전환 을 위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예보 임무 전환에 따라
전군표 국세청장은 낮은 보유세 부담이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고 진단하고 보유세와 양도세가 정상화되면 다주택자들의 보유매물 출회로 여러개의 신도시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4일 오전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종부세 는 보유세를 정상화한 의미있는 세제"라며 "종부세 도입으로 과세의 형평을 이루고 불요불급한 부동산 보유를 억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고업무의 차질없는 집행을 당부했다. 전 청장은 "그동안 낮은 보유세 부담은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면 서 "보유세가 정상화되고 양도세가 실가과세되면 다주택자들의 보유주택이 매물로 공급돼 여러개의 신도시를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청장은 아울러 종부세 제정당시 헌법학자 등과 검토한 결과 종부세는 재산세 납부세액 중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액 전액을 공제해줘 이중과세가 아니고, 세대별 합산과세도 합리적 이유가 있는 정당한 차별이므로 종부세는 위헌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대테러수사대 러시아 파견..EU장관회의 보고 前KGB요원 "英.美 당국에 살해 용의자 등 정보 제공" 영국 망명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러시아 연방보안부(FSB) 전직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사망 사건의 수사가 국제적인 경찰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영국 대테러 수사대인 SO 15는 증인들을 인터뷰하고, 잠재적인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4일이나 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수사진은 이 사건과 관련해 조직 범죄, 정부의 배후 조종을 받은 살인,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들의 독자적인 행동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TV '로시야'는 3일 러시아가 영국의 수사에 기꺼이 협조하고 있다 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국 수사진 9명의 모스크바 방문은 중요하다고 논평했 다. 존 리드 영국 내무장관은 4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법무ㆍ내무장관 회의에서 영국의 수사상황에 대해 다른 회원국들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 영국 관리는 "우리는 유럽의 동료들이 최신 상황을 파악하고 있기를 바라며, 그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일본이 손으로 날려 띄우는 무게 400g의 초소형 무인정찰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이 민간업체와 협력해 향후 5년 안에 개발하는 이 정찰기는 날개폭 이 60Cm에 불과하며 기체는 발포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한다. 주 임무 는 일본 열도가 침략받았을 때 상공에서 적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것. 개발비는 1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종이비행기처럼 기체는 손으로 날려 띄우는 것이 특징. 뜬 다음에는 전동모터로 비행한다. 내부에 소형카메라를 탑재, 자위대의 지상거점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내도 록 한다. 공격능력은 갖추지 않는다. 항속거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하고 목적지 와 촬영장소를 미리 프로그램화해 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생물.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 이들 물질을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한다. 방위청 관계자는 "미국도 비슷한 소형정찰기의 개발에 착수했지만 일본으로서는 세계 최소규모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
마이크 요한스 미 농무장관은 뼛조각이 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 금지 조치가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스 장관은 지난달 29일 통상전문 주간 매체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와 인터에뷰에서 쇠고기 시장 개방 문제는 한미간 FTA의 의제가 아닌 별개 문제이지만, "틀림없이 하원에서 관심있는 의원들과 상원의원들이 이 문제에 관해 나에게, 그리 고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1 일판에서 전했다. 요한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이런 조치가 한미 FTA에 대한 의회의 비준을 더욱 어렵게 만들과 미국측 협상단에 대한 의회의 압박을 가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고 ' 트레이드'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패트 로버츠(캔자스) 상원의원은 지난달 30일 이태식(李泰植) 주미 대사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내 뼛조각이 든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 등이 계속 될 경우 "한국이 미국과 맺은 어떤 다른 무역이나 외교정책에도 나는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레이드'는 요한스 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 관계
한국인의 아토피 증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유전자가 개별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특정 유전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팀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2천5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관련 유전자들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아토피 환자에게만 특이하게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흉곽(Thorax)'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2천55명의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먼지진드기 2종 류와 강아지 털, 고양이 털, 곰팡이 2종류, 목초 꽃가루, 수목 꽃가루, 잡초 꽃가루 등 총 11종의 항원으로 피부반응검사를 거쳐 767명을 아토피 증상으로 진단했다. 제주도 어린이의 37.3%가 아토피 환자인 셈이다. 또한 연구팀은 전체 조사 대상자들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해 지금까지 알려진 아토피 관련 후보 유전자 7종의 `단일염기다형(SNP.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 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아토피가 한두 가지 유전자 변이에 의해 나타나는게 아니라
올 들어 업종대표주가 2등주에 비해 쏠쏠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의 대표주(시가총액 기준)는 작년 말부터 지난 달 30일까지 18.38% 올라 업종 2등주의 상승률 14.29%를 압도했다. 업종대표주의 해당 업종지수 대비 초과수익률도 7.33%로 2등주의 3.24% 보다 4.09%포인트 높았다. 의료정밀업종의 대표주인 삼성테크윈이 올 들어 100.55% 급등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상선(75.47%)과 대우건설(56.72%), POSCO(44.55%), 신세계(34.76%), SK(31.29%), SK텔레콤(19.34%)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 대표주인 현대차는 27.65% 급락했으며 한솔제지(-12.54%)와 국민은행(-5.36%), 삼성전자(-3.19%), 쌍용양회(-2.46%), LG(-1.58%) 등도 약세를 보였다. 2등주 가운데는 현대중공업(75.55%)과 세림제지(71.90%), 현대제철(65.63%), 한국가스공사(31.67%), 현대건설(24.03%) 등이 두각을 나타낸 반면 경방(-20.14%)과 미래산
비경제활동인구 중 아무런 활동없이 쉬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1년 이내에 직장을 다녔던 이들의 수는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이는 신규 취업 뿐 아니라 한번 직장을 잃을 경우 다시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요인 및 특징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평균 비경제활동인구는 2000년 이후 최대인 1천487만3천명으로 이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 비중은 '육아.가사'가 전체의 절반 가량인 46.5%로 나타났다. 이어 '정규교육기관.입시학원 통학'이 24.6%, '연로'가 10.3%였고 '쉬었음' 9.3 %, '취업준비생' 3.4% 등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사' 종사자의 비중은 지난 2003년 46.3%, 2004년 47. 0%, 2005년 46.2% 등 큰 변화가 없었고 '통학' 인구는 2003년 26.3%, 2004년 25.4%, 2005년 24.8%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쉬었음'의 비중은 지난 2003년 6.3%에서 2004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