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체 한곳 제출서류 부적절성 여부 감사 추가조사 이유로 수사의뢰서 되찾아와 논란 대북지원단체 한 곳이 남북협력기금을 받는 과정에서 신청서류를 부적절하게 낸 의혹이 제기돼 통일부가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특감 직전에 이런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검찰에 냈다가 추 가 조사를 이유로 의뢰서를 되찾아오면서 또다른 논란이 일 조짐이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대북지원사업 등을 하는 재단법인인 A단체는 지난해 12월 북한에 손수레 1만2천대를 보내기 위해 납품업체인 B사에 4억7천만원을 송금하고 입금증을 통일부에 제출한 뒤 B사가 인출하기 전에 이 돈을 다시 빼내간 의혹을 받 고 있다. 통일부는 이 입금증과 대당 단가 5만2천원(물류비 포함)으로 돼 있는 구매계약 서, 지난 1∼2월 손수레 지원 결과 등을 감안해 사후에 기금 2억4천700만원을 A단 체에 지급했다. 통일부는 A단체와 B사 사이에 자금거래 문제가 제기되자 11월초부터 조사를 벌 여 입금증 문제를 포착, 지난 달 29일 대검에 수사의뢰서를 냈지만 추가 조사와 소 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다음 날 의뢰서를 되찾아와 특감에 들어갔다. 통일부 관계자는 "6억3천만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현금을 사용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대표 민모(47)씨를 구속하고 전산실 관리자 최모(4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3월 충남 천안시 두정동 S오피스텔에 회사를 차려놓고 도박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국 10여개 지사를 통해 1천500여개 성인PC방과 가맹계약을 맺어 딜러비로 판돈의 10%를 떼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1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회사는 지난 여름부터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가맹 계약했던 성인PC방들이 문을 닫자 개인이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하면 아이디와 게임머니를 부여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억8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로 사이트 대표 황모(24)씨와 직원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9월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J오피스텔에 회사를 차려놓고 수도권 30여개 성인PC방과 가맹 계약을 맺은 뒤 딜러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 1차관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인프라 투자 등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골라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차관은 6일 전국은행연합회와 국제금융연합회(IIF)가 주최하는 '매니징 글 로벌 익스펜션(Managing Global Expansion)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국제적 관점에서 우리 금융기관의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틈새 시장을 개척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비교우위 분야를 개발, 집중 공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 맥쿼리 은행을 벤치마킹 사례로 들며 "맥쿼리는 국제적 투자은행(IB) 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있던 인프라 투자에 집중, 세계적 IB로 성장했다"고 소개했 다. 박 차관은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인프라 투자와 관련, 임대형(BTL).수익형(BTO) 민자사업 등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으므로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와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는 아시아 개도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 으로 고려해
인권단체 활동가 10여 명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보장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경찰이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와 경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 는 모든 집회를 원천 불허하고 집회와 시위에 대한 공격을 통해 민주주의 기본 운영 원리를 철저히 훼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현재 상황이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한다"며 "생존권과 관련 한 요구를 집시법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제압하려는 경찰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조영선 변호사는 발언자로 나와 "지난 달 29일 집회에서 벌어진 반강제적 연금, 연행 등 원천봉쇄는 5공화국 시절에나 볼 수 있었 던 것"이라며 "소수자들의 마지막 남은 권리인 집회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것은 헌법 이하 모든 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폭력시위 재발 우려로 집회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강도 한 번 했다고 은행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회장 본인 대여금 71억 로비자금 가능성 주목 주수도 `영업정상화' 이유들어 구속집행정지 신청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제이유그룹이 상위사업자 등 130여명에게 대여한 뒤 미상환된 금액이 총16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주수도 회장 본인에게 71억원이 건네진 사실을 확인, 정관계 로비 등에 사용됐는지 여부 등 사용처를 캐고 있다. 제이유그룹이 상위사업자 등 130여명에게 대여한 단기대여금은 작년 12월 현재 168억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찰은 대여자들의 신원과 함께 돈의 용처에 대해 집 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A변호사의 형 B씨가 제이유그룹의 상 위사업자로 활동하면서 제이유그룹에서 2억원을 빌린 사실을 확인, 동생의 선거 자 금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B씨가 돈을 빌린 시기가 17대 총선을 앞둔 2004년 3~4월인 점에 주목, 선거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B씨의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 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B씨가 돈을 받은 계좌를 추적한 결과 조직 관리에 대부분 사용 했고 개인적
상호저축은행의 '저축은행' 명칭 사용과 수표발행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김석원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이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법개정 시행으로 저축은행 단축명칭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9일 확대당정회의에서 저축은행중앙회 등 서민금융기관에 수표발행을 허용함에 따라 역시 내년 상반기 중 금융결제원 어음교환망 가입과 전 산 개발, 규정 정비 등의 작업을 마치고 수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달 세계저축은행협회 가입을 신청했으며 이번 달 중 공식가 입절차를 완료했다면서 내년 9월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승인될 예정"이라고 설 명했다. 김 회장은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저축은행의 전신인 상호신용금고 예금자에게 금 고 파산시 예탁금 한도 내에서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받을 권리를 부여한 옛 상 호신용금고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현재 중앙회 지급준비금예 탁금 중 부실금액 2천5억원 중 약 700억원 상당을 파산금고로부터 회수할 수 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성패 여부를 가를 분기점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무역구제 분과에서 우리 측이 5가지 요구사항을 선별 제시, 6일까지 가부 답변을 달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번 5차 협상이 애초 예상되로 한미 FTA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된 것이다. 국경 간 거래 허용대상 보험중개업 범위 등 일부 진척은 있지만 쇠고기를 비롯 한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의약품, 임시 세이프가드 등 쟁점 현안들이 아직 쌓여있 다. 서로의 의견은 이미 충분히 들었고 결단이 필요한 시점을 앞두고 있다는 게 협 상장 주변의 관측이다. ◇무역구제 최후통첩 '강수' 우리 측 협상단이 무역구제 현안을 풀기위해 가부 답변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우리 측이 이번 5차 협상에서 무역구제를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었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강수를 둔 셈이다. 백두옥 무역구제 분과장은 "그동안의 14개 요구사항 중 반덤핑 관련 5가지를 선 별, 미국 측에 제시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미국이 이 제 안을 받지 않으면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질 것&qu
우리나라의 전자서명기술이 대거 국제표준으로 반영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의 정보보안기술(JTC1/SC27)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4가지 종류 의 전자서명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자서명은 전자정부.공공 및 금융 분야, 전자상거래산업에 활용되는 전자문서 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는 기술로 우리나라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돼 세계 정보보안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됐다. 기술표준원은 또 최근 전자여권 등에 활용되고 있는 개인 생체정보의 불법유출 방지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이필중 포항공대 교수와 전명근 충북대 교수가 공동 편집위원으로 선임돼 우리나라가 생체정보 응용 보안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대북공격론 입장 바뀌어"..억지력과 외교통한 북핵해결 역설 주한미군재배치.전시작전권 이양 지속적 추진 강조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5일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에서 억지력과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역설하고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긍정 평가하며 주한미군 재배치, 전시작전권 이양문제 등 양국간 군사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분야 수장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당장 급 격하게 바뀌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라크 문제가 주류를 이룬 이날 청문회에선 북한 핵문제도 관심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먼저 게이츠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와 기술, 북한이 핵물질을 확산시킬 잠재 적 가능성은 우리가 대처해야 할 주요 우려사항이자 위협"이라고 언급,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비대칭적 전력(핵무기)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미국과 우리의 동맹, 지역, 국제사회에 상당한 안보도전"이라고 규정, 북핵문제 해결에 역점을 둬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또 "미국의 전략은 억지와 외교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졸업 후 일자리를 비교적 얻기 쉬운 전문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문대학은 학과가 실무중심으로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경쟁 률도 갈수록 치솟고 있어 각 학교의 입시요강이나 학과별 예상 합격선, 취업률 등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특히 전형이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과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 유의해서 지원전 략을 짜야 한다. 무제한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해 전형 일정이 중복 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전문대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제시한 지원 전략. ◇ 경쟁률 높아도 소신 지원해야 = 간호과와 관광계열,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 교육과, 안경광학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관련학과 등의 취업률은 4년제 대학보다 월등히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 기본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대학들은 통학의 이점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 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이 높더라도 중복 합격으로 인해 상당한 거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최초 합격자가 아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예년에는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해당하는 점
일촉즉발의 충돌위기로 치닫던 여당내 통합신당파와 친노진영간의 대립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당초 6일부터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강행하려던 신당파는 조사시점을 순연하는 형태로 확전 자제를 꾀하고 있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4일 편지 공개 이후 대대적 반격을 꾀하던 친노그룹의 움직임도 주춤해지고 있다. 신당파가 다수 포진한 당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설문조사 시기를 예산국회가 종료되는 내주 이후로 연기하고 국회 운영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친노진영의 맞대응 다소 누그러진 듯하다. 10일 영등포 당사에서 1천여명이 참여하는 전국당원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계획이지만 `문화행사'를 겸한 형태로 수위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의 핵심 관계자는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으로 족하고, 거칠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외견상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면을 들여다보면 양대 진영간 충돌의 열기는 여전하다. 공개적인 세대결에는 일단 `쉼표'가 찍혀진 듯하지만 수면 아래서 전개되는 물밑 세력전은 오히려
국방부는 2011년까지 소요되는 국방예산 151조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국회 국방위원회의 보고서와 관련, "정부 합동검증 결과 재원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 수립된 '07~11년 국방중기계획'에 필 요한 국방예산은 병력감축에 상응하는 고도의 첨단무기 획득에 소요되는 초기투자 분을 감안해 연평균 9.9%의 증가를 계획한 것"이라면서 그 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10월 기획예산처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정부 예산안 및 '06~10년국가재정운용계획'에도 이 같은 증가율을 감안, 동일한 수준의 재원(151조원)이 반영됨으로써 재원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전문위원들이 작성한 '국방부 소관 2007년 예산안 검토 보고서'는 "2010년까지 경제성장률이 4% 후반대로 예상됨에 따라 국방개혁 2020의 1 단계(07~11년) 추진에 소요되는 예산 151조원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 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20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 국방비의
외교통상부가 지난해 9월 여권발급 수수료 인상시 산정 기초가 되는 원가를 120억원 정도 과다계상해 국민들이 1천-6천원 정도의 수수료를 과다 부담케 했고, 수수료와 함께 부과되는 국제교류기여금도 시행상의 미비로 50여억원 가량 추가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외교부 본부와 LA총영사관 등 24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재외공관 운영 및 외교부 본부 예산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 외교부 장관에게 수수료 원가 재산정을 권고하고 관련 업무담당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2004년 여권발급 방식을 여권에 사진을 직접 붙이는 `부착식'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스캔 처리하는 `전사식'으로 전환하면서 같은 해 7월 모 사단법인에 원가계산 용역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기본 자료를 부실하게 제공, 원가가 잘못 산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항목별 명세를 첨부하지 않은 채 재료비와 소모품 비용 등을 뜻하는 `일반수용비' 총액(117억7천여만원)만 해당 용역업체에 전달해 용역업체는 일반수용비에 이미 포함된 재료비인 `공백여권'(사진 등 신원정보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의 회동 이후 답변을 주겠다던 북한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당시 미국이 내놓은 새 제안에 대해 "평양에 돌아가 검토한 후 회답하겠다"던 김 부상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1주일이 지났지만 이와 관련된 북측의 뚜렷한 반응 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6일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 화를 바란다면 반공화국(반북) 적대시정책을 바꾸고 실천 행동으로 그것을 증명해 야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신문은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가' 제하의 논평을 통해 "충고하건데 미국은 언행 불일치의 나쁜 악습을 버리고 이제라도 조선반도 주변 정세를 악화시키 는 고의적인 범죄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논평은 북핵실험 후 한미간의 전시작전계획 수정 움직임과 미국의 조기경 보통제기 한국 판매 결정 등을 비난하면서 나온 것으로 베이징 회동과 관련한 직접 답변은 아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미국을 바라보는 북한의 기본 시각이 반영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신문
90년대만 해도 전공의(레지던트) 지원자들이 몰렸던 산부인과와 외과, 소아과가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비인기과로 전락한 것으로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는 `2007년도 전공의 전기 병원(기관)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3 천617명 정원에 4천130명이 지원, 지원율이 114.2%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공의 모집과 가운데 지원율이 가장 높았던 진료과는 피부과로 186.1%에 달했다. 이밖에 정신과(165.7%), 성형외과(160.7%), 정형외과(157.1%), 안과(156.8%), 내과(150.5%), 재활의학과(141.7%), 이비인후과(141%), 진단방사선과(132.6%), 신경 과(129.2%), 신경외과(123.3%), 가정의학과(122.4%), 비뇨기과(105.9%) 등이 정원을 훨씬 웃도는 지원율을 기록했다. 진단방사선과의 경우 과거 전공의 지원율이 낮아 수련보조수당이 지급됐지만 최 근 몇년 새 지원자가 급증함에 따라 내년부터 수련보조수당이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와 핵의학과 등은 비록 지원자가 정원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지원 율이 90%를 넘어섰다. 반면 과거 전공의 모집 때마다 지원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