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연합 쇠고기 시장 전면 재개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연계하겠다는 미국측의 의지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회의 벽두부터 "쇠고기 문제 해결없이 FTA 비준이 어렵다"고 엄포를 놨던 웬디 커틀러 한미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무역구제 부문 협상중단과 세 번째 '뼛조각 쇠고기'문제로 협상장 분위기가 악화된 6일(현지시간) 이런 의도를 재확인했다. ◇ 또 '실망한' 커틀러 지난 4일 FTA 의약품 부문 협상에서 한국이 보인 자세에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던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6일 한국측에 또다시 "매우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이번 '실망' 대상은 의약품이 아니라 세 번째로 불거진 '뼛조각 쇠고기'문제였다. 커틀러 대표는 이날 한미FTA 무역구제부문의 협상중단이 발표된 뒤 긴급 브리핑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세 번째 퇴짜소식에 대해 "두 개의 주요한 무역국가간에 상업적으로 가능한 방식이 아니다"라며 비난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 한국이 '뼈없는 살코기'라는 합의를 내세워 문제삼고 있는 뼛조각은 식품
*사진설명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의 증가가 향후 가계.금융권의 부실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면서 "중소기업 대출의 급속한 증가,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증가, 금융기관 외화대출 증가 등도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국내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쏠림 현상'(herd behavior)을 보이고 있고 자금중개기능도 미흡하다며 단기 손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 성장기반을 유지.발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기관 경영인 조찬강연'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 여건 및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권 부총리는 "올해 9월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는 등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계부채 증가는 가계의 금융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여력을 제한하고 향후 경기둔화와 주택가격 하락시 가계.금융권의 부실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CNN과 BBC에 맞서 프랑스의 시각으로 전세계 소식을 전하려는 24시간 국제 TV뉴스 채널 '프랑스 24'가 6일 방송을 개시했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에 본부를 둔 프랑스 24는 오후 8시29분 인터넷 사이 트(www.France24.com)를 통해 프랑스어와 영어로 방송을 시작했다. 7일부터는 케 이블과 위성을 통해 일제히 뉴스를 내보낸다. 내년 초부터는 아랍어 방송이 시작되고 이후 스페인어 방송도 이어진다. 프랑스 24는 첫 뉴스로 미국의 이라크 보고서, 레바논의 반정부 시위, 수단 다 르푸르 사태 등을 보도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총리, 외무장관과의 회견 내용도 방영됐다. 프랑스 24의 출범 모습은 파리 도심 샹 젤리제 대로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 해서도 방영됐고, 루브르 박물관 옆 튈르리 정원에서 3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 하 파티가 열렸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방송 개시 직전에 프랑스 24 본사를 방문해 '프랑스를 위 한 위대한 순간'이라며 "프랑스와 같은 위대한 나라가 세계에 대한 시각을 갖고 이 를 보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24가 정부 대변 방송이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는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내년 초 개시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등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투자협정은 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규제를 없애 3국간 투자를 촉진하 기위한 목적으로, 다음주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정식으 로 협상 개시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협상이 시작되면 중국이 한.일 양국 기업에 부과하고 있는 인허가 제도와 출자 제한 조치 등의 규제 완화 문제가 중점 협의될 전망이다. 일본은 중국과 지난 1989년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나 '일본 기업의 자산을 임의로 접수하지않는다' '기업의 송금을 방해하지않는다' 는 등의 기본적인 조항 밖에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일본 기업이 진출할 때 제조부문 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겨냥 한 연구부문의 설치나 일정한 고용을 요구하고 지점수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어, 재 계로부터 투자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새 협정에서는 중국에서 한.일 양국 기업이 현지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영업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고용의 현지조달과 기술이전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 이 포함될
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전부터 한 두 차례 비 또는 눈(강수확률 40∼60%)이 오겠고 남부지방도 한 두 차례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1도가 되겠다. 바다 물결은 남해 전해상과 동해 전해상에서 2∼3m로 다소 높겠고 서해 전해상 에서는 1∼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한때 비가 온 뒤 개겠으며 남부지방은 비 가 오겠다. 경기 북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경북 북부 내륙지방에서도 비 또 는 눈이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다 물결은 남 해 동부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먼 바다에서 2∼3m로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도 영서, 경북, 울릉도, 독
내년 미국경제가 주택경기와 소비가 연착륙하면서 완만한 하강국면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6일(현지시간) '2007년 미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 택경기 냉각으로 미 경제가 침체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 으나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민간소비의 급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4분기 들어 미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이 크게 변화하면 서 내년 전망을 일부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 장률(3%) 수준을 밑도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도 2.5% 수준으로 나타났다면서 상반기에 경기둔화세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하반기에 들어가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고 부연했다. 물가전망에 대해 보고서는 내년 근원인플레이션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 지만 소비자물가는 경기둔화와 에너지 가격 안정 등으로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주택
중남미 통합이라는 명제를 놓고 역내 최대국인 브라질 내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한달여 사이 치러진 대선에서 각각 재선에 성공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신속하게 정상회담을 갖는 등 협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내 전문가들은 차베스 대통령의 영향력 확대가 중남미 통합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전문가들의 견해는 "차베스 대통령의 행보가 중남미 통합 과정 에 반드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각국에 사회주의 혁명을 이식하려는 차베스 대통령의 시도는 현실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려우며, 때로 국수주의적으로까지 보이는 대외정책은 통합 노력 이 구심력을 형성하는데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심지어 차베스 대통령이 중남미 통합의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전문가들은 차베스 대통령이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당선자와 에보 모 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 자신의 동지들에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7일 당의 진로를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근 당원 서신과 관련, "대통령도 당원이니까 편지를 통해 의사를 밝힐 수 있지만 그게 국민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며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사흘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정 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 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통합신당이 `지역당'으로 의 회귀가 될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다"고 말했다. 정 전의장은 그러나 "대통령이 당의 진로와 방향에 대해 정책과 노선을 중심으 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이것을 받아 당원과 의원들이 논의한다면 바람직한 변화 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의 의원 설문조사 추진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 도 필요하다고 보고, 동시에 당헌의 절차에 따라 민주성과 개방성의 원칙에 따라 해 결해야 한다는 것도 맞는 얘기"라며 "같은 목표를 갖
가족과 여행하다 길을 잘못 찾아들면서 폭설에 묻혀 실종됐던 한인이 사고발생 12일만에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미 오리건주 조세핀카운티의 브라이언 앤더슨 셰리프국장대리는 6일(이하 현지 시각) "이날 낮 12시3분께 `빅 윈디 크릭'이라고 불리는 로그 강가 계곡에서 제임스 김(3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로그 강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곳이며, 수색대는 김씨의 시신을 밝힐 수 없는 한 장소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지난달 17일 사브 스테이션 왜건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를 출발한 김씨 가족은 시애틀을 거쳐 25일 포틀랜드의 친구를 만난뒤 밤길을 재촉 해 숙박 예정지인 골든비치로 향하려다 42번 도로를 놓치고 시스키유국립공원의 험 준한 산악 도로로 접어들었다가 폭설에 갇혔다. 온라인 웹진 `CNET'의 수석편집장인 김씨가 복귀예정일인 27일까지 돌아오지 않 자 직원들이 28일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며 김씨는 사고 발생 일주일만인 2일 오전 7 시25분께 구조를 요청하겠다며 도보로 출발했으나 소식이 끊겼고 나머지 가족들은 9일만인 4일 오후 구조에 나선 헬리콥터에 발
`이라크연구그룹(ISG)'이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미군의 임무 전환, 이란.시리아와의 대화 추진 등 정책수정을 요구한 6일 이라크 주둔 미군 10명이 또 사망했다고 CNN이 이날 바그다드발(發)로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도 이날 4건의 별도 사건에서 미군 10명이 죽었다고 밝 혔으나 미군들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미군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2천910명으로 늘어 `전사자 3천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달 사망자수도 27명을 기록하고 있다. CNN은 또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전역에서 종파간 폭력사태의 희생자로 추정되는 45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민간인 21명이 자살폭탄공격 및 박격포 공격 등에 숨졌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외국환평형기금의 채무가 내년 90조원에 육박하고 2009년에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환당국이 환율방어를 위해 원화자금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따른 것이다. 7일 재정경제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는 내년에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11조원어치를 순증한다는 정부안을 놓고 심의하고 있으나 원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 성이 높은 상태다. 이 방안이 통과되면 외평기금 채무는 연말 잔액기준으로 올해 79조원에서 내년 에는 89조7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중기적으로 2008년에는 97조8천억원, 2009년 에는 105조8천억원, 2010년에는 113조8천억원으로 각각 불어난다. 외평기금 채무는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를 발행해 원화를 조달하면서 발생한다. 또 전체 채무에서 외평기금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에 30%를 넘을 것을 예상됐다. 올해 국가채무 283조5천억원 가운데 외평기금 채무는 27.9%를 차지했으며 이 비 율은 2007년 29.6%(국가채무 302조9천억원), 2008년 30.5%(320조4천억원), 2009년 31.4%(336조9천억원), 2010년 32.5%(350조5천억원) 등으로 계속 올라간다. 정부 관계자
과천이 강남을 제치고 올해 아파트 평당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주요 아파트의 평균 평당가격을 조사한 결 과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현재 과천의 아파트 평당가격은 3천92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은 1월 첫째주 2천429만원에서 11개월만에 61.6%나 수직 상승하며 평당 4천 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서울 강남구는 같은 기간 2천575만원에서 3천542만원으로 37.6% 상승했으나 과 천에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지역의 아파트 평당가격은 10월 마지막주부터 역전돼 5주째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평당가격은 이어 서울 서초구(2천776만원), 송파구(2천484만원), 용산구 (2천315만원), 양천구(2천182만원), 강동구(2천8만원) 순이었으며, 신도시 분당(1천 892만원)과 평촌(1천531만원)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서울 광진구(1천608만원)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며 기존 아파트값 상 승에 영향을 미쳐 9위에 올랐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과천 아파트는 모두 1980년대 건설돼 재건 축 대상인 데다 9
원화 강세와 집값 급등 등으로 올들어 이민자들에 의한 재산 해외반출 규모가 25억달러를 넘어섰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이민자들에 의한 해외이주비와 국내재산 반출액 규모는 25억4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9천310만달러에 비해 25.7%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반출액 규모인 23억7천820만달러보다도 1억2천670만달러 많은 수준 이다. 이를 올들어 10월까지 원.달러 환율 평균치 959.70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2조4천39억원에 달한다. 재산 해외반출액 가운데 이민 초기 정착용 자금으로 휴대반출하는 해외이주비는 1~10월중 4억8천6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줄었다. 그러나 이미 해외로 이민간 재외동포가 국내에 남겨둔 재산을 처분한 뒤 반출해 간 금액은 20억1천87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8.6%나 급증했다. 재외동포의 재산반출액이 급증한 데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와 집값 급등 등이 영향 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집값이 수년래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집을 팔 경우 예년보 다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 데다 원화 강세 덕분에 환전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외
청주 신영, 도곡동 리슈빌 등 관심지역 내년 이후 분양 고분양가 비난 부담.세무조사 우려로 결국 해넘겨 정부와 자치단체의 아파트 분양가 규제와 고분양가 비난에 대한 부담 등으로 관심 지역 아파트 가운데 연내 분양을 못하고 해를 넘기는 사업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 분양을 하고 싶어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일 경우 해당 건설회사는 여론의 뭇매와 국세청 세무조사 등의 '철퇴'를 맞을 수 있기 때문 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청주시 대농부지에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를 결국 내 년 1월 이후 분양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당초 11월, 늦어도 12월초에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등의 문제 로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고 청주시가 최근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가 격 심의를 강화키로 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신영측은 분양가를 평당 1천만원대에서 책정할 예정이나 청주시나 시민단체 등 은 그 이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청주 대농부지 1지구에서 이달 15일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던 금호건 설도 시가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연내 분양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회사 관계자는 "시의 심의 기준을
바이러스 연구 대부 美 팔레스 교수 한국 강연서 경고 "`H5형'보다 과거 유행했던 `H2형'이 더 치명적일 수도..대비 철저히 해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언젠가는 사람에게 감염되는 `대유행기(pandemic)'에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꼽히는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 나이의대 피터 팔레스 교수는 6일 오후 서울대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가진 초청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AI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이 확산될 때를 충분히 대비해 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AI 바이러스에 대거 감염되는 대유행기가 온다면 현재의 `H 5'형보다 기존에 유행했던 `H2'형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도 내놨다. 팔레스 교수는 평생을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유전학 연구에 주력해 온 석학으로 유명하다. 그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A, B, C형 인플루 엔자의 유전자 지도를 만들었으며, 바이러스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기도 했다. 때문 에 학계에서는 그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