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낮출수 있으면 반값아파트 방안 장점 수용 경기 하방리스크 완화되는 모습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액권 발행과 관련, "국회에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보는 이어 "하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국회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 국회 입장이 결정되면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조율해 후속 절 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반값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토지임대부, 환매 조건부 등 분양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관계 부처들이 속도감 있게 의견 을 조율하고 있다"며 "분양가를 싸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수용 가능한 부분은 장 단점을 검토해 정부 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내년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당초 관계부처 및 기관들이 4.6%를 전망했으나 하방 리스크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4%대 중반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구체적 예상치는 다음달 4일 발표되는 경제운용계획에
장관급 대부업 감독기구..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불법 대부업 신고자에게 보상금 지급 -서민금융활성화 및 사금융피해 방지대책- 한해 1천300억원대로 추산되는 휴면예금.보험금으로 공익재단을 만들어 제도권 금융기관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에 생활자금과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부업 관리.감독을 위해 장관급 기구인 대부업 유관기관협의회가 구성되고 불법사금융에 대한 특별단속이 내년 2월부터 2개월간 실시되며 대부업법 위반 행위 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21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런 내용의 서민금융활성화 및 사금융피해 방지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대책 중 제도개선 또는 대통령령 등 하위법령 개정이 필요 한 과제는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상호저축은행법 등 법령 개정 사항은 내년 중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을 재원으로 설립될 공익재단은 금융소 외계층에 대한 창업자금, 직업훈련, 기타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임승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은행과 보험회사들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 금을 자율
올해 9월말 현재 1인당 개인빚이 1천3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금융자산 증가율이 부채 증가율을 상회하고 자금 잉여규모가 확대되는 등 개인의 부채상환능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3.4분기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총 643조1천억원으로 6월말 대비 2.4% 늘어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7월1일 기준 추계인구(4천829만7천184명)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1천33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말의 1천294만원에 비해 37만원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의 부채 증가는 경제성장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이에 대한 평가는 개인부문의 자산건전성 및 부채상환능력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9월말 기준 한국의 총 금융자산잔액은 6천741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부채 증가율 2.4%에 비해 증가율이 더 높았
북한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동결계좌 해제가 미국의 적대정책 철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1일 보도했다.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이날 베이징발로 "조선(북한)은 9.19공동성명 발표 직후 발동된 경제제재의 해제조치를 통해 미국의 정책전환 의지를 판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조.미 신뢰 조성에 맞물린 자기의 비핵화 공약 이행도 상정될 수 있다는 의향을 이미 미국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핵폐기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담은 이른바 '공식제안'과 관련, "현 시점에서 조선이 자기의 비핵화 공약 이행에 상응해 제공될 수 있다고 하는 경제지원이나 서면안전 담보를 미국의 정책 전환을 보여주는 '실물'로 인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제안에 대한 조선측의 반응은 아직 나타난 것이 없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이 빈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철회됐다는 것을 보여줄 때에야 조선도 행동을 일으키게 되리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qu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이 그동안 누려온 기업소득세 감면 혜택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소득세법' 초안이 24-29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5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심의를 받는다. 전인대 상무위는 이번 회의에서 국.공유재산과 사유재산권의 동등한 보호에 주 안점을 둔 '물권법' 초안(7차), 퇴직금제도 신설 및 노조권한 강화 등이 포함된 '노 동계약법' 초안(2차) 등과 함께 기업소득세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외자기업이 대상인 '외국 투자기업 및 외국기업 소득세법'과 국내기업이 대상인 '기업소득세 잠정조례'를 통합해 새로 마련한 기업소득세법 초안은 내.외자 기업 모 두에 25%의 단일 세율을 적용하고 일정 조건을 갖춘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5년의 유 예기간을 부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초안에 따르면, 새 법률 공포 이전에 설립돼 기존 법률에 의해 15% 또는 24% 의 우대세율을 받고 있는 외자기업은 새 법률 시행 이후 5년 동안의 유예기간에 계 속 이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외자기업 도 나머지 기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경영기간이 10년 이상인 제조업 분야 외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21일 "6자회담과 남북관계의 대화틀, 두 개의 대화틀이 두 바퀴가 돼 상호연관을 갖고 서로 병존하며 비핵화와 평화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0차 상임 위원회에서 `2007년 남북관계 전망 보고'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중단된 남북 당국 간 대화와 관련, " 최대한 빨리 복원하는 원칙이 있다"고 밝혀 지난 7월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을 끝으 로 경색된 남북관계 정상화 작업에 곧 착수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 장관은 보고에서 "6자회담이 어려울 때 남북회담이 해결하고 6자가 어려울 때 남북합의사항이 뒷받침한다면 북핵 해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핵을 절대 용납할 수 없고 폐기를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것"이라 며 남북과 국제사회가 합의한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그는 또 "남북간 신뢰축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인도주의 원칙, 상
정부가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불법 대부업 단속 등 사금융에 대한 감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그동안 서민들의 '돈 수요'에 비해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의 '공급'은 크게 부족해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고금리를 물어야 하는 불법 대부업 등 으로 몰리면서 피해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11.15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돼 서민금융기관 및 대 부업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서민금융기관의 자금 공급은 확 대하되 불법 대부업 등에 대한 감독은 강화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 금융기관 '쏠림 현상'에 서민 돈줄 위축 한 민간신용정보회사의 신용등급 분류에 따르면 은행권을 이용할 수 있는 1∼6 등급 계층과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7등급 계층을 모두 합하면 2천845만명 가량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머지 564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8∼10등급 고객은 사실상 제도권 금 융기관 이용이 불가능해 대부업 등 사금융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문제는 아직도 연 200% 이상의 살인적인 고금리의
통화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의 돈줄을 조이기 위해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다. 과잉상태인 시중의 유동성을 줄이고 은행들의 대출 여력을 축소해 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 총액한도대출 1조6천억원 축소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1일 내년 1.4분기 중 중소기업 지원용으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현재 9조6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 줄이기로 결정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의 대출이자보다 훨씬 낮은 금리(연 2.75%)로 제공하는 자금이다. 은행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1조6천억원을 한은에 반납해야 한다. 한은은 "총액한도대출 축소가 최근 시중유동성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 대출 축소를 통해 과잉 유동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올들어 11월까지 중소기업대출 증가액 규모는 4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웃돌았으며 가계대출 증가폭 36조원을 앞섰다. 한은 이주열 정책기획국장은 "지난 10월 일부 대기업 수혜 자금을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준범)는 법률구조사업의 하나로 서민들의 소액 분쟁을 재판 외 수단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 주는 `민사소액사건 중재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청구금액 2천만원 이하의 소액 분쟁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해결하는 대체적 분쟁해결수단(ADR)으로서 서울변호사회가 법조인 중 선정한 중재인ㆍ조정 인의 판정ㆍ조정에 따라 당사자들이 중재 또는 화해ㆍ조정 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 결하게 된다. 중재 및 화해ㆍ조정 절차는 소송보다 훨씬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분쟁을 해 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당사자가 분쟁해결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승 복률과 이행률도 높다. 서울변호사회는 제도 운영을 위해 20∼30명의 중재인 후보자를 위촉하고 266명 의 `사전상담 변호사단'을 구성했으며 서초동 변호사회관 4층에 중재센터를 설치해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이용방법은 중재센터를 방문해 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사전상담 변호사단 소속 변호사의 안내를 받아 중재가 필요한지에 대해 무료상담을 받게 된다. 중재에 적합한 사건일 경우 상담 변호사가 소송 대리인이 돼 중재를 진행하며 3 번의 기일 이내에 심리가 끝나는 데다 단심제로
"내년 아시안컵에서는 베어벡 감독의 색깔이 나타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에 실패하면서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베어벡 감독이 취임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다. 아직은 과정 속에 있다고 본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취임 1년이 되는 내년 7월 아시안컵에서는 자신의 색깔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독도 전술 변화와 선수교체 시점이 느린 것에 대해 인정을 했다"며 "아직 감독 경험이 좀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압박축구와 함께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어벡 감독이 최근 '선수들의 부족한 전술이해 능력'을 지적한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은 "베어벡 감독과 평상시에도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 정신력은 유럽에 비해 떨어지지 않지만 전술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q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07년 1월5일 개막하는 겨울리그부터 덩크슛에 3점을 주기로 한 결정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WKBL이 덩크슛을 3점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은 다분히 흥행을 노린 결정이다. 덩크슛에 3점을 준다는 내용 자체가 언론에 오르내리게 되고 또 여자농구도 덩크슛이 나올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라는 것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농구 관계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간혹 덩크슛이 나오면 큰 뉴스로 다뤄지곤 한다"면서 "WKBL도 지난 여름리그에서 첫 덩크슛이 나왔는데 이것을 이슈로 삼으면 팬들이 더 흥미로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속공 기회가 날 경우 상대 골밑에서 한 선수가 동료를 들어줘 덩크슛을 넣어 3점을 얻는 재미있는 장면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결정에 반대하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먼저 덩크슛이 과연 얼마나 나오겠느냐는 것이다. 정태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지금 금호생명의 미셸 스노가 덩크슛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며 "2003년 겨울리그 때 국민은행에서 데리고 있던 선수인데
회담 나흘째를 맞는 21일 베이징(北京) 외교가는 정중동의 행보를 보였다. 3번에 걸친 6자회담 수석대표간 전체회의는 물론, 두차례 씩의 북미 양자회동과 북미간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가 진행됐지만 이렇다할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 다. 하지만 북한의 협상 자세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갑작스런 반전 가능성 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다. ="특별한 일정없음"..정중동 양상= 0...한국 대표단은 회담 나흘째인 21일 오전을 아무런 일정 없이 보내며 모처럼 여유를 되찾았다. 북한과 미국을 오가며 중재에 바빴던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 섭본부장 역시 6자회담 취재차 베이징에 온 한국 기자단과 오찬을 갖는 것으로 일 정을 시작했다. 대표단의 오전 일정 공지사항엔 `특별한 일정 없음'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회담 일정이 하루 연장된 탓인지 각국 대표단 역시 다소 여유를 갖고 지금까지 나왔던 제안에 대한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며 겉으로는 정중동(靜中動)의 양상을 보 이고 있다. 오후부터 다시 북미 양자접촉 등이 이어지며 협상이 막판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 상된다. 협상팀 관계자는 "
북, BDA 선결원칙 고수..회담전망 엇갈려 오전중 회의 일정 안잡혀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세부적으로 담은 미국의 '공식제안'에 대한 북미간 협상이 실질적인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북한이 '선(先)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 해결'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6자회담이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21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수석대표 전체회의와 양자회동 등을 열어 현안을 집중 조율할 계획이다. 다만 의장국 중국은 각국의 입장정리를 위해 이날 오전에는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각국의 양자회동 일정도 모두 오후에 몰려있다. 한국 대표단도 오전 중 특별한 일정이 없으며 오후께 미국과 중국 등과 양자접촉할 계획이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결국 북한이 어떤 태도변화를 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재량권을 갖고 BDA 문제 외에 다른 현안에 대해 내용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지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회동이 이날중 성사되면 19-20일 두차례 걸친 양자회동에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21일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세 완화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주택협회 회장단과 만난 자 리에서 "양도세는 6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부과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1주택을 보유 한 선량한 국민들은 그렇게 우려할 만큼 세금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 했다. 이 장관은 향후 부동산 정책 결정과 관련, "정부는 결코 인기위주의 임시방편적 이거나 일시적으로, 또는 정치논리나 정치적 역학관계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아파트값 급등의 출발점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재건축 규제 완화 여부와 관련,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분명히했다. 이 장관은 이어 "주택시장은 완전경쟁시장에 맡기기에는 국민의 부담이 너무 크 기 때문에 관리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주택을 짓기 위한 원자재인 토지는 극히 한정적이면서 비탄력적인 재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건설사들은 주택에서 폭리를 취했다는 국민의 인식이 팽배한 만큼 무엇보다 신뢰회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1일 "정부는 주요 연구기관 및 재계, 일반 국민 등을 대상으로 내년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초에 2007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경제전망 및 정부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보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요 연구기 관장 및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이들 참석자들은 내년 대내외 경제여건과 거시지표 전망치에 대해 크게 다르지 않은 견해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참석자들은 북한 핵 사태와 세계경제 경착륙 우려로 경기 하방 리 스크가 크게 확대됐던 지난 9∼10월에 비해 우리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다만 고용둔화.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대내적 위험요인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였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