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기 학장 "의학전문대학원 2010년에 재검토"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대의대가 서울 을지로 미군부지에 인간생명과학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의대 임정기 학장은 "현재 을지로에 있는 미군 극동공병단 부지에 `서울대의대 인간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법률적 검토와 함께 대학 내에 `멀티 캠퍼스 추진기획팀'을 구성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 취임한 신임 임 학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취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그동안 추진해 온 청라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와 홍천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를 축으로 서울대의대 캠퍼스를 모두 4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의대가 인간생명과학연구단지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군 극동공병단 부지는 4만1천㎡ 규모로, 미군이 한국 전쟁 기간에 서울대로부터 징발한 땅이다. 미군은 현재 이 땅을 국방부에 넘겨주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방부가 서울대에 이 땅을 내어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의대측은 법률적인 검토를 벌인 결과, 원래 땅이 서울사대 부속 초등학교 자리인 데다 의대와 거리도 가까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서울대 본부와 긴밀히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州)에서 22일 뎅기열 사망자가 92명째를 기록하면서 지난 1986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고 조르날 도 브라질(JB)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주 보건당국은 이날 "뎅기열 사망자 수가 92명으로 늘어나 지난 2002년의 연간 사망자 기록인 91명을 넘어서면서 20년만에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확인된 사망자 외에 96명에 대해서도 현재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뎅기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까지 뎅기열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도 11만78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들어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10만명 선을 넘었다. 리우 주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뎅기열로 인해 31명이 사망하고 6만6천5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리우 주 내에서 뎅기열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주도(州都)인 리우 시로, 지금까지 55명이 사망하고 환자 수는 5만9천4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2개월째 집중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미국산 소의 태반 등을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로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소에 대한 원료 제한이 없어질 경우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는 소비자들도 미국 소의 체성분에 노출될 수 있어 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23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미국산 소 사용을 허용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광우병(BSE)이 유행하는 영국 및 북아일랜드산 소를 원료로 한 의약품, 의약외품과 그 원료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 등 나머지 발생국의 소와 양, 염소, 물소, 사슴 등 반추동물 유래 의약품 등 및 해당 원료 수입시 수출국 정부가 발행하는 미감염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돼있다. 화장품의 경우 국산 화장품에 대해서는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생산된 반추동물의 뼈,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수입 화장품에는 원료 통제를 할 수 없어 광우병 발생국에서 생산된 소 유래 원료가 함유돼 있을 수 있다.
한국, 제1의 유학지로 부상…한국어 인기도 급상승 (울란바토르=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칭기스칸의 후예들이 사는 곳, 대륙의 나라 몽골에 한국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드림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으로 떠난 노동자들의 뒤를 이어 이제는 몽골의 젊은 학생들이 더 나은 직장을 위해, 미래를 위해 저마다 한국 유학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한국유학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어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초중고교에서는 한국어가 러시아어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제2외국어로 떠오르고 있으며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열린 한국어능력시험에는 500명이 넘는 몽골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뜨거운 한국어 학습 열기 = 지난 18일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23번학교(몽골의 국립학교는 대부분 설립된 순서 등에 따라 번호로 이름을 대신한다)의 4학년 한국어반 교실. 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인 교사 권오석(45)씨의 지도에 따라 한국어 수업에 한창이었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한국어로 재연하는 `역할놀이'였다. 아이들은 칠판 앞으로 나와
◇도로별 ┌───────┬─────────────────────────────┐ │ 도로명 │ 주 요 내 용 │ ├───────┼─────────────────────────────┤ │ 세종로 │ -주행차로 왕복16차로→10차로 축소 │ │ │-세종문화회관앞 지하 U턴차도 폐쇄(진출입구 폐쇄로 세종문│ │ │ 화회관 및 세종로주차장 세종문화회관 뒷길 이용) │ │ │ -세종문화회관앞, 정부종합청사앞 횡단보도 신설 │ ├───────┼─────────────────────────────┤ │ 주시경길 │ -왕복 2차로→3차로 확충(남→북:1차로, 북→남:2차로) │ │ │ -새문안길 좌회전(종로방향) 신설 │ ├───────┼─────────────────────────────┤ │ 중학천길 │ -왕복
국제 . 美 민주당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 결과(예정) . 美 국무부 "평양 방문단 김계관 만나"(송고) . 파라과이 차기 대통령, 中과 외교관계 수립 시사(송고) . 유로화 사상 처음 1.60달러 돌파..1.6019달러(송고) 정치 . (예정) . (예정) . (예정) . (예정) . '2008 재외공관장회의' 오늘 개막(송고) . "北 평균수명 72.2세, 인구증가율은 둔화"(송고) 경제 . 서비스수지 적자 2년 연속 세계 3위(송고) . 시중銀 "고정자산 임대로 돌려라"(송고) . (송고) . 군산 땅값 지난달에만 7% 상승 (송고) . (송고) 사회 . 기상 속보(예정) . "법조비리 전검사, 변호사 업무정지 부당"(송고) 전국 . '광화문광장' 착공..2009년 6월 완료(송고) . 부산 소비자 피해 급증추세..작년 12.7%↑(송고) . 창원서 장애인 '부실 조례' 항의 밤샘 농성(송고) 스포츠 . 프로농구 다음 시즌 샐러리캡 18억원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중 전해진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소식으로 캐나다 토론토 한인사회는 이곳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한인 여행사, 유학원,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비자 입국이 현실화될 경우 한인 비즈니스업계 종사자들은 상당수의 방문객을 미국에 빼앗겨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토론토의 한 유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캐나다 무비자 입국과 한국인 유학생 유입으로 캐나다 교민경제가 많은 덕을 봤는데 앞으로는 대부분 미국을 선택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최근 캐나다 달러의 초강세로 인해 유학비용도 미국보다 저렴하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에 고등학생 이상의 유학생들이 미국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것을 막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새로운 이민자.유학생 유입에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업계도 "부동산 시장이 올해들어 서서히 냉각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무비자 입국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가면 파급효과가 훨씬 심각해질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한인종합상담실 관계자는 "한인들은 교민사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북한 주민의 평균수명은 올해 7월 기준 72.2세로 지난해보다 0.28세 길어질 것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추산했다. 23일 CIA 홈페이지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총인구는 2천347만9천89명으로 지난해 2천330만1천725명에 비해 17만7천364명 증가, 0.732%의 증가율을 보였다. 평균수명도 2005년 71.37세, 2006년 71.65세, 2007년 71.92세에 이어 72.2세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2005년 0.90%, 2006년 0.84%, 지난해 0.78%로 둔화되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천명당 출생률은 14.61명으로 지난해 15.06명보다 낮아졌고, 유아사망률 역시 21.86명으로 지난해 22.56명보다 다소 줄었다. 1천명당 사망률은 2005년 7.05명, 2006년 7.13명, 2007년 7.21명에 이어 올해 7.2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삼성 이건희 회장 퇴진..차명계좌 "유익한데 사용" 서울 - 삼성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취임한 지 20여년만에 퇴진하고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고객총괄책임자(CCO) 자리에서 물러나 일단 해외현장 경험을 더 쌓는 방향으로 백의종군한다. 그러나 이 회장에서 이 전무로 이어지는 경영권 상속.승계 구도의 근간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재계와 삼성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온 전략기획실은 해체하고 특검에서 조세포탈로 문제가 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누락된 세금 납부후 유익한 일에 쓰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재계 삼성 쇄신안에 "충격과 당혹" 서울 - 22일 발표된 삼성의 '경영쇄신안'이 이건희 회장의 완전 퇴진 등 그동안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강도높은 내용을 포함한 데 대해 재계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제단체들은 공식적으로 "삼성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고 경제계 전반에 투명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많은 기업인들은 '컨트롤 타워'를 잃은 삼성의 앞날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李대통령 "어느 당에도 내 경쟁자는 없다
`교통규제 심의위' 통과..길이 740m.폭 34m 규모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안이 22일 경찰의 `교통규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당초 지난 2월 초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서울경찰청 측이 "불법집회나 시위 공간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교통규제 심의에 난색을 표함에 따라 공사가 두 달여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사이에 처음에는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협의를 통해 광장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며 "특히 광장이 시위.집회 공간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시의 방침을 경찰 측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측은 심의에 앞서 교통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면밀한 검토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통규제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2009년 6월까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청계광장간 740m의 세종로 중앙에 폭 34m 규모의 광화문광장을 완공하기로 했다. 이 광장에는 옛 육조거리를 재현하고 각종 연못과 분수, 문화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남해안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m로 높게 일다 점차 낮아지겠고, 동해먼바다에서는 1.5∼3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1∼2.5m로 물결이 일겠다.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40∼80%)가 조금 온 뒤 아침에 서울과 경기부터 점차 개겠으며 오전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해상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으며 서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전망.(최저∼최고기온) ▲ 서울: 구름많음 (7∼16) < 20,
"난 티베트 화가..난민 돕는 아트스쿨이 꿈"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예술가가 돼 난민을 돕는 아트스쿨을 만들고 싶습니다." 티베트 출신의 젊은 난민 화가 충포 체링(29)의 꿈이다.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내 갤러리에서 22일부터 그림과 사진 작품 32점을 전시중인 그는 한예종이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 등을 초청해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에 의해 약 6개월 전 한국에 들어왔다. 방한 전 그가 살던 곳은 고향 티베트가 아닌 네팔이었다. 자신이 2살 때 티베트를 떠난 아버지와 함께 난민이 돼 네팔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의 이번 전시 작품에는 티베트 사찰 등 풍경도 있고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작품들도 있다. 티베트 난민으로서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실제 이번 전시 개최에 대해 역시 한예종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 체류하면서 작업해온 중국 출신 학생들의 불만도 제기됐었다고 한다. 그는 "중국 학생들이 티베트를 적으로 생각해 그랬던 것 같은데 대화를 해서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그림은 독학으로 배웠지만 미국에서 한달간
북핵 해체 외교적 노력에 부담 우려도 제기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부시 미 행정부가 이번 주에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을 비공개 브리핑 형태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로이터 통신이 22일 잇따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앙정보국(CIA)이 이번 주에 상원과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의회와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리아 핵 개발 과정에서 북한의 역할에 대한 의혹은 작년 9월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공습으로 촉발됐고 당시 많은 미국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은 공습이 초기 형태의 원자로를 겨냥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스라엘과 미 정보 관계자들은 공습과 관련, 소수의 의원을 제외하고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미 행정부의 이런 태도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에 손상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고 공화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CIA의 이번 브리핑은 북한이 영변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3일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조금 온 후 아침에 서울과 경기부터 점차 갤 것"이라며 "오전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북한 5∼10mm, 그 밖의 전국 5mm 내외 등이다. 24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9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hunjs@yna.co.kr (끝)
美하버드대학 정치연구소포럼 강연 (케임브리지=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전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에서 '햇볕정책이 성공의 길이다'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을 통해 햇볕정책만이 공산주의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4년 만에 처음으로 하버드대를 방문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치연구소(IOP)포럼' 강연에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더불어 문화적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자랑스러운 햇볕정책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임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뤄낸 북핵합의를 배제하면서 "따뜻한 햇볕의 시대가 차가운 북풍의 시대로 다시 역전"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6자회담도 햇볕정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또한 "무력사용이나 냉전대결을 배제하고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햇볕정책의 유용성은 비단 한국에서만 성과를 얻은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그 효력이 입증됐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