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22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리병철 신임 공군사령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 공군사령관의 중국 방문은 10년 이상 없었던 일인데다 방문 주체가 신임 공군사령관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1995년 10월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오금철을 상장으로 승진시켜 공군사령관에 임명한 바 있지만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임 오 사령관은 2001년 5월 파키스탄, 2002년 10월 러시아를 각각 방문했을뿐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오 전 사령관은 2001년 7월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방문 당시 수행 인원에 포함된 적은 있었다. 북한 공군은 보유 전투기 대부분이 구 소련 또는 러시아제라는 점에서 전투기 도입 또는 부품 공급 등을 위해 러시아 공군과 교류는 활발히 벌였지만 중국과는 뜸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 사령관의 이번 방중은 중국이 작년 자체 개발한 최첨단 젠(殲)-10 전투기를 실전 배치한 이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2006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국과 대만증시가 하락하고 있으나 일본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92.83포인트(0.69%) 상승한 13,640.65, 토픽스지수는 10.80포인트(0.82%) 오른 1,322.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로 개장해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34.85, 상하이A지수는 13.61포인트(0.41%) 하락한 3,289.47, 상하이B지수는 0.31포인트(0.14%) 내린 221.40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46.19포인트(0.51%) 내린 8,991.0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75.59포인트(0.30%) 상승한 25,014.74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3,526.27로 106.05포인트(0.79%) 오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4.63포인트(0.82%) 상승한 1,802.12를 나타내고 있다. okko@yn
청와대ㆍ국회에 보고서 서면제출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안희 기자 = 지난 17일 `삼성 비자금 등 의혹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한 조준웅(67) 특별검사팀은 23일 오전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105일 간의 특검 활동을 종료했다. 특검은 파견 검사와 공무원, 특별수사관들을 모두 원대복귀시키고 향후 형사재판에 대비해 서초동 세광빌딩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공소 유지에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공판을 준비할 방침이다. 조 특검 외에 특검보 3명은 변호사 활동을 재개하면서 공소유지 활동을 하며 특검 사무실에는 특별수사관 1명과 행정직원 3명이 상주한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결과 발표자료에 공소장ㆍ불기소장 사본 등을 첨부한 `의혹사건 처리보고서'를 이날 오후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하고 수사 관련자료는 검찰로 인계한 뒤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zoo@yna.co.kr prayerahn@yna.co.kr (끝)
李대통령과 회동 관심..전대 준비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총선이 끝난 후 탈당한 측근들의 즉각 복당을 주장한 뒤 삼성동 자택에 칩거해 온 박근혜 전 대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18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에 불참했다. 아직까지는 복당 문제를 포함,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던 당 지도부 및 이명박 대통령과의 신뢰 문제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무언의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복당과 관련한 문제는 조만간 일단락을 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박 전 대표는 25일부터 시작되는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에는 참석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복당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향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정리하고, 문제가 커지고 있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양정례씨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일정하게 선을 그으며 자연스럽게 이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다. 이미 박 전 대표는 양씨 문제로 동요하고 있는 탈당한 일부 측근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행동통일'을 강조한 바 있다.
故박형진 대령 아들 은성 상병, 복무단축 거절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지난 3월 네팔에서 유엔 네팔임무단(UNMIN) 활동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형진 대령의 아들 은성(25) 상병이 병역법에 따라 군 복무를 단축하고 조기에 전역할 수 있음에도 8개월여 남은 군 복무를 끝까지 마치기로 해 화제다. 박 상병은 2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버지 생전에는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모든 주어진 것들이 아버지의 크신 희생과 사랑에 기인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아버지께 떳떳하고 싶어 국방의무를 명예롭게 다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병역법에 따르면 부모나 배우자, 형제자매 중 전사자 및 순직자, 전공상으로 인한 장애인이 있으면 1인에 한해 복무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1월23일 입대해 13개월을 이미 복무한 박 상병은 본인이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전역할 수 있지만 본인의 희망으로 내년 1월3일 만기 전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포천 6포병여단 관측대대에서 의무병으로 복무 중인 박 상병이 부대에 남기로 했다는 소식을
"소요주도자 허위 인터뷰로 인격권 침해" 인정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수원지법 민사3단독 정상규 판사는 1980년 사북사태 당시 소요를 일으킨 광부들에게 폭행당했던 동원탄좌 노조지부장 이재기씨의 부인 김순이(68)씨가 소요를 주도했던 이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고 언론사 인터뷰에 응했고 광부 등에게 폭행당한 원고가 뒤늦게 구조돼 병원에 후송된 사실을 알지못했다'고 항변하나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문, 당시 원고의 구조.후송상황을 기술한 신문과 책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폭행과정과 후송지연을 몰랐다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피고의 인터뷰 중 허위 내용으로 인해 원고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는 것은 경험칙상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정 판사는 김씨가 3천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데 대해 "피고의 인터뷰 게재 경위와 내용, 그로 인한 원고의 인격권 훼손 비중, 원고의 반박주장이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는 500만원이 적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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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위장전입外 실거주자 5만명 미달"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최근 시(市) 승격을 위해 위장전입을 통한 인구늘리기를 시도한 충남 당진군의 시 승격 건의안이 거부됐다. 행정안전부 23일 "무리한 인구 늘리기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충남 당진군의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건의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진군은 지난해 12월 인구가 5만195명에 달해 시 승격요건을 충족했다며 행안부에 시 설치를 건의했다. 행안부는 "당진군의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직후 특별조사 및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위장 전입자들이 실제 거주지로 이전하면서 당진읍 인구가 지난 21일 현재 4만2천733명으로 파악돼 시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 설치 요건은 ▲ 종전의 시와 군을 통합한 지역 ▲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 ▲ 인구 2만명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 지역의 인구가 5만명 이상인 군(이 경우 군의 전체인구가 15만 이상인 지역) 등이다. 당진군은 이 가운데 두번째 요건을 근거로 시 승격을 건의했다. gija007@yna.co.kr (
각계 목소리 외면하다 뒤늦게..농무부 결정 주시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육류 및 낙농업계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꿔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주저앉는 소'(downer cattle)의 도축 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 육류연구소(AMI)와 전미육우협회(NMA), 전국우유생산자연맹(NMPF) 등은 22일 농무부에 '주저 앉는 소'를 도축장에 들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동안 '휴메인 소사이어티' 등 민간단체들과 일부 의원들이 이를 주장해 왔으나 미국 농무부와 업계는 경제적 손실을 앞세워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약 400개 업체를 대표하는 NMA의 제레미 러셀 대변인은 "이제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수익보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은 일어서지 못하는 소는 도축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검역을 통과한 뒤 주저 앉는 소는 도축을 허용하고 있다. 미 농무부의 식품안전 및 검역국 대변인은 업계의 움직임에 대한 설명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에드워드 샤퍼 미 농무장관은 최근 쇠고기 대량 리콜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통합민주당의 새 지도부 경선에 나올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5월 중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를 뽑고, 6월 중순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 새로운 지도체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월 대통합민주신당과 구 민주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이지만 창당과 동시에 총선 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정식 지도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구 열린우리당, 구 민주당, 손학규 대표 계열, 시민사회 계열 등 세력 안배를 기본으로 한 과도기적 임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각 세력 내 다양한 인물이 후보군으로 어지럽게 분류됐지만 당이 점차 전당대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후보간 교통정리도 이뤄지는 양상이다. 현재 상태로 보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상대적으로 후보군이 제한적인 반면 원내대표 경선에 후보군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라는 전국 단위의 세력 싸움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세력별 대표주자 위주로 거론되는 반면, 원내대표는 4.9 총선 당선자를 상대로 한 비교적 소규모 선거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벼랑탈출'..사퇴압박 계속될 듯 내달 6일 인디애나주 예선이 최대고비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22일 민주당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회생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뒤져온 힐러리는 당안팎으로부터 후보를 사퇴하라는 압력에 벼랑끝으로 몰렸었지만 이번 승리로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든 셈이다. 힐러리는 그러나 당초 목표와는 달리 오바마에게 15~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압승을 거두지 못해 경선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모멘텀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오바마에게 100명 이상 큰 폭으로 뒤지고 있는 힐러리는 당분간 사퇴요구 주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힐러리는 이날 승리가 확정된 뒤 가진 연설에서도 중도하차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야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패배하더라도 오는 8월말 전당대회에서 이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러리가 넘어야할 벽은 만만치 않다. 경선이 장기화
"인지도ㆍ돈의출처ㆍ납부시점 등 종합판단해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백나리 기자 = 비례대표 공천의혹을 둘러싸고 `특별당비'에 이어 `대여금' 문제까지 속속 터져나오면서 사법처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는 1억원의 특별당비를 냈고, 양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씨는 당으로부터 차용증을 받고 15억5천만원을 당 공식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빌려줬다. 친박연대는 "특별당비는 당이 참주인연합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부채가 쌓여있으니 양 당선자가 후보등록 후 도움이 되라고 자발적으로 낸 것이고, 대여금도 공천헌금이라면 문제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 당 공식 수입계좌로 받았겠느냐"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3번 김노식 당선자 또한 15억1천만원을 당에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는 특별당비 450만원을 내고, 후보로 확정된 뒤 당이 선거비용 조달을 위해 당채를 발행하자 지인 2명에게 권유해 6억원어치의 당채를 사도록 주선했다.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6번 정국교 당선자도 총선후보 등록시점을 전후해 당에 10억원을 빌려준 뒤 5.
주가조작은 빼고 미공개정보 이용 부분만 고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불법 혐의를 장기간 조사했음에도 핵심 의혹은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말 정 당선자가 대표인 에이치앤티[088960](H&T)의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에 들어가 3개월이 넘도록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음에도 주가조작 의혹은 끝내 확인하지 못한 채 지난달 26일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만 검찰에 고발했다. 정 당선자가 2006년 6월 말 에이치앤티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자사주를 매집한 다음 이를 2007년 1월 공시할 때까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분만 문제 삼았을 뿐 주가조작을 통해 4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것.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23일 "증권선물거래소의 심리 내용을 토대로 에이치앤티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의혹의 전반을 살펴봤으나 미공개정보 이용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미약해 고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증권선물거래소도 지난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상속세 및 소득세 인하와 관련해 "검토 후 결정할 일이지만 (강만수) 장관 재임 기간 중에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8 WCO IT(정보.기술) 콘퍼런스 & 전시회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세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한 적이 없어 들여다 볼 시점이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 차관은 "큰 방향에서 앞으로 상속세와 소득세는 인하해야 한다"면서 "물론 시기와 인하 폭은 검토 후 결정할 것이며, 상속세와 소득세 뿐 아니라 세제 시스템 전반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권 달러자금 부족과 관련해 중국은행, 유럽계 은행들도 국내은행에 대출을 꺼리는 것에 대해 "달러 약세로 자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중국.유럽계 은행이 달러를 빌려줄 이유가 없다면서 "전 세계적인 통화시장의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은행들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물가에 대해 그는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하반기 물가는 3% 초반대를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 '퇴출 후보' 감소..재교육 '업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가 `무능.불성실 공무원'을 선별해 재교육을 시킨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는 '현장시정지원단'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3일 확정한 지원단 2차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4% 정도 줄어들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현장시정지원단을 도입, 운영한 뒤 직원들의 불친절이나 무사안일 등 근무태도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공무원 근무태도 달라졌다" = 서울시가 이날 확정 발표한 현장시정지원단 2차 대상자는 총 88명이다. 이는 서울시 소속 전체 공무원 9천844명의 0.9%로, 지난해 4월 발표한 1차 지원단 인원 102명보다 13.7% 줄어든 것이다. 이 처럼 지원단 대상자가 줄어든 것은 1차 현장시정지원단 운영 이후 공무원들의 근무 태도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시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지원단 대상자 102명 가운데 재교육을 거쳐 절반 정도인 58명만 현업에 재배치됐을뿐 44명은 직위해제나 직권면직 등을 통해 '퇴출'됐다. 이들 2차 지원단 대상자를 직급별로 보면 4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