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론은 우리세대와 맞지 않다"
우연히 한 신문에서 ‘88만원 세대’라는 문구의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를 다 읽을 때쯤 얼마 전 취업을 앞둔 후배로부터 취업 상담을 해 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취업보다는 창업에 더 관심이 많았던 저는 주변에서 취업준비와 각종 고시공부에 힘들어하는 동기와 후배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평소 웹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던 그 후배는 출중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를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 공부를 2년째 하고 있습니다. 매년 놀라운 경쟁률을 갱신하며, 공무원 시험은 이미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이렇게 자신들의 꿈을 버리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88만원 세대’ 라는 책에서 나온 이 키워드는 불안감, 공포, 암울한 미래를 사회 전반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마치 이것이 세상의 이치인냥 여기 저기서 인용되곤 합니다. 88만원세대론이 추구하는 바는 오직 정규직이라는 안정된 틀입니다. 우리는 약 6개월 전부터 88만원 세대
- 여원동 / 마이미디어 대표 (1979년생)
- 2008-05-08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