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결과가 박(朴)·이(李) 진영의 대권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리라는 추측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혹자는 한나라당 위기가 강재섭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결코 재보선 실패의 실체가 아니다. 강재섭 대표의 운신 폭이 대세론 때문에 실로 많은 제약(制約)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대세론의 중심에 서 있는 모 진영이 한나라당에 보이지 않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은 지 이미 오래다.한나라당은 치열한 내부 검증을 회피했고, 50%가 넘는 지지율을 맹신한 나머지 스스로의 반성과 성찰을 게을리 했으며, 2007 대선의 승리를 100% 과신했다. 그리고 대세론에 몸을 온통 맡겼고, 대세론 주자에 철저하게 줄을 서며 내일을 계산하기에 바쁜 것처럼 보였다. 국민들에게 비춰진 한나라당의 인상은 말 그대로 오만하다는 느낌이었다. 지도부 인책론과 사퇴론이 나오고 있지만, 재보선 참패 결과는 엄밀한 의미에서 지도부의 탓이 결코 아니라, 대세론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문제는 한나라당을 향해 악재가 계속해서 튀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공천문제, 의사협회 로비
모 대선예비주자 측에서 공천을 미끼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70~80년대 구태정치의 전형적 모습이 한나라당에서 재현되는 모양이다. 이명박 대선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버스가 수십 대나 동원되고,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었다는 언론의 보도는 오늘날 한나라당이 지니고 있는 청산되지 못한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우리를 슬프게 한다.손학규! 한나라당을 떠나라. 공천을 미끼로 줄을 세우는 정당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 엄정 중립을 지키며 내공을 지녀야 할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 간사라고 하는 이름도 성도 들어본 적이 없는 김성조라는 자가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터입니다’에 출연해서 싸가지 없는 발언을 함부로 할 수 있는 토양이 바로 한나라당의 현주소라는 사실을 인식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김성조는 손학규를 향해 “경선에 불참할 것이라면, 빨리 결정해줘야 경준위도 원활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막말한 이외에도 정말 상식과 예의가 없는 또 다른 말을 스스럼없이 공중파에 대놓고 확성시켰다. 어떻게 경준위 간사라는 자가 공중파를 통하여 ‘빅3’인 손학규를 공개비난, 공개 비판할 수 있을까? 한나라당은 도대체 상식이 통하는 정당인가?
심심하면 잊혀진 자기를 현시(顯示)하려는 듯, 아니면 누구인가가 조기숙을 잊지 말라는 듯, 낯간지러운 말로 언론에 나타나 한마디씩 툭툭 뱉어내는 그 말 내용은 꼭 조기숙 이미지와 같은 말만 쏟아낸다. 권력 곁에서 매우 특이한 이미지를 국민에게 준 여성은 아마도 K 모 의원과 청와대 전 홍보수석 시절의 조기숙 전 수석이 아닌가 생각된다. K 모 의원의 이미지는 조 씨와는 차원이 다르니 논외로 하고, 조 씨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노빠류의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어떻게 해서 조 씨와 같은 사람이 대통령 홍보수석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 궁금증이 증폭된다. 사실상 조 씨는 특이한 대한민국 여성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된다. 조 씨 모습이 언론에 나타나면, 재빨리 방송채널을 바꾸거나, 신문페이지나 잡지 페이지를 넘겨버리는 국민들도 상당수 있다고들 한다. 조 씨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지 모르고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씨가 자기 소신(??)이라고 치부하면서 밝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 말을 듣는 국민들로써는 왠지 썩 유쾌하지는 않다. 때론 씁쓸한 뒷맛도 느끼고 인상도 찌푸리며 웃어넘기기도 하는 일
북한이 핵실험 직후, 개성공단에 가서 춤판을 벌이고,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을 향하여 잘못된 대북정책을 고쳐줄 것을 요구해도 전혀 무반응하면서 ‘햇볕정책’을 사수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했던 이가 바로 김근태 당의장이 아니었나? 노 대통령은 여당도, 야당도 대통령을 도와주지 않고 고유의 인사권을 훼방 논다는 논리로 ‘굴복’ 운운하며 여·야를 싸잡아 비난도 했고, 더욱이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향해 함포사격을 가했다. 이에 질세라, 2년 전에 ‘계급장 떼고 한번 붙어보자’던 김근태 열린우리당의장이 드디어 2년이 지난 오늘 계급장을 완전히 떼고 치열한 싸움판으로 들어갔다. 솔직히 말해서 ‘노 대통령’도 ‘김근태 의장’도 모두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뜻을 거역하며 친북반미의 길로 치달았던 전형적인 좌파정권의 대표 선수들이다. 지금 먹고 자는 삶이 급하고, 나라가 평안한 상태로 발전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 눈에는 ‘노 대통령’, ‘김근태 의장’의 싸움이 눈
이젠, 앞으로 2007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품격(品格)이 높은 인격자(人格者) 대통령을 뽑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떠올랐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모습도 좋고, 공부도 많이 하고, 사려도 깊어 국민의 아픈 마음을 깊게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에 임할 때 대통령 입후보자의 인격에 대한 검증이나 생각을 전혀 해 본적이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냥 귀동냥해서 듣는 소리에, 또는 TV를 통해서 보여지는 이벤트적 느낌에 따라서, 또는 매체를 통해서, 또는 오피니언 리더의 말을 듣고, 귀한 한 표를 던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정치인들 중에는 인격이 고매하거나 품격이 높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의 인격이 그가 지닌 권력 속에 묻혀버려, 원래 정치인이 지니고 있는 인격과 품격의 모습이 국민들 앞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도 알고 보면 맹목적인 권력의 속성일지도 모른다. 새삼스럽게 대통령감은 인격자(人格者)여야 하겠다는 느낌이 강력하게 드는 것은, 다름 아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난 후 그러한
노 대통령은 염동연 씨와의 대화에서 “나는 민주당과의 통합에 절대 동의할 수도 없고, 동의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나랑 같이 죽읍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의 이 말은 열린우리당의 주인이 바로 노 대통령 자신임을 은유적으로 시사 하는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민주당과 죽어도 안 된다. 전당대회에서 누가 옳은지 겨뤄보자’라는 말은 여당의 정계개편론과 맞물려 노무현 대통령이 쏟나낸 반노 그룹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한 파상공격적인 말이기도 하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에서 물러서 주는 것이 피차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계속 흘려보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노 대통령, 정치에서 떠나 달라’는 이러한 열린우리당의 요구(?)를 앞서 한 말로써 한방에 날려 버렸다. 노 대통령은 ‘노 대통령 코드’의 거물급 정무특보단을 구성하여 이미 풀 가동시켰고, 이에 열 받은 열린우리당의 불만은 고조되었고, 가히 내연(內燃)상태를 연상케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역임
드디어 말썽 많은 송민순 씨가 외교통상부장관에 확정적이라고 오늘 조간신문이 대서특필했다. 여야가 모두 반대하고, 국민여론도 반대하는 대도 기어코 송민순 씨는 외교통상부장관이 되고야 말 것인가? 역시 노무현 대통령의 기질은 스트롱(Strong)하다. 일종의 ‘마이웨이(My Way) 인사(人事)'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 내 길을 가겠다는데, 그 어느 누구가 감히 대통령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으랴? 김한길 씨도,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도 아무리 떠들어봐야 노 대통령의 ‘My Way 인사(人事)’ 앞에서는 오로지 물거품 내지 게거품일 수밖에 없다. 언제부터인가 과거 정통보수 출신의 일부공직자들이 ‘좌파’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경향이 생겼다. 마치 친북반미의 목소리를 내야만 출세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한 나머지, 머리가 기가 막히게(?) 잘 돌아가고, 교활하기 그지없는 일부 정치인, 일부 관료들이 ‘친북반미’의 목소리를 기회가 되면 언론에 쏟아 넣곤 했었다. 그래야만 ‘코-드’ 권내로 진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기 시작했고, 또 실제로
*사진설명 :운하 시공 탐사에 나선 이명박 ⓒ이명박 홈페이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유럽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11월 28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방문의 최대성과는 운하 건설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간다고 말하면서, “운하는 정말 누군가가 해야 할 사업이라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네덜란드) 떠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운하를 건설한다는 것은 그 목적과 수단이 합당하면 좋지 않을 리 없다. 다만 지금 대한민국 이 시대가 운하 파는데 만 대선 제1위 유력주자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인가를 이명박 전 시장 측에 질문하고 싶다. 떠나는 날 기자간담회에서 기껏 운하 얘기를 하다가 기자들이 국내 정치문제관련 질문을 하게 되면 ‘운하가 다 정치처럼 보이지 않느냐’면서 국내 정치현안을 애써 피해나가기에 급급했다고 언론은 전한다. 대선주자 1위, 더욱이 부동(?)의 1위라고들 언론이 표현하고 있는 차기 대세론적(?) 대통령이라고들 말하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입장에서 ‘국내 정치의 예민한 사안’과 대북 핵실험이후 불거진 김정
민족과 자주라는 명분을 방패삼아 전향안한 386 주사파들이 대한민국 각계에 침투한지 9년이 다 되어가고, 또 대한민국을 뒤흔들기 시작한지가 어언 4년여가 되어간다. 그동안 386 미전향 주사파 코드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분야는 거의 동토화되다시피 황망(荒亡)해졌고 ‘친북반미’의 가파른 혁명의 파도를 일으켜 대한민국의 안보는 실종직전에 이르고야 말았다. 대한민국의 혈맹인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하여 자주(自主)라는 거짓 변명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면서 극악무도한 친북공산주의자들은 ‘한미연합사해체’ 음모를 실행했으며 드디어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우리 국민이 특단의 대책 없이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은 북한에 조공을 바쳐야 할 기막힌 운명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기막힌 국가위기의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어느 때부터인가 이 땅의 각 분야에는 미전향 386 주사파들이 흡혈귀처럼 서식하기 시작했고 기생충 같은 미전향 386주사파들의 핵심세력인 수구꼴통좌파들이 북한 김정일 정권의 노동당과 내통하여 대한민국을 허물어뜨리기 위
10?25 재보선에서도 열린우리당은 부끄럽게도 ‘참패의 금메달’을 국민들로부터 수여받았다. 이제 열린우리당은 집권정당이라기 보다는 ‘셔터’를 내려야 할 ‘추풍낙엽당’이 되었다. 열린우리당의 운명은 탄핵역풍으로 기(氣)가 살아날 당시부터 이미 예정된 운명을 타고 나왔다. 식물정당이 된 열린우리당은 이제 스스로 당을 해체하거나, 지탱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기력도, 의지도 상실한 허울 좋은 집권정당이 되어버렸다.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노 대통령과 그의 남자들은 ‘친북반미(親北反美) 통일조국(統一祖國)’의 꿈을 안고 민주당을 뛰쳐나와 새로운 집권정당을 탄생시켰으니, 이를 이름하여 ‘열린우리당’이라고 명명했다. ‘ 열린’이란 단어는 형용사요, ‘우리당’이란 말은 보통명사다. 함부로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우리’나 ‘열린’이라는 흔한 단어를 가져다가 고유명사화한 집권정당의 욕심스럽고 ‘쾌도난마(快刀亂麻)&rsqu
지난 20일(금요일)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비롯한 소위 여당지도부가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여종업원과 춤판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는 국민들은 한결같이, 때가 어느 때인데 집권세력의 우두머리가 이럴 수가 있을까 기가 막혀 한 숨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열린우리당이라는 욕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개성 춤판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깽판 치는 악마의 춤이다. 개성공단의 ‘봉동관’에서 오찬을 하면서 대낮부터 북한 약주인 령정주와 들쭉술, 맥주를 반주삼아 마셔대면서 북한 여종업원들과 춤판을 벌인 김근태 의장과 여당지도부는 한마디로 여당 대표 자질은 고사하고 국회의원 자질조차도 없는 형편없는 행태를 국민에게 내 보이고야 말았다. 아!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춤판에 가세한 여성참석의원인 ‘이미경’이라는 사람 말이 더욱 우리를 분노케 한다. 이미경 의원이 ‘현재 어려운 상황이 마음에 걸렸지만 딸 같은 아이들이 권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그 분위기를 이해해 달라&rsqu
*사진설명 :민주당의 노선과 DJ의 노선이 점차 갈라지고 있다. ⓒ한화갑대표 홈페이지 북핵 해법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민주당의 대부’로 자처했던 김대중 씨와의 입장차이가 완연히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DJ는 친북반미(親北反美)의 수장(首將)답게 북핵 실험은 미국 탓이라고 돌렸고, 그가 주장했던 반역의 햇볕정책을 더욱 강화시키자고 안달하고 있는 반면에, 민주당은 햇볕정책의 무용론 및 한미동맹 강화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하여 북한을 압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북한이 우리를 파트너로 인정해주지 않고 아무리 햇볕을 쪼여주어도 고맙다는 말을 못 듣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하면서 ‘100년 전, 동맹이 없이 (외세에) 당한 역사를 볼 때 우리는 동맹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선언했다. 아울러 한화갑 대표는 ‘북한을 제지하는데 필요하다면 동맹관계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 실험으로 ‘북한을 민족적 차원에서 다룰 상대가 아니라 게 증명되었다’
*사진설명 :ⓒ한나라당 일부 언론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햇볕정책 관련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은 당해 언론이 사안을 확대해석하여 비판한 것으로 생각된다. 마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7일 10?25 재보선 지원유세차 방문한 전남 화순?해남에서 "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까지 망쳐놓은 정책"이라는 정치적인 수사 한마디를 가지고 햇볕정책을 옹호했다거나 또는 햇볕정책에 대한 기조를 바꿨다는 등등의 뉘앙스가 풍기는 표현을 한다는 것은, 강재섭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과민반응 내지는 오해에서 비롯된 확대해석 차원이라고 생각된다. 북핵 위기를 초래한 원인 정책은 바로 햇볕정책임에 틀림이 없다. 김대중은 노무현 정권을 햇볕정권의 후계자로 선택했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즉, 드러나지 않았던 친북좌파의 수장은 김대중 씨였고, 김대중 정권이 혼신을 다해 후계정권인 노무현 정권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이념적 동질성 즉, 친북좌파정권의 동질성과 햇볕정책의 친북성을 계승해야 한다는 필연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노 정권은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했고
집권여당 열린우리당에서 대북정책 수정에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어설픈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는 가운데 급작스런 정책적 변화는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김한길 원내대표로부터 나왔다하니 아직도 이 사람은 사태의 본질을 잘 못 보고 읽는 권력에 심취한 국회의원인 것 같다. 대북 통일정책을 둘러싸고 열린우리당 내부에는 이념노선에 관한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고, 이러한 현상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온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에도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변화를 꺼리고 있는 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에 있다니 실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 신중론을 펴는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다.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도발적인 가면이 벗겨져 북한의 침략적 속성이 드러난 엄중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집권당의 원내대표가 대북 포용정책을 고수하려는 태도를 표명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시류에 영합하는 역한 모습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지금까지 지난 8년 동안 대한민국 집권세력은, 두텁게 입고 있는 북한의 핵외투을 벗기는 방법은 오직 햇볕정책뿐이라고 국민을 속였고
*사진설명 :ⓒ양영태 2007년 대선은 우파가 승리할 수 있는 일대 전환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한 것은 알다시피 국민의 노 정권에 대한 만성적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가 펼친 정책들은 하나같이 포퓰리즘적인 프로파겐더였다. 국민들이 이제 포퓰리즘적 정책들이 가져다준 극심한 폐해를 절실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그래서 지금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10% 대를 근소하게 웃돌고 있다. 이것은 정권과 집권당에 대한 국민들이 바라보는 절망적인 시각이다. 지금 국민들의 시선은 2007 대선이야말로, 이제 ‘우파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절망에 빨갛게 채색될 것이다’라는 절박한 최후 인식에 그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으며, 부지불식간에 국민들의 뇌리에 ‘좌파의 위험성’에 대한 판단이 스며들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그래서 특별한 변고가 생기지 않는 한 우파의 2007 승리는 맡아 놓은 국민의 확실한 담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주의 깊게 응시하여 볼 필요가 있다 - 지금의 박(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