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출범한 MBC 내 ‘개혁노조’ MBC 노동조합(위원장 김세의, 박상규, 최대현)이 김세의 위원장과 관련해 타사 방송사에 악의적 허위사실을 흘린 MBC 내부 기자에 대해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MBC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MBC 기자가 자사 기자에 대한 헛소문을 경쟁사인 SBS 기자에게 전달해 정보 보고로 올리도록 하고, 그 정보 보고를 근거로 마치 사실인양 악질적인 헛소문을 확대 재생산 한 것”이라며 이번 고소 사건을 설명한 뒤 “‘악질적 허위사실 유포’에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MBC 노동조합은 “저질스럽고 악질적인 행위의 당사자가 다름 아닌 MBC 구성원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분노한다”며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입사한 경력기자들을 향해 ‘자질’ 운운하던 사람들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더구나 이 같은 소문이 생산되고 유통된 경위를 추적해보면 MBC 노동조합의 공동 위원장인 김세의 기자를 도덕적으로 흠집 내면서 동시에 노동조합을 흔들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SBS 문화부 기자에게 의도적으로 헛소문을 흘린 MBC 기자가 누구인지 반드시 찾아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
법원이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작년 국정감사장에서 MBC 간부들을 거론하며 막말과 지방대 출신임을 비하했다고 보도한 MBC 뉴스에 대해 “정정보도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정보도 청구를 기각했다. 다만 당시 보도가 공익성이 부족했다며 신 의원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는 29일 작년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이 한 발언을 왜곡보도 했다며 신 의원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는 기각하고 손해배상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언론사는 공익성과 진실성 입증 책임을 갖고 있다. 진실성은 사실을 적시했지만, 공익성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원고가 제기한 나머지 정정보도 청구는 기각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당시 보도는) 공익적 측면에서 언론기관으로서 한 게 아니라 이해관계의 한 주체로서 보도한 대응이었다. 무려 6차례나 반복할 정도로 공익성 있는 사안이었는지 싶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이해관계에 있는 언론사는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피고는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위법성 사유에 공익성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30일 서울 광화문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MBC와 YTN 등 해직 기자들과 면담했다.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박성호·이용마 MBC 기자, 우장균·권석재·정유신 YTN 기자 등과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있어야 될 위치에 있지 못하고 불행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합위가 창립된 지 불과 20일밖에 안 돼 있는 상태에서 구체적으로 속 시원하게 어떻게 하겠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흔한 말로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 이런 차원은 아니다”라고 강조, 이들의 복직을 위한 노력 이행을 약속했다.한 위원장은 자신이 전두환 정권 시절 언론 자유를 강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 한 언론처럼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느냐. 5년, 1년 해직 기간 동안 참 고생 많이 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이성주 MBC 노조위원장과 김종욱 YTN 노조위원장은 “새 정권이 출범한 만큼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대한 기자들의 저항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
KBS가 2019년 세계 수영대회를 유치한 광주시의 공문서 위조 파문 보도와 관련해 부적절한 사례와 비교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KBS 뉴스광장은 23일 방송에서 라는 리포트를 통해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광주시의 공문서 위조 논란을 보도했다. 문제는 KBS가 이번 공문서 위조 사건을 기타 지자체들의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과장된 홍보전과 함께 묶어 비판했다는 것.KBS는 2007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인천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 발언이 담긴 영상을 짜깁기 보도했던 건과 2011년에는 대구시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경제 효과를 13배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를 위해 일단 행사부터 유치하고 돈은 나중에 걱정하자는 무리수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하지만 KBS 홈페이지 해당 리포트에는 “경제 유발 효과를 과도하게 잡았다는 논란이 과연 공문서 조작과 비교할 사안인가”라며 “유발효과 예상을 가지고 동일시한다”는 댓글이 달렸다.일간베스트 저장소에도 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대구 육상경기가 경제적 유발 효과를 과장했다라는 것을 파렴치한 공문서 조작과 비교하는 되지도
작년 MBC에서 해고된 이채훈 PD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19일 이 PD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PD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PD는 2010년 3월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가 2011년 10월 27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를 회사에 알리지 않다가 작년에야 시인한 것으로 폴리뷰 취재 결과 드러나기도 했다.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 사규에는 형사 사건의 경우 유죄 확정 판결이 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돼 있다. 이 PD는 이런 사규에 따라 작년 해고처분을 받았다.하지만 이 PD는 줄곧 자신의 해고가 파업 참여에 대한 사측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 PD는 이날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해고가 김재철 전 사장을 비판했기 때문이며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파업 때 사장을 비판한 게 해고까지 이어진 것 아니겠냐”며 “올가을 집행유예가 끝난다. 그때 복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회사에서 포용을 해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이 청와대와 여당이 야권의 막말을 빌미 삼아 “민주당의 대선 불복으로 몰아가며 침소봉대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야권이 사활을 걸다시피 총력을 쏟고 있는 ‘국정원 촛불’이 기대만큼 여론의 반응과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답답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겨레는 17일 를 통해 “지난 대선 결과에 ‘승복 서약’을 하라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발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승복한다고 했고, 민주당 지도부도 여러 차례 ‘대선 불복’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지만, 여권은 일부 야당 인사들의 경솔하고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문제 삼아 “대선 무효 협박”,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침소봉대하며 거듭 ‘승복’을 압박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가 나서서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원 문제를 바로잡으라는 야당의 ‘정치적 발언’을 대선 불복으로 몰아 ‘반민주주의 프레임’으로 치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야권은 여권의 이런 공세를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가리려는 정치공세로 보고 있다.”며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범죄냐 아니냐’는 구도로 계속 가져가는 것은 여당에
13일 열린 좌파진영의 국정원 규탄 3차 촛불집회에 이용마 전 MBC 노조 홍보국장이 참석해 MBC를 맹비난했다.이씨는 이날 집회 무대에 올라 “지난 대선에서 유일하게 MBC만 안철수 당시 후보의 논물표절 의혹을 제기했다”며 “하지만 이는 아니라고 밝혀졌다. 대선에 영향을 끼치려는 왜곡보도였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모든 보도에 책임이 있었던 당시 정치부장은 작년 MBC의 170일 파업을 야기했던 장본인이다. 지금 이 사람은 승진해서 MBC뉴스를 총 책임지는 보도국장의 자리에 올라있다”며 “그 사람 밑에서 왜곡과 축소를 일삼았던 사람들이 지금 정치부장과 경제부장이 되어 MBC의 중요한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대로 된 보도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김장겸 보도국장 등을 맹비난했다.하지만 이씨는 작년 MBC 파업 과정에서 사측에 대한 노조의 허위·왜곡 보도를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이씨가 홍보국장을 맡았던 MBC 노조 전임 집행부는 무용가 정명자 씨에 대한 수차례 허위·왜곡 주장을 했고, 이를 그대로 받아쓴 다수의 언론매체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반론 보도 명령을 받아야 했다.또한 ‘트로이컷’ 등 보안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트루컷시
인터넷 신문과 포털 등 언론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구제 노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인터넷 신문사가 자사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혹은 중재 절차가 진행될 경우 이 사실을 기사에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따르면 문화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인터넷신문 사업자가 보도에 관해 정정·반론보도청구, 추후보도청구를 받거나 인터넷뉴스서비스·인터넷신문사업자가 정정보도청구 등과 관련해 언론중재위로부터 조정신청이 들어왔음을 통보받으면 이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종이 신문의 인터넷판인 '언론사 닷컴'과 인터넷 언론매체,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인 포털 사이트의 오보 등 언론 보도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조정·중재가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고지문 게재를 의무화하는 만큼 편집권 침해라는 지적도 나온다.문화부는 법 개정 제안 이유에 대해 "인터넷 보도는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오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