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C 박상후 부장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신지영 기자가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자신의 출고 전 기사를 올리며 동기 42명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한데 대해 언론노조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출신의 이모 PD는 “사인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이 PD는 “박 부장의 글은 내용이 심히 부적절하다”며 “조회수가 이미 4백회가 넘었지만, 지금이라도 글을 내리는 게 맞는다고 본다”라고 했다.그러자 박 부장은 사내 게시판에 “이제 원하든 원치 않던 사적인 공간의 대화도 난도질당하는 시대가 됐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나온 정몽준 후보의 19살 아들도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페이스북에 써놓은 글로 미성년이지만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고 개탄했다.그러면서 “공중파 방송사 뉴스프로그램과 간판시사프로그램에서 제작물을 만드는 기자는 19살 난 청소년이 아니라 이미 공인”이라며 “‘입사동기의 카톡에 올린 사적인 대화’라고 했지만 나는 그 사적인 범위를 회사로 확장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이어 “내 기사를 유출시킨 분들이 사내 동기 카톡이라고 외부유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나도 회사 내부 인트라넷
지난 4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13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됨에 따라 정책의 대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은 자립형 사립고 즉 자사고의 폐지 혹은 축소와 무상급식 확대 등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자사고를 포함해 특목고를 현 17% 수준에서 5%대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단 올해 8월 전국 49개 자사고 중 25곳의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반면 혁신학교는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무상급식의 경우 교육부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데 반해 진보성향 교육감들은 초·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미 빚더미에 올라있는 시·도 교육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앞으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계획도 진보 교육감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는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된 것에 대해 사설을 통해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全敎組)간부를 지냈거나 친(親)전교조 성향의 후보들이 17곳 가운데 13곳을 휩쓸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718만 명의 84%가 이들의 영향 아래 놓이게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오세인 검사장)가 5일 "6.4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61명, 교육감 2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돼 이 중 3명을 기소했고 69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부장 출신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무소속 김성 전남 장흥군수, 무소속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3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명함을 선거구민에게 직접주지 않고 우편함에 넣어 '호별방문제한 규정'을 위반했고, 김성 전남 장흥군수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는 군 예산으로 유권자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검찰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입건한 사범은 4일 밤 12시 기준으로 모두 2111명이다. 이 중 222명이 기소됐고 184명은 불기소됐으며 1705명은 수사 중이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에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 4일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소속 정당과 신분, 지위,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이 무효 처리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범
MBC 박상후 전국부장이 “신지영 기자의 언론자유를 공개한다”며 신지영 기자가 동기 42명과 대화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박 부장의 출고 전 기사를 올리며 오간 일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박 부장은 5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진도 팽목항에서 제 기사를 타사로 유출되는 것과 때를 맞춰 출고 전 기사를 입사 동기 카톡방에 올려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은 신지영 씨가 오는 9일 재심을 청구했다고 들었다”며 “뻔뻔하게도 감형을 요구하겠죠?”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신지영 씨 소속 부서장과 데스크는 저에게 ‘신지영 씨가 경솔히 행동한 점 많이 반성 한다’고 알려왔지만 정작 저는 본인으로부터 들은바가 없다”면서 “사내에서 마주친 적도 없고 반성할 것으로 믿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기자회와 노조(언론노조 KBS본부)가 외부 매체를 이용해 회사를 공격하도록 신지영 씨의 비행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언론자유에 재갈을 물리지 말라는 식으로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부장은 또한 “카톡 내용이 치기어린 사적공간의 대화라고 치부해도 공개된 내용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그는 계속해서 “‘외부세력이 횃불 들고 회사로 쳐들어
6.4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중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며 아침까지도 선거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부산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 새누리당 서병수, 유정복, 남경필 후보가 각 당선됐다.남경필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 1% 내외의 치열한 초박빙 승부를 벌인 끝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남 당선인은 5일 오전 8시가 다 되어서야 당선을 확정짓고 새누리당 경기도당 건물 5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했다. 그는 "승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먼저 김진표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후 세월호 희생자들과 실종자 그리고 유가족들을 향해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어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하며 "야당과 소통하는 통합의 도지사, 도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듣는 도지사, 늘 현장으로 가서 답을 찾는 현장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개표결과 50.7%로 오 후보(49.3%)에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서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오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저
지난 2012년 12월 진행된 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방송사고 등으로 고전했던 MBC 개표 방송이 이번에는 시청자들로부터 먹방, 마술, 스포츠, 지방 명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그래픽으로 보여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앞서 MBC는 지난 달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월 보도본부를 비롯한 본사 전 본부, 외주제작사 등 20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선거방송 기획단을 결성하고 선거방송 준비에 매진해왔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MBC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선택 전국 동시 지방선거' 1부 방송을 내보낸데 이어 오후 4시부터 밤샘 선거·개표 방송을 내보냈다.MBC는 먼저 화려한 그래픽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MBC 개표방송은 전국 17개 광역 자치 단체를 헬리캠을 동원해 촬영, 지방의 랜드마크를 이용해 장대한 투·개표 화면을 연출했다.또한 지금까지 선거방송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스토리가 있는 화면 구성과 재미있는 컴퓨터 그래픽 등 다채로운 특수 장비와 각종 신기술들이 적용된 남다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사상 최초로 손목의 근육 움직임을 감지해 출
지난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집계에 따르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부산 서병수(득표율 50.9%), 대구 권영진(55.95%), 인천 유정복(50.3%), 울산 김기현(65.5%), 경기 남경필(50.4%), 경북 김관용(77.9%), 경남 홍준표(58.9%), 제주 원희룡(60.3%) 후보가 각각 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새정치연합은 서울 박원순(55.8%), 광주 윤장현(57.9%), 대전 권선택(50.1%), 세종 이춘희(57.8%), 강원 최문순(49.8%), 충북 이시종(49.8%), 충남 안희정(51.8%), 전북 송하진(69.2%), 전남 이낙연(77.96%) 후보가 여당 후보에 승리했다.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비록 경기와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청권 등에서 승리하면서 선전했
MBC 인트라넷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기자회를 향한 쓴 소리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박상후 전국부장이 3일 방송기자회 성명을 지적하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박상후 부장은 방송기자회 성명서 가운데 "세월호 가족들을 폄훼하는 리포트가 방송되기 직전에 동료들에게 ‘이런 리포트가 나가도 되겠느냐’고 의견을 물은 기자가 인사위원회 징계에 회부됐고"이런 부분이 있다며 "세월호 가족들을 폄훼하는 리포트가 방송되기 '직전에'라고 했는데 폄훼인지 아닌지는 읽는 사람 생각하기 나름이니 뭐라 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였다.박 부장은 "'이런 리포트가 나가도 되겠느냐고 의견을 물은 기자'라고 한 부분은 아전인수"라며 "세상에 어느 언론사에서 부장급 기자가 쓴 기사를 출고도 되기 전에 타 부문 동기들을 불러모아 카톡에서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을 해대는 경우가 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뉴스 시스템이 보도국 누구나 볼 수 있다 보니 남의 기사보고 맘에 안들 수도 있다. 그러면 기사를 쓴 본인에게 의견을 물어야지 각 부문의 동기들을 모아 인민재판 하듯 욕설을 해대냐?"며 "조직에서 있을 수 없는 패륜"이라 지적했다.그러면서 회사로부터 1개월 정직을 받은 해당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일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 결정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2일 경기도 수원 지동시장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해 통진당 백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언급하며 "백 후보는 사퇴하면서 새누리당에 한 표도 주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는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을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며 공격한 통진당 이정희 대표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통진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야합을 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남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참석한 새누리당 지도부도 백 후보의 사퇴를 한 목소리로 비판하며 "새정연 후보에게 표를 찍는 것은 국가전복세력·내란주도세력인 통진당에 투표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당의 존재 이유는 공공이익 실현인데 새누리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하는 것은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에 대해 새정연은 확실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상현 사무총장은 "사실상 야권연대를 통해 총집결하고 있다"며 "새정
강원도지사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강원 민심을 잡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화력 지원에 나섰다.새누리당은 지난주 원주에서 현장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난 2일 다시 춘천 새누리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현장대책회의를 갖고 강원도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밝혔다.이날 현장회의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과 동해 출신 이재오 전 최고위원, 안종범, 유일호 정책위원장, 김을동 여성위원장, 김세현 종합상황실장, 민현주 대변인 등 중앙당 인사들과 최흥집 도지사 후보, 정문헌 도당위원장과 도내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이민섭 후원회장과 이연숙 전 장관 등이 참석해 남은 기간 선거대책을 논의했다.최흥집 후보는 "새로운 강원도가 될 수 있느냐 하는 운명의 4년을 코앞에 두고, 피가 끓는 절박한 심정으로 밥 먹을 시간까지 아끼는 52시간 단식 유세를 벌이고 있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 많은 도민 여러분을 만나 이 절박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최흥집 후보는 이와 함께 '키즈월드 강원' 조성을 공약으로 새롭게 제시하며, 강원도 발전을 위한 관광 로드맵을 발표했다.이어 '키즈월드 강원'에 대해 "원주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