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대부분은 부은 얼굴로 인해 살쪘다는 오해를 받을 때 가장 속이 상하고, 갸름한 얼굴선을 상징하는 V라인 얼굴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광동옥수수수염차 3000만병 판매를 기념해 20~30대 여성 1808명을 대상으로 '아침에 가장 고민스러운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가장 고민스러운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6.7%가 ‘부은 얼굴’이라고 답했다. 이어 ‘푸석푸석한 얼굴’(31%), ‘칙칙한 피부’(20.4%), ‘다크서클’(8.5%) 순으로 응답했다.부은 얼굴로 고민하는 여성 10명중 4명(43.9%)은 ‘남들이 살쪘냐고 오해할 때’ 가장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이 안받아서’(24.1%), ‘매력상실로 인한 자괴감’(15.7%), ‘매사에 자신감 상실’(11.5%) 순이다.아침에 얼굴이 붓는 원인에 대해서는 41.5%가 ‘몸 안에 노폐물과 수분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충분치 못한 수면’을 꼽는 이들도 20%에 달했다. 또 ‘잦은 회식에 따른 음주와 늦은 식사’(12.8%),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12.5%), ‘스트
직장인의 73.3%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0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업무량과 처리방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멀티태스커의 절반 가량(48.3%)은 자신 스스로를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능숙하다고 여기고 있었다.멀티태스킹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평균 2.6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최대 20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해 봤다는 응답도 있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멀티태스킹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능숙하다는 응답이 20대의 경우 40.6%에 머문 데 반해, 30대는 45.6%, 40대는 57.5%에 달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멀티태스킹에 더 능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노하우가 쌓이면서 몸에 익을 정도로 익숙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렇다면 업무 성과가 가장 높은 방식은 무엇일까. 업무를 카테고리로 나눈뒤 두어개씩 묶어서 진행하는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0~30대 성인남녀 1766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8.6%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65%) 조사결과 보다 13.6% 더 높아진 수치다. 체불된 금액은 평균 425만원으로 지난해(405만 원)보다 20만원 정도 늘어났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100만~200만원 미만’이 20.9%, ‘200만~300만원 미만’(16.1%), ‘100만원 미만’(13.3%) 등의 순이었으며, 10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불자도 11.7%나 됐다.체불기간 역시 평균 3.8개월로 지난해(3.4개월)보다 0.4개월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불기간과 금액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3.2개월에 289만 원인데 반해 남성은 4.2개월에 476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체불기간도 길고 금액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들은 임금이 체불된 후 평균 7.3개월이 지나면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월 수별로 살펴보면 ‘3개월’이 2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프리'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청소 및 예약 청소 기능에 큰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로봇청소기 구매 이유에 대해서는 '청소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가 43.9%', '청소에 힘들이지 않아도 돼서가 39.0%로 자동청소기능, 자동 예약 등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주당 사용 횟수에 대해서는 2회 사용(30.0%)이 가장 많았고, 1회-3회 20.0%, 주 5회 이상 23.3% 순이다.또 진공청소기를 자주 사용하는 대신 로봇청소기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6.7%의 주부들이 로봇청소기를 주로 사용하고 진공 청소기를 보조로 사용한다고 답했다.유진로봇 관계자는 "실제 로봇청소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경우 자동청소 및 예약청소 등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유용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bird@
직장인들은 NQ(인맥-공존지수)를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지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2.9%가 ‘NQ(인맥, 공존 지수)’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SQ(사회성 지수)’ 27.4%, ‘PQ(열정 지수)’ 15.5%, ‘CQ(창조성 지수)’ 9.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NQ’(34.2%), 여성은 ‘SQ’(32.2%)를 1순위로 꼽았다. 가장 자신 있는 지수로는 24.6%가 ‘MQ(도덕성 지수)’를 선택했다. 이밖에 ‘SQ(사회성 지수)’ 21.1%, ‘PQ(열정 지수)’ 17.7%, ‘EQ(감성 지수)’ 11.7%, ‘NQ(인맥, 공존 지수) 11.5%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수는 ‘CQ’(창조성 지수)로 26.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NQ(인맥, 공존 지수)’ 19.4%, ‘GQ(글로벌 지수)’ 17%, ‘DQ(디지털 지수)’ 11% 등의 순이었다.상사가 반드시 갖췄으면 하는 지수로는
결혼을 계획하는 대학생 대부분은 맞벌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대학생 882명을 대상으로 '미래 맞벌이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5.2%의 응답자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5%가 배우자를 설득해서라도 맞벌이를 하겠다고 응답했다.기업에서 직원들의 맞벌이를 지원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제도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여학생 응답자의 55.7%가 '직장 내 탁아시설 운영'을 꼽았다. 이어 △자녀 학자금 제도(45.8%)와 △남편 육아휴직 제도(44.4%) 순이다.반면 남학생 응답자의 51.9%는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를 들었고, 남편 육아휴직 제도 (44.4%)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songbird@
프로리그가 시작하고 각종 체육대회, 운동회나 야유회가 열리는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골절이나 피부 손상 등 흔히 생각하는 부상 외에도 '목소리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경기에서의 응원과 회사 야유회 등 야외활동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가 술, 기름진 음식과 응원을 위한 고함이다. 이렇게 하루를 지낸 후 다음날 목이 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 목소리는 목의 양쪽에 있는 성대가 서로 진동해 만들어지는데, 일반적인 대화 시 150~250번 정도 진동하는 성대가 고함을 치거나 응원을 할 때는 2,000회까지 고속으로 진동, 성대점막에 궤양이나 굳은살(성대결절)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성대가 갑자기 심하게 진동하면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거나 성대폴립(물혹)이 생길 수도 있다. 성대에 결절이나 폴립이 생기면 성대가 정상적으로 부드럽게 진동하지 않아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고 고음을 발성하기 곤란해 지며 조금만 말을 해도 목이 잘 잠기는 등 깨끗한 음색을 내기가 어렵다. 목소리 전문병원인 예송음성센터 오현진 원장은 "술은 식도로 들어가는 즉시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며 "성대점막이 마른 상태에서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게 되면 성대질환
지난해 3월 토지거래허가제 위반사례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토파라치 제도 시행에 이어 상가분양사기 업체를 신고하는 '상파라치'가 등장했다.상가정보연구소는 분양사기의 추가피해를 막기위한 상파라치 제도인 '피해확산방지센터'를 지난 3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피해확산방지센터에 접수된 사기분양 관련 자원 신고자는 사실 확인후 피해구제를 위해 상가정보연구소 법률자문사로부터 무료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박대원 수석연구원은 "경기위축으로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시장내 혼탁함이 투자수요의 창출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매년 상가투자 피해자가 발생해도 스스로 대응도 못하고 속앓이 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피해확산방지센터의 커뮤니티 형성으로 추가피해를 예방함으로써 향후 상가시장의 신뢰성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투자피해에 대한 신고방법은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www.ishoppro.net)내 ‘피해확산방지센터’ 클릭후 사기분양업체 및 피해내용을 신고 접수하면 된다.상가정보연구소는 신고된 업체에 대해서는 사실 규명후 언론사에 자료를 배포하거나 투자자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개별 고지해주고 있다. 또 홈페이
외국법인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273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대표 이주원, www.payopen.co.kr)이 외국법인 및 외국인투자기업 322개 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 연봉 평균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외국법인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남성 군필자 기준)은 사원급 2730만원, 대리급 3530만원, 과장급 4327만원, 차장급 5219만원, 부장급은 6115만원이었다. 직급간 연봉인상폭은 사원-대리 진급시 평균 29.3% 가량 올라 연봉인상폭이 가장 컸다. 대리-과장 진급시에는 평균 22.58%, 과장-차장 진급시 20.62%, 차장-부장 진급시에는 17.17%가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대졸 초임 평균(남성 군필자 기준)은 제지업이 30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 가스, 수도 관련업 3050만원 △금융, 보험, 증권업 2967만원 △부동산, 임대업 2950만원 △병원, 의약, 사회복지, 건강 관련업 2900만원 △해운, 항공, 통신업 2850만원 △자동차, 조선, 중장비 제조업 2810만원 △컴퓨터, 인터넷
2007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제7회 국제꽃장식대회' 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원에 전시된 120여개에 달하는 꽃 설치미술 작품들의 작품성이 높은데다 대부분 꽃과 나무 등 일상적인 소재를 예술적인 작업을 통해 작품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당초 10일까지 예정됐던 전시회 일정도 12일까지로 연장됐다. 이번 꽃장식대회는 영등포구청이 주최하고 방식꽃예술원과 사단법인 국제꽃예술인협회, 독일GBF가 주관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방식꽃예술원측은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중 12개 작품을 선정, 가을 본선에 출전토록 할 예정이다. 가을 본선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 수여와 함께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꽃장식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방식꽃예술원 방식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플로리스트들의 꽃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영등포구청측이 국제꽃장식대회를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꽃예술인만의 행사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꽃장식 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세계 와인에 대한 상세 정보를 한글 및 영어로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와인 검색 사이트인 와인오케이닷컴(대표 윤용)은 와인 전문 포털 사이트인 와인오케이(www.wineok.com)를 오픈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와인오케이닷컴에 따르면 와인 및 와인가격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와인바 및 와인샵과도 자동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신만의 시음후기까지도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와인오케이에 등록돼 있는 와인리스트는 4만5000여개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방대한 양이라고 와인오케이닷컴측은 설명했다. 와인타입, 포도품종, 생산국가 및 지역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초보자 및 애호가를 위해 주요 관심 분야별 와인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했다. 특히 저렴하고 품질이 뛰어난 와인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별도로 분류해 놓고 있다.이밖에 와인샵이나 와인바를 이름이나 시,군,동 등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고, 와인, 와인샵, 와인바의 세가지 데이타베이스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해당 와인을 클릭하면 판매중인 와인샵이나 와인바의 리스트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와인오케이만의 특징
㈜창의와탐구 와이즈만 영재교육원(www.askwhy.co.kr)은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영재교육정보지 '와이즈만&U'를 발간했다.와이즈만 회원들에게 격월로 발송되는와이즈만&U의 'U'는 와이즈만과 함께하는 당신(You),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영재교육의 유토피아(Utopia), 독특한(Unique) 상상력의 합집합(Union)을 뜻한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의 영재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와탐구의 이상이 표현돼 있다고 와이즈만영재교육원측은 설명했다.고품격 영재교육 정보지 와이즈만&U 창간호에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연구원이 연구, 집필한 ‘초등 통합논술 학습 가이드’, ‘수학영재를 위한 수학적 추상화 능력’ 등 전문가의 영재교육 칼럼이 담겨져 있다.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와이즈만 회원이 만나고 싶어 하는 수학·과학 전문가와의 일일 데이트 ‘Dreams Come True' 코너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나노과학자인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세영 교수와 김경석(와이즈만 울산무거센터) 회원이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이 코너는 미래의 수학·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와이즈만&U'
축제의 나라 태국.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 물의 축제이자 태국력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송끄란 축제(Songkran Festival)'는 러이 끄라통(Loi Krathong)과 함께 태국 2대 축제로 꼽힌다. 태국에서 연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4월에 펼쳐지며, 다음달 14일에 열리는 송끄란 축제에서는 한해동안 잘못된 것을 씻어주도록 물을 부어주며, 축제기간동안 온 나라가 물난리를 맞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롯데관광개발(www.lottetour.com)은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 열리는 파타야 송끄란을 즐길 수 있는 4박 6일 일정의 '물의 축제 방콕-파타야-송끄란 Festival' 상품을 출시했다. 야간 시티투어에서 여느 태국인처럼 물총을 가지고 물의 축제 송끄란을 직접 즐겨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일 될 것이라고 롯데관광측은 설명했다.태국 관광의 필수 코스와 코끼리 트래킹은 기본. 대개 옵션관광으로 진행되는 알카자쇼 관람과 야간 시티투어도 포함돼 있다. 전 일정 노팁. 파타야에서의 씨푸드, 방콕최대 레스토랑로얄드래곤 석식, M.K 수끼를 맛 볼 수 있다. 롯데관광 동남아사업부 (02)2075-3003 [상품명]물의 축제 방콕 파타야 송끄란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미술품의 문제점은 너무 쉽게 가격 조작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갑'이란 화가의 유고작을 수백점 보유한 자손이나 화랑이 작품 한 점을 경매에 내놓은뒤 이를 5억원에 구입한다. 이어 다시 한점을 내놓고 10억원에 사들이고, 일정 기간 후 또 한점을 내놓고 30억원에 구입하면 어떻게 되는가. 갑 화가의 유고작들은 30억원으로 껑충 뛰게 된다. 더 큰 문제는 경매업자와 결탁할 경우 가격 조작이 더 쉽게 이뤄진다. 여기에 언론도 한몫을 한다. 그 작품이 왜 30억원이 넘는지 따지기에 앞서 선정적인 보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만약 이같은 그림 거품 가격이 꺼질 경우 피해는 마지막 구매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미술품 가격이 올라가고 국내 화가 작품들이 평가를 받는 것은 좋지만 많은 작품들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서서히 올라가야 정상"이라며 "만일 거품 가격을 형성할 경우 큰 손실을 보는 피해자가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포털아트에서는 국내 유명화가 작품을 하루에 10점이상, 한달에 500점 이상 판매하고 있다"며 "국내 유명화가의 경우 화랑에서 500만원에 판매하는 작품도, 경매에서는 60만원에 낙찰되고 있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그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화랑에서 조차 구분 못하는 위작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만익, 변종하등 인기 화가의 위작을 판매해온 김모씨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같이 짝퉁그림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짜 그림 근절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다.특히 일부 화랑에서는 천경자를 비롯해 이상범 도상봉 이만익 변시지 김기창 윤중식 김형근 등 인기 화가의 위작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변시지 화백의 가짜 그림이 진품으로 감정받기도 했다.화랑업계 관계자는 "위작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 위작을 유통시키는 화랑, 가짜를 진짜로 감정하는 감정소, 위작을 경매에 내놓는 경매사가 그림 시장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며 "위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지 않을 경우 많은 그림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주식시장에서도 거래량 없이 가격만 끌어 올리면 언젠가는 가격은 급락하고 만다"며 "그림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그림들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