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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그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화랑에서 조차 구분 못하는 위작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만익, 변종하등 인기 화가의 위작을 판매해온 김모씨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같이 짝퉁그림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짜 그림 근절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특히 일부 화랑에서는 천경자를 비롯해 이상범 도상봉 이만익 변시지 김기창 윤중식 김형근 등 인기 화가의 위작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변시지 화백의 가짜 그림이 진품으로 감정받기도 했다.

화랑업계 관계자는 "위작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 위작을 유통시키는 화랑, 가짜를 진짜로 감정하는 감정소, 위작을 경매에 내놓는 경매사가 그림 시장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며 "위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지 않을 경우 많은 그림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주식시장에서도 거래량 없이 가격만 끌어 올리면 언젠가는 가격은 급락하고 만다"며 "그림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그림들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포털아트에서는 화가로부터 직접 공급 받은 작품만 경매로 판매하고, 작품을 배경으로 한 화가분의 사진을 찍어서 공개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회원들이 매달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매 적립금도 매달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털아트는 경매 상한가를 화랑가격의 20% 수준에 정한뒤 국내 유명화가 작품들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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