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73.3%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0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업무량과 처리방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멀티태스커의 절반 가량(48.3%)은 자신 스스로를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능숙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멀티태스킹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평균 2.6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최대 20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해 봤다는 응답도 있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멀티태스킹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능숙하다는 응답이 20대의 경우 40.6%에 머문 데 반해, 30대는 45.6%, 40대는 57.5%에 달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멀티태스킹에 더 능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노하우가 쌓이면서 몸에 익을 정도로 익숙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업무 성과가 가장 높은 방식은 무엇일까. 업무를 카테고리로 나눈뒤 두어개씩 묶어서 진행하는 방식(83.9%)이 업무 성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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