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수도 요금이 지자체별로 달라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전남의 수도 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전남 여수 을, 민주당)이 환경부 환경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한 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의 수도 요금 평균단가는 1톤 당 786.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2위는 전북으로 773원, 3위는 울산광역시로 763.6원 순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대전광역시로 484.6원이었다. 전국 평균 상수도 요금은 619.3원이다. (붙임. 참조) 수도요금의 수준은 자체 취수원의 존재 유무, 취수원 개발의 용이성, 취수원과 물 공급 지역과의 거리 및 지형적 요건, 정수 처리비용, 지역의 재정상태, 수돗물 생산시설의 규모 및 개수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데 전남과 같이 농어촌과 도서지역이 많아 취수원이 부족하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수도 요금이 과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지자체의 규모와 재정자립도에 따라 상수도 보급률과 품질에 차이가 큰 것도 문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에 달하나 면 단위 농어촌 지역은 평균 58.5%로 낮으며, 지자체 간 최고 4.5배 가량의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이 1시간 회의에 321만원 상당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10월까지 투자공사 운영위원회가 7번 열린 가운데, 위원장은 1회당 약 583만원, 위원들은 416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그 가운데 한 번의 회의는 서면으로 대체됐다. 한국투자공사는 공사의 운영에 관한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경영성과의 평가 등을 심의하기 위해 9명(당연직 3, 민간 6)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한 달에 한 번 꼴로 운영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들 6명의 민간 운영위원에게 매달 활동수당(위원장 350만원, 위원 각 25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열린 6번의 회의의 전체 소요시간은 655분으로 시간당 계산하면 위원장은 321만원, 위원들은 229만원을 받은 것이다. 작년 우리나라 직장인이 1시간당 평균 3,216원(12년 기준 직장인 평균 연봉은 2,817만원)을 버는 것에 비해 위원장은 약 1000배, 위원들은 712배를 받은 것이다. 규정상 회의가 열리지 않아도 수당은 매달 지급되다 보니, 올해 7월,
지난 한 해,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세행정소송 패소가 크게 늘었다. 22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지방청별 조세소송현황’에 따르면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세행정소송 금액 기준 패소율이 54.2%로 나타났다. 2011년 패소율 25.6%에 비해 두 배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올해 상반기 패소율도 49.3%로 작년과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소송 처리 건수 대비 패소율도 2012년 18.3%에서 2012년 21.5%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0.7%로 작년 말 수준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조세행정소송은 2009년 567건에서 2012년 749건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14건이 제기되었다. 이낙연 의원은 “세수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세금 징수에 나섰다가 행정소송이 늘어나고 패소율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며 “과도한 단속으로 불필요한 소송이 급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고 면밀한 행정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금 해남 앞바다에 가면 주꾸미 손맛이 대박이다. 흔히 따뜻한 봄 하얀 쌀밥을 품은 듯 꽉 찬 알을 밴 주꾸미를 생각하지만 해남에서는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도 가을 주꾸미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앞두고 열심히 먹어 살이 오른 가을 주꾸미가 해남 가을철 새로운 풍경이 되고 있다. 특히 북평 남창과 오산, 황산 징의 앞바다는 물 반 주꾸미 반으로 여성과 아이들처럼 낚시 초보자라도 물때만 맞으면 하루에 100마리까지도 거뜬하다. 또한 주꾸미 낚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치 않고 릴 낚시대에 일명 공갈미끼라고 하는 루어만 달면 돼 가족과 함께 낚는 재미를 손쉽게 느낄 수 있다. 운이 좋은 날은 문어와 낙지, 갑오징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북평 남창에서 낚시배를 운영하고 있는 정길종씨(61)씨는 “물살이 빠른 사리 때보다는 조류가 약한 조금 무렵이 주꾸미 낚시를 하기에 좋다”고 설명하며, “루어를 바닥에 떨어뜨려 놓자마자 올라오는 주꾸미덕에 요즘 10척에서 50척까지 배가 출조를 한다”고 말한다. 주꾸미는 낙지보다 연하고 꼴뚜기보다 쫄깃한 식감으로 살짝 데쳐먹는 것이 중요하며, 필수아미노선과 불포화지방산,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스테
미국 LA 통합교육구 모니카 가르샤(Monica Garcia) 교육위원 일행이 10월21일 광주교육청이 지정한 녹색시범학교인 풍암고와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한 LED 관련 연구지원기관 방문 등을 통해 광주 LED조명산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가르샤 교육위원 일행은 LED조명 보급확대와 LED허브기반 구축을 추진중인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하여 광주광산업과 LED 산업기반을 둘러보고, 지난 9월 교내 형광등 전량을 LED로 교체한 LED녹색조명 시범학교인 광주풍암고를 방문했다. 이어 강운태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강 시장으로부터 글로벌 광산업도시로서의 성장과정과 제2도약을 위한 LED산업 육성시책 등을 청취한 가르샤 교육위원은 광주 LED산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LED허브도시인 광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각급학교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우리지역 기업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던 LA의 토털솔루션사의 로버트 리(Rober Lee) 대표가 LA시 각급 학교의 LED조명 교체프로젝트 시행과 관련하여 광주LED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광주방문을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모니카 가르샤 위원은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군민과 소통행정을 펼치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군수 읍면 순방시 이장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항 중 88%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순방시 건의된 민원은 모두 212건으로 이중 104건이 완료됐고, 83건이 추진 중이다. 83건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건의사항은 건설방재과 소관이 77건으로 가장 많고 지역개발과 소관이 27건, 친환경농산과 소관이 해양수산과 소관이 각각 13건으로 이어진다. 내용을 살펴보면 북평 이진성지 보전 등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와 화산 구성과 삼마리간 도선을 운행해 주민불편을 해소해달라는 의견, 해남읍과 멀리 떨어진 문내면사무소에 주민편의를 위해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달라는 내용 등이다. 군은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건의사항 25건을 부득이 불가한 민원으로 제외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예산확보 등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환 군수는 “이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얻어진 여러 가지 건의사항을 적기 추진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책임행정, 신뢰행정을 보여
광주트라우마센터는 23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세 번째 ‘치유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치유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총 4회로 이뤄진다. 이번 강의는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를 모시고 ‘고통으로 지어내는 예술-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지나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아픔과 고통, 절망적 상태가 어떻게 예술과 놀이의 뿌리이자 자양분이 될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미국에 끌려간 흑인 노예의 비애가 재즈와 블루스, 힙합 속에 담기고, 한국전쟁 이후의 절망적인 현실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여는 동력이 되었듯이 죽음을 마주한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로 살아가며,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한 편의 콘서트를 열듯 열정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철학과 불문학을 공부한 후, 한국영화 아카데미를 거쳐 파리 7대학에서 영화기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EBS ‘세계의 명화’ 등 여러 방송과 잡지를 통해 영화해설과 영화비평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
열차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철도 시설물 절도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여수을)이 한국철도공사에서 제출 받은 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61건의 철도 시설물 절도가 이루어졌으며, 피해금액은 5억 6,2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붙임. 참조) 특히, 낙뢰 등으로 이상전압이 발생했을 때 다른 제어기기가 망가지지 않게 전기를 땅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접지선 케이블은 고가인데다가 운반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절도범들에게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도난당한 접지선 케이블은 44,367미터,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 8,856만원이다. 지난 2010년 3,338m의 접지선 케이블이 도난당한 이후 2011년 21,452m로 급증하였고, 2012년에는 11,572m로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2013년 8월말 기준 현재 8,005m로 접지선 케이블 절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접지선 케이블과 같은 전선류를 부분적으로 절단해 절취할 경우 열차 안전운행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도 있으며, 절단된 부분을 이어서 재시공해야 함에 따라 설비 품질 저하는 물론, 많은 복구비용과 인력낭비가 발생한다. 현재
면세범위 초과 물품 불성실 신고자의 적발건수 및 가산세 부과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면세범위 400달러를 초과하는 휴대물품 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입국 여행객을 단속한 건수는 4만 6,450건으로 2010년의 같은 기간 1만 4,063건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납부세액의 30%를 추가로 내게 하는 가산세 부과액도 올 9월까지 14억 8,300만원으로 2010년 같은 기간 2억 5,700만원보다 5.7배 이상 급증했다. 관세청은 여행자의 면세품 구매 한도를 400달러로 규정하고 있다. 입국 당시 이 면세 한도가 넘는 물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의 면세한도는 25년 전인 지난 1988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 후, 1996년에 달러로 단위를 바꾸면서 4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800달러, 중국 750달러, 일본은 2,405달러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720달러이다. 이 의원은 “25년 전에 비해 국민소득은 5배가 늘었고, 물가는 3배가 올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추진한 ‘주민과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동네 만들기’ 사업이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3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주민과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동네 만들기’는 지역 주민과 함께 특별강연.주민설명.대학교육을 운영하고 공공문화 활동을 거치는 등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우선으로 여기고 진행된 경관취약지 개선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민과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동네 만들기’의 ‘계림동 푸른길공원 주변 경관개선 사업’은 광주시의 보조금 사업 공모에 당선된 비영리법인 도시연구소 시중(대표 이의충)이 맡아 지난 2011년부터 2년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광주시는 2009년부터 ‘북구 운암동 광주예술고등학교 옹벽’, ‘북구 오치동 쌍굴다리 옆 머구재 쉼터’,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정문 앞’ 등 경관취약지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유지에 쉼터를 조성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담장을 꾸미는 등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공모 취지와 일치해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청죽처럼 살다간 민족시인 故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문학 행사가 개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군이 후원하고 김남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 14회 김남주 문학제’가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故 김남주 시인 생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김남주 문학제는 행사의 연혁과 깊이가 더해지는 만큼 풍부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전국에서 많은 문학인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작가회의 회원들과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문학제의 위상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25일 저녁 해남문화원에서 열리는 초청강연(강사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26일 김남주 만장시와 김남주? 고정희 육필 원고 및 사진 전시, 김남주 시 엽서 쓰기, 문학 강연과 시낭송이 함께하는 비타포엠 토크콘서트, 한국작가회의 회원 10명의 사인회와 선착순 100명에게 도서를 증정하는 작가와의 만남, 음식 나눔 행사가 린다. 문학제의 주행사인 “자유와 평화를 위한 땅끝문학축전 2013”공연은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김남주 시인 영상시와 해남군수, 농민회, 땅끝문학회, 고정희 기념사업회,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 등의 시낭송, 판소리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전남 여수 을, 민주당)은 지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광주?전남지역의 교통안전수준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17개 시?도의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광역시는 7개 광역도시중 2008~2010년 최하위, 2011년 6위, 2012년 5위(자동차 만 대당 1.9명 사망)으로 최근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전남의 경우 2010년을 제외하고 4년 모두 최하위(1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2년 1만대 당 4.2명이 사망하여 전국 평균(2.4명)에 비해 교통안전 수준이 매우 낙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붙임 1 참조) 올해 들어 교통사고는 8월말 현재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전국 감소세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13년 광주?전남 교통사고 현황 : 359명 사망(전년대비 22명 감소) 교통법규 준수율 등 지역 교통문화 수준은 최근 들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시?군?구별 교통문화 수준 격차를 줄이고 낙후된 교통인프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 광주은행은 지역에 환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금융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 그야말로 피와 같은 게 금융이라면서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지금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그 위에 금융위원회의 흐름과 방향을 보면 조금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 하면서 “정부의 방침은 결국 공적자금회수의 극대화를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강 시장에 따르면 “IMF 금융위기 거치면서 광주은행 뿐 아니라 많은 은행에 정부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투입된 금액 상당부분을 회수해왔고, 또 회수해 가는 과정인데, 그 자금 회수를 극대화해야겠다는 원칙을 정했다”는 것이다. 즉, 많이 쓴 사람에게 주겠다는 말이며 이것은 그런 원칙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지역에 환원되겠느냐“라는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돼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상공회의소ㆍ전남도ㆍ광주시 3자간에 그동안의 긴밀한 협의를 해왔지만, 보다 더 긴장감을 가지고 적극 협의해서 우리 방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20일 울돌목 해남 우수영관광단지에서 1,500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땅끝마라톤사무국의 원활한 대회진행과 함께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월 20일 명량대첩 전승 416주년 기념으로 올해는 문내면 우수영관광지를 선택했다. 이번 땅끝마라톤대회에는 전국의 달림이들과 군민 등 1,500여명이 신청, 땅끝 해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대회로 치러졌으며 며 접수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건강코스(5㎞)는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접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땅끝마라톤대회는 경주국제마라톤(10월 13일)과 춘천마라톤(10월 27일) 등 국제마라톤대회 사이에 낀 상황에서도 시골길을 달리는 풍경, 다양한 먹을거리, 자원봉사자들의 친절 등 땅끝마라톤대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전국에서 많은 달림이들이 참가해 달림이들의 축제의 날, 해남군민들의 축제의 날로 꾸며졌다. 특히 김 양식, 벼ㆍ고구마 수확 등 영농철과 겹치며 지난 9회 대회보다 참가자들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참가자와 동행하는 가족들까지 하면 2,000여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입쌀이 국내산 쌀로 둔갑 판매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지난 3년간 753건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우리나라가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MMA(최소시장접근물량)수입쌀이 국내산쌀로 둔갑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11년 149건, ’12년 390건, ‘13.7월 현재 214건으로 총 753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둔갑판매건수가 지난 3년(‘08년 58건, ’09년 40건, ’10년 36건)의 134건과 비교했을 때 이후 3년동안 적발건수가 753건으로 562%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수입쌀의 국내산 둔갑판매가 국내산 쌀값이 높을때 둔갑 판매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올해 7월말 쌀가격이 17만6천원선을 기록하는 동안 둔갑판매 적발건수는 작년 적발건수의 절반이(55%) 넘는 214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수입쌀을 낙찰받은 공매업체에 대한 정기점검을 통해 쌀유통일지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 또는 부정유통이 있을 경우, 해당 공매업체와 거래하는 실수요업체 모두에게 수입쌀 거래를 영구히 정지하는 강력한 방안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