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심 민주당에 힘실어주면, 제3신당 위험
호남민심을 등에 업은 DJ의 훈수정치, 상왕정치를 바라보는 호남지역 민심은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범여권 후보층은 DJ의 훈수를 받기 위해 너도 나도 동교동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 들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을 하든, 하지 않든 오랫동안 이런 현상에 익숙해 있는 호남지역 유권자들은 그 의미를 알고 있다. DJ와 친밀도를 이용한 세 확장이라는 것을.그러나 이번만은 DJ도, 민주당 탈당파도 큰 오류를 범했다. 스스로 정치적 목 줄을 잘라 버린 형국이다. 통합민주당이 DJ의 압력과 제3지대 통합파들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는 한 그렇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DJ의 차남 김홍업의원이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면서 DJ계로 분류되고 있는 박광태광주시장과 박준영전남지사도 함께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는 통합민주당의 박상천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무조건식 대통합을 이루려는 DJ의 의중이 실린 조치임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26일 한명숙전총리의 초청으로 광주 동구 무등극장에서 열린 ‘화려한 휴가’상영관을 찾은 김홍일의원은 "탈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통합이 중요하다"며 김의원의 탈당과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
- 박성민 / 빅뉴스 호남
- 2007-07-2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