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윤석열 퇴진 국민총궐기 투쟁본부’(윤총투) 홈페이지( http://truthkorea.com )를 공개하며 윤석열 조기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을 밝혔다. 윤총투는 지난 4월 최 전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을 위한 연대체 조직이다.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검찰 독재를 통한 야당 주요 인사 탄압, 법치주의 파괴, 국가 안보 및 경제 위기 악화 등을 윤석열 정권의 10대 실정으로 꼽으면서 소나무당, 미디어워치 등과도 연대를 표방하고 있다. 최대집 전 회장은 22일자로 윤총투 홈페이지에 공개한 투쟁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은 처음부터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었던 사람이었다”면서 “그가 대통령이 된 후 대한민국에는 진실 존중, 정의와 도덕적 선이라는 인간 사회의 기반이 되는 핵심 가치가 붕괴되는 사회 해체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윤석열퇴진 국민총궐기 투쟁본부는 우리 시대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조기 퇴진’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국민들의 전국적인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 국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장시호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장시호 씨에 대해서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유라 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시호 증언이 거짓이란 걸 밝혀낼 방법은 결국 하나”라면서 “어머니(최서원 씨)와 상의 끝에 장시호 제가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씨는 고발 조치의 배경에 대해서 “마지막 가족 된 도리로 제게 어머니를 8년 빼앗고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빼앗은 게 미안해서 대통령님께 죄송해서 적어도 진실을 먼저 말해주실 바랬건만 돌아오는 역 협박에 결국 법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어머니는 가족이니 기다려 보자 하셨지만 결국엔 제 설득에 응하셨습니다. 절대로 이대로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엄마에겐 이모가 자매지만 저에겐 엄마의 자매보다 엄마가 더 소중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아프신 어머니가 신경 쓰는걸 원치 않고 장시호가 그때 언론에 XX렸던 제 얘기만으로도 충분히 고발 가능하다는 변호인 답변 얻었고 고발해서 일단 끌고 오겠습니다”라며 “민사손배로 거지로 만들어서 이모가 대통령님 팔아가면서 까지 가기 싫어했던 감옥에서 한 10년 썩게 해줄려
소나무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문제 및 과거 국정농단 특검의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다루는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소나무당 당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손혜원 소나무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최한욱 평론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강진구 뉴탐사 기자 등이 얼굴을 비췄다. 이날 ‘장시호 녹취록’ 논란을 언급한 변 대표는 “김영철 검사가 내게 민사소장을 보냈다”면서 “이번 재판에는 장시호 씨가 태블릿을 들고 나왔다는 CCTV 영상 등을 제출하라고 할 것이다. 공세적으로 가서 초장에 끝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이 최서원의 두번째 태블릿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모든 걸 장시호의 증언에 의존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호의 위증이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며 “특검이 얘기하는 유일한 물증은 장시호가 최서원 집에서 태블릿을 들고 나온다는 CCTV 영상인데 8년째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CCTV 자료는 검찰이 국가 안전보장 등의 사유로 8년간 어느 재판에도 제출되지 않다가 최서원 씨가 제기한 태블릿 반환소송 2심에서 CCTV 영상을 복사한 수사 자료가 제출됐다”며 “자료의 흑백으로 복사된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대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의 관련 입장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기후변화 자체가 사기(hoax)이며 환경론자들의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둘째는 지구 기후의 급격한 변화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인류의 활동이 그 원인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는 인류의 산업화로 기후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후변화를 늦추려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면 인류는 더 큰 비극을 맞이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컨센서스(Copenhagen Consensus)의 대표이자 스탠포드 대학교 산하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e)의 객원연구원인 비외른 롬보르(Bjorn Lomborg)가 기고한 칼럼 ”
[편집자주] 이 기사는 JTB까 측과 특약으로 JBC까의 기사 ‘[JBC제언]朴에서→尹의 비서관, 변신한 정호성의 '오얏나무 갓끈'’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핵심 비서관 정호성을 대한민국의 정무직 공무원인 대통령 비서실의 시민사회3비서관에 발탁했다. 민심을 청취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더불어민주당은 왜 하필 국정농단 사건 주역이 필요한 건지 도무지 납득되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정 비서관 임명을 두고 ‘국정농단 시즌2’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박근혜 정권을 망쳤던 사람 중 한 명일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자신이 수사하고 기소했던 사람 아니냐”라며 “그 당시 수사 기소할 때 온갖 비난과 비판을 하면서 그런 수사를 했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무슨 연고가 있나 본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여권에서도 정 비서관을 용산으로 불러들인 윤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도대체 어떤 의미로, 어떤 능력이 있길래, 어떤 인연에서 정 전 비서관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국정농단 특검의 윤석열 수사 4팀장이 수사했던 박근혜 정권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 중에 한 사람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그가 이번에 대통령실 시민사회 제3비서관으로 임명되었다. 이번 인사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어 발탁한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은 수사를 하고 받는 사이로 처음 알게 됐는데, 지금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 관계인 것으로 안다”는 말을 전했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정호성은 대통령(박근혜)의 뜻에 따라 민간인(최서원)에게 각종 국가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러다보니 정호성 재판의 핵심 이슈도 JTBC 방송사가 특종 보도한 민간인 국정농단의 스모킹건,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에 관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때 차기환 변호사(현 방문진 이사)는 정호성의 변호인으로 나서 JTBC 방송사의 손석희 앵커와 기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최순실 태블릿’에 대해서 감정도 신청했다. 그러나 정호성은 2017년 1월초에 돌연 차기환 변호사의 접견을 거부했으며 특검에 불려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돌연 ‘최순실 태블릿’에 대한 증
[편집자주] 이 기사는 JTB까 측과 특약으로 JBC까의 기사 ‘朴 탄핵 반대 보수층, 尹탄핵 불붙으면에 72% ‘무시’로 답해’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좌파 세력들이 윤석열 탄핵을 부르짖고 있다. 만약 윤석열 탄핵이 불타오르면 우파측에서 맞불을 놓아야 하나, 무시해야 하나.’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불을 지피는 가운데 본지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좌파들이 윤 대통령 탄핵에 본격 나서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23일 저녁부터 벌이고 있다. 24일 현재(오전 8시) 72%가 ‘탄핵당하든 말든 무시’에 답했다. 28%가 ‘탄핵 안당하게 맞불’을 놓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12시간이 지났는데 673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는 보수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탄핵을 외면하겠다는 응답이 의외로 많이 나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윤 대통령을 보수층이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총선 전 보수층을 끌어안지 못했고, 선택적 보수층만 껴안았다 해서 보수층 일각의 반발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자신과 뉴탐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부장검사)을 상대로 정면 대응 의사를 밝혔다. 23일, 변희재 대표는 김영철 검사 측이 보낸 민사소송 소장을 공개하며 최근 ‘장시호 녹취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본격적인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변 대표는 “김 검사의 이번 소장에는 자기가 불륜 검사가 아니라고 하는 막연한 주장 이외에 아무 내용도 없다”면서 “내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윤석열과 한동훈에게 ‘혼자 죽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변희재 대표와 뉴탐사는 장시호 씨의 육성 녹취록을 공개하며 ‘국정농단’ 특검 당시 중요 증인이었던 장시호 씨가 특검의 김영철 검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모해위증을 대가로 사법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철 검사는 친윤 로펌으로 잘 알려진 '율우'를 선임해 이른바 ‘장시호 녹취록’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면서 이번달 10일자로 변 대표와 뉴탐사를 상대로 3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23일자로 미디어워치 사무실에 당도했다. 본지
손혜원 소나무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소나무당 당사에서 강진구 뉴탐사 기자를 초청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장시호 녹취록’ 문제와 관련 공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SNS에 “내일 23일 목요일 소나무파티는 파티 시작 한 달 기념으로 강진구 기자와 함께하는 공개방송입니다”라며 “소나무당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보훈회관 빌딩 1층 강당, 선착순 100분 관객 모시고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라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7시 30분~8시까지 권윤지, 손혜원이 함께 하는 오프닝과 SNM 굿즈 마켓에서 내일 공개방송 기념 권윤지 작가의 소나무 일러스트 반팔 티셔츠 검정, 초록 두 종류를 각각 100점 한정판매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8시~9시 소나무당 공개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 강진구 기자를 모시고 최한욱 평론가, 변희재 대표와 함께 윤석열, 한동훈, 김영철이 장시호를 앞세워 얼마나 악랄한 조작 날조로 국민을 속였는지 낱낱이 밝혀드립니다”라고 예고했다. 덧붙여 “윤석열 퇴진을 큰 소리로 외치는 단 하나의 정당 소나무당 공개방송에 오셔서 나라사랑 함께해요”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와 김영철 검사와의 관계를 알고 있던 장 씨의 한 지인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뿌리겠다며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탐사보도 언론 뉴탐사는 지난 21일 “장시호와 김스타 불륜 사진과 태블릿PC 두 사람 치명적 약점 잡고 협박한 사람 있었다”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장시호 씨의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의 입수경위 조작 문제와 관련 조력자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뉴탐사는 장시호 녹취록에 나오는 장 씨의 지인 김윤미 씨에 대해 보도했다. 뉴탐사가 보도한 2020년 8월 16일자 ‘장시호 녹취록’에는 “내가 사건이 터졌을 때 태블릿PC랑 숨겨준 게 윤미야. 아무도 도와준다고 하지 않았을 때 그래서 나는 윤미한테 고마운 건 있어 분명히. 시계랑 그때 금고에 있던 현금이랑 걔(윤미)가 다 숨겨놨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장시호 씨는 김윤미 씨와의 관계에 대해 “(김윤미와 내가) 친구가 아니라, 걔 딸내미가 우리 아들이랑 친구야. 그래서 걔가 우리 집에 오고 가면서 괌 데리고 다니고, 제주도 데리고 다니고, 퍼스트 태워서 미국 데려가고 그랬어. 얘는 나한테 고마운 입장이었지”라고 지인에게 말한다. 과거 장시호 씨는 최서원 씨의 거처에서 발견했다는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장시호와 김스타 불륜 사진과 태블릿PC 두 사람 치명적 약점 잡고 협박한 사람 있었다’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장시호 녹취록 제보자 "침묵할 수 없어 양심 따라 공개" '장시호 녹취록' 제보자가 5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보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신의 모습과 음성을 공개한 것은 제보 내용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제보자 A씨는 "양심에 따라 침묵할 수 없었다"며 제보 배경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장시호로부터 "너 이번 정권에서 까불면 큰 코 다친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받은 것이 녹취 공개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는 장시호가 자신의 배경에 현 정권 실세가 있음을 암시하며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검사와 장시호의 부적절한 관계 정황 드러나 장시호 녹취록에는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 있었던 김영철 검사가 수사 대상인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증언을 조율했다는 정황이 포함돼 있다. 나아가 장시호가 삼성 이재용 회장의 약점을 알고 검찰과 사법거래를 시도했다는 내용도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장시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장시호와 김스타 불륜 사진과 태블릿PC 두 사람 치명적 약점 잡고 협박한 사람 있었다’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장시호 녹취록 제보자, 2주 만에 모습 드러내 이른바 '장시호 녹취록'이 뉴탐사를 통해 공개된 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장시호 녹취록에 등장하는 제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수사 당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플리바게닝 해왔음을 보여주는 녹취록이 뉴탐사를 통해 최초 보도된 지 2주 만이다. 앞서 뉴탐사는 지난 5월 6일 첫 보도를 시작으로, 장시호 씨가 자신의 지인 A씨와 나눈 통화녹취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검증 보도 중이다. 김영철 검사와 장시호의 부적절한 관계 정황 드러나 두 사람이 나눈 통화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가 피의자인 장시호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형량을 사전에 알려주는가 하면, 장시호 씨가 유리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미리 유출시켜 증언 연습까지 시켰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녹취록에는 삼성 이재용 회장의 약점을 알고 있는 장시호 씨가 검찰과 사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이 ‘장시호 녹취록’과 관련 “그야말로 희대의 사건이라고 본다”며 “김영철 검사가 어떻게 장시호를 농락했는가 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고문은 21일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장시호 녹취록’ 당사자의) 기자회견을 봤는데, 자유일보에 제보된 (녹취록의 분량이) 2년동안 1,700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장시호 녹취록’의 당사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와 관련 전 고문은 “장시호가 검사들에게 농락을 당해 거짓 증언을 했는데, 거짓 증언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 금고가 있는데, 그 금고를 최서원이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장시호가 증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시호 씨의) 그 한마디 때문에 박근혜가 구속되고 이재용까지 구속된 것이다. 최순실의 변호인 측에서는 ‘삼성동에 금고가 있는지 확인하자’고 했더니, ‘그 금고를 다 치웠겠지 거기 있겠냐’고 해서 안 받아들였다”라며 “장시호의 증언 한마디가 한국 근대사를 뒤엎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 ‘장시호 녹취록’ 제보자 “특검 검사와 장시호는 사적 관계였다”
일명 ‘장시호 녹취록’을 제보한 당사자가 “(윤석열·한동훈 특검의) 수사검사와 장시호는 사적 관계였다”며 “장시호의 진술, 증언을 믿고 내린 판결은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시호의 녹취록, 2년 여간 1,700개를 거짓 없이 증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보자는 녹취록을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장시호로부터 이 정권 하에서 까불면 큰 코 다친다는 협박성 문자를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장시호의 입장문을 보고, 모든 것이 거짓인 알리바이 조작에 의한 그녀의 입장문에 큰 분노를 느껴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며 “고의적으로 녹음한 것은 아니고 자동녹음이 되어 있어서 우연히 1,700개의 2년여간 대화가 녹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당시에 윤석열 NFT 코인이라는 사기 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이었고 대표였다. 당시 그 코인 업체 대표와 장시호는 약혼한 상태라고 들었다”며 “제가 장시호에게 전화를 해 따지면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데 이런 사기꾼과 어울려서 뭐하는 짓이냐’라는 등 다툼이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장시호, 태블릿PC 재판 앞두고 검사들과 연락 증거 나왔다’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장시호에게 위증 연습 시킨 검사는 박주성 검사로 추정 장시호 녹취록에서 박영수 특검 당시 파견된 검사들의 실명이 다수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진, 박주성, 김영철, 강백신 검사 등이 거론됐다. 특히 박주성 검사(32기)는 현재 인천지검 2차장검사이지만, 2017년 이재용 항소심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로 활동했다. 장시호 녹취록에 따르면 박주성 검사는 김영철 검사(33기)의 윗기수 '부부장' 검사로, 장시호에게 "어제 연습한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직접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지목됐다. 당시 박주성 검사는 김영철 검사의 선배이자 부부장 검사였는데, 2017년 최순실 특검에 파견된 20명의 검사 중 부부장 검사 6명 가운데 유일한 박씨 성을 가진 인물이었다. 김창진 검사 "강프로와 장프로만 남았다" 발언, 사실로 확인 현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재직중인 김창진 검사(31기)는 2020년 녹취록에서 "부산에 가서 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나왔는데, 당시 실제로 부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