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1년 중공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하면서 중공의 경제성장을 돕고 미국의 제조업을 초토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역시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내면서 각종 친중정책에 관여한 사실이 있다. 그 와중에 중공은 경제규모 세계 2위까지 급성장을 하면서 미국과 자유진영의 이익을 침해할 뿐 아니라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Xinjiang) 등에서의 인권탄압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공 경제에 대한 망상은 끝났다(End the China economic delusion)’ 제하의 사설을 송고, 미국 좌파세력이 경제논리로 포장해서 주도한 대중(對中) 포용정책이 명백한 실패로 판명됐음을 강조했다. 사설은 “중공의 WTO 등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이 세계인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그렇지 않아도 빈곤한 위구르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서울 남산 기슭에는 국권 상실기 총독관저가 있던 자리에 2016년 조성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있다. 이 터에 들어서면 이 땅에서 일어난 치욕스러운 역사를 다 지켜보았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대지의 눈을 먼저 만나게 된다. 중앙에는 247인의 위안부 명단과 함께 강제로 끌려갔을 때의 상황, 위안소 생활, 해방 후 귀국 과정과 정부에 강요당해 어쩔 수 없이 침묵해야만 했던 상황을 적고 오른쪽 끝에는 김순덕 씨의 ‘끌려감’이라는 그림을 새겨놓았다.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이기도 한 이 그림은 공포에 질린 소녀의 눈망울과 소녀의 손을 우악스럽게 잡아끌고 있는 또 다른 손이 눈길을 끈다. 이 손에 대하여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위안부 미술치료를 담당하면서 김순덕 씨에게 이 그림을 지도했던 이경신 씨는 자신의 책 ‘못다 핀 꽃’에서 “소녀를 끌고 가는 일본군의 구체적 형상을 생략하고 우악스러운 손만 그린 것은 더 자세히 그리기 어려워서인 것으로 짐작되지만, 되레 그 선택이 매우 훌륭한 결과를 낳았다”며 일본군의 손이라고 분명히 적시하였다. 이 씨는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일본어판(ウィキペディア 日本語版)’에 게재된, ‘난징사건의 증언(南京事件の証言)’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20년 12월 26일판, 번역 : 황철수). ‘난징사건의 증언(南京事件の証言)’ 항목은 지금껏 한국에는 전혀, 또는 거의 소개된 바가 없는 관련 일본인들(군인, 종군기자, 외교관)의 반박 증언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 관련해서는 앞서 번역된 ▲ ‘난징사건(南京事件)’(한국어 번역), ▲ ‘난징사건 논쟁(南京事件論争)’(한국어 번역), ▲ ‘난징사건의 피해자수(南京事件の被害者数)’(한국어 번역) 항목도 병행 참조해주기 바란다. 난징사건의 증언(南京事件の証言) ‘난징사건의 증언(南京事件の証言)’은, 난징사건과 관련한 여러 증언들에 대해 설명하는 항목이다. 목차 1 일본인에 의한 증언 1.1 도쿄재판 1.2 학살이 있었다는 증언 1.3 ‘대학살’은 없었다는 증언 2 중국인의 증언 3 구미인의 증언 4 참고문헌 1 일본인에 의한 증언(日本人による証言) 1.1 도쿄재판(東京裁判) 도쿄재판에 출두한 일본인 증인들의 증언은 선서가 이뤄진 증언이며 검사에 의한 반대 심문이 이루어졌다. 반면, 중국인 증인들의 증언에 대해서는 반대
다음은 김인성 M포렌식 대표(전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태블릿 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전문가 의견서 초안입니다. 피고인(변희재 외3) 측 변호인은 이 의견서를 증거자료와 함께 오는 8일경 제출할 방침입니다.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김 대표는 오랫동안 검찰과 국과수,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피해자의 편에서 싸워왔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가 과학적이고 공정할 것이라는 믿음은 우리나라 현실에선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증언입니다. 반드시 검찰과 국과수가 보관 중인 태블릿 이미징 파일을 획득, 직접 감정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편집자 주 태블릿 이미징 원본 검증 필요성에 대한 의견서 사 건 2018노4088 죄 명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등 피고인 변 희 재 외3 위 사건에 관하여 검찰이 제출한 포렌식 보고서를 피고인의 변호인 측이 검증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개진합니다. 다 음 1.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는 완벽한 과학적 사실 증명이 아닙니다. 재판 과정에서 각종 증거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제출되고 있지만 이들의 진정성립을 다투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23일 수요일 오후 1시 명동에 위치한 ‘남산 위안부 기억의 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 측은 최근까지 세종대 정문 앞에서 ‘호사카 유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앞으로는 ‘일본군 위안부의 성지’인 기억의 터에서 위안부 문제 관련 거짓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월 23일 0시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되면서 이번 국민행동 기자회견은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와 박세원 국민행동 간사만 주최자로 참석하고, 기자회견 이후 현수막 펼침 행사에서만 일부 인원이 함께 했다. 다음은 국민행동 기자회견 사진과 성명서. [제16차 국민행동 성명서] 누가 이 손을 일본군의 손이라 했는가?? 현재 남산 기슭에는 국권 상실기에 총독관저가 있던 자리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조성되어 있다. 기억의 터에 들어서면 이 땅에서 일어난 치욕스러운 역사를 다 지켜보았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대지의 눈을 먼저 만나게 된다. 중앙에는 247인의 위안부 명단과 함께 강제로 끌려갔을 때의 상황, 위안소 생활, 해방 후 조국으로의 귀국 과정과 정부에 강요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손석희 현상’이란 손석희 찬양책을 집필하여, 필자가 구속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이번에는 윤석열, 홍석현 추종자급 수준의 막글을 써대고 있다. 특히 손석희 때와 마찬가지로, 이 사안은 필자의 재판에 결정적 요소라는 점에서, 강준만의 상습적, 왜곡 날조를 통한 재판개입에 대해 준엄한 경고장을 보내는 바이다. 강교수는 ‘싸가지 없는 정치-진보는 어떻게 독선과 오만에 빠졌는가?’의 서두를, 홍석현 JTBC 사주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적절한 만남을 비호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이 관련 미디어오늘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강 교수는 책 서두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징계 및 직무정지’ 발표로 풀었다. 지난달 24일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발표하면서 그 사유 가운데 하나로 윤 총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회동을 꼽았다. 극우논객 변희재씨가 “JTBC의 실질 사주 홍석현이 지시해 보도한 국정농단 관련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가 JTBC에 피소돼 이후 재판 중이었는데 윤 총장이 ‘사건 관계자’인 홍 회장을 만나 문제라는 것이다. 강 교수는 “JTBC
21일, 대구·경북 지역 보수운동가들이 또 다시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모여들었다. 최근 태블릿 포렌식 증거를 내놓지 않고 있는 홍성준 직관(수사+공판)검사와 장욱환 공판검사가 의견서를 통해 태블릿 사건 재판부에 “피고인 변희재가 그 추종자들을 통해 수사검사 근무지역을 찾아가 확성기를 이용하여 시위하였다”고 음해비방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지역 운동가들은 실제 지난 10월 20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재판부의 태블릿 이미징 파일 열람복사 명령에도 48시간 처리규정을 어긴 홍성준 검사 규탄 기자회견을, 합법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홍 검사는 이런 정당한 기자회견을 불법적인 것으로 비방음해한 것이다. 이번 2차 기자회견에서 김성철 삐딱선TV 대표는 “우리가 지난 번 기자회견을 한 것은 홍성준 검사가 재판부의 명령을 어기고 태블릿 증거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검사는 재판부 명령을 어겨놓고, 이를 비판하는 대구 시민들을 재판부에 고자질하냐, 검사가 무슨 슈퍼갑이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우리는 진실 추종자일 뿐인데도 홍성준 검사는 오랫동안 대구 지역에서 보수운동을 이끌어온 원로들을 가리켜 변희재 추종자라고 매도했다”며 “그렇다면 홍성준 검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위안부 바로 알기 ‘학습자료’가 실려 있다. 그 중 고등학생용 ‘학습자료’에는 1937년 9월에 개정된 ‘야전주보규정(野戰酒保規定)’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아래와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일본군은 일본군 위안소를 전쟁 지역의 병참시설인 야전주보(물품 판매소)로 설치했는데, 이는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물자로 취급되었음을 보여준다.” 또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週刊金曜日’에 게재한 ‘위안부의 전체상(像)’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일본군위안소는 1937년 9월 29일, 일본의 육군대신이 제정한 陸達제48호 ‘野戰酒保規定改正’에 의하여 야전군의 후방시설의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군위안소가 야전군의 후방시설이었기 때문에, 군 ‘위안부’들은 전투지의 방면군이나 파견군의 동원계획에 의하여 징집되고, 징집된 위안부들은 특정의 군부대에 배속되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군 ‘위안부’는 야전주보(매점)의 병참품의 지위에 놓여 져 있었던 것이다. (안병직, ‘週刊金曜日’ 2014년 9월 12일) 이 두 글을 종합하면 ‘주보규정’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미국 의회 산하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도 영국 의회 내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이 16일(현지시간) 주최한 온라인 청문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이 미국 정부와 충돌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문재인 세력의 인권탄압 행위로 인해 한국이 국제적으로 고립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17일(현지시간) (현지시간) 올리비아 에노스(Olivia Enos)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연구원이 기고한 칼럼 ‘남북한의 자유를 위협하는 대북전단금지법(Anti-Leaflet Law Poses Threat To Freedom In North And South Korea)’을 게재했다. 에노스 연구원은 “대북전단금지법(anti-leaflet law)이라고 알려진 이 법의 적용 범위는 단지 전단 살포를 제한하는 수준이 아니며, USB 등의 보조기억장치나 돈까지도 ‘전단지’로 규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지난 11월 말,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세종대 앞 집회를 예고 한 웹포스터에 ‘호사카유지, 일본군 위안부가 어째서 성노예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위안부 월 1,500엔, 일본군 대장 월 550엔, 이등병 월 6엔’이라는 내용을 실었다. 그러자 호사카 유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는 거액을 받았다’는 (것은) (일본)극우세력이 항상 하는 주장이다. 비슷한 주장은 사이트와 유튜브 에도 나와 있다. 이런 사이트나 유튜브에 의하면 1943년 일본의 육군 대장의 월급은 550엔, 이등병은 9엔~6엔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위안부의 수입이 월 1,500엔이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위 사이트나 유뷰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는 월수입이 아니라 가불금으로 300~1,500엔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가 월 1,500엔의 수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필자는 이 글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호사카가 요구한 1,500엔의 근거는 멀리도 아닌 바로 호사카가 자신의 페이스북과 책에 인용한 “많은 포주들은 식료, 기타 물품의 대금으로 그(=위안부)들에게 높은 금
미국서 부정개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간의 평화협정을 적극 중재하면서 테러지원국인 이란을 고립시키고 중동의 평화를 달성한 점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는 16일(현지시각) 중동문제 전문가인 칼럼니스트 캐롤라인 글릭(Caroline Glick)이 기고한 칼럼 ‘트럼프가 남긴 평화의 유산(Trump's Legacy of Peace)'을 게재했다. 칼럼은 “지난 72년 동안 미국 대통령들은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 사이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며 “트럼프는 불과 4개월간의 시간 동안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의 평화협정을 4건이나 성사시켰는데, 이는 그의 전임자들이 한 것을 합친 것보다도 두 배나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전직 대통령들은 중동 평화협정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해 왔다”며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이었던 존 케리가 “이스라엘과 아랍세계 간의 개별적인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꼬집었다. 칼럼은 “트루먼 정부 시절부터 특정한 이데올로기적 신념이 아랍과 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서울 강북구청 앞에 세워진 불법 위안부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한일우호 시민단체의 정기 수요 기자회견이 16일 오후 3시, 수유역 8번 출구 근처 위안부상 앞에서 열렸다. 영하 10도를 넘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희일 정희일TV 대표, 박진우 2020새마을운동TV 대표(전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국장), 정지만 동기부여아카데미 대표, 곽은경 무궁화TV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희일 대표는 외투와 귀마개를 쓴 위안부상 조형물을 가리키면서 “나는 귀마개도 못했는데 저 소녀상은 귀마개도 하고 외투도 입고 있다”며 “거기다가 KF 마스크까지 씌워주고, 담요도 덮어줬으며 핫팩까지 가져다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도 모자라서 여기다가 큰절까지 하고 있으니 완전히 우상숭배”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이 불법 소녀상을 설치한 자들에 대해 도로법 75조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냈으며, 이미 참고인 조사까지 끝났다”며 “조만간 검찰로 송치될 것이고, 이 조형물의 설치를 방관한 강북구청 공무원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곧 세계 최초로 이 불법 조형물 소녀상이 철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16일 오후 1시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세종대 정문 앞에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지난 3주 동안 국민행동 측은 집회를 방해하는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를 비롯한 반일좌익 괴한들의 맞불 집회로 인해 예정된 시간과 다르게 집회를 진행했지만, 이번 집회는 예정된 시간에 열렸다.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는 “당분간 예고한 대로 집회를 진행하되, 또 집회를 방해하는 세력들로 인해 우리의 목소리가 묻힌다면 다시 집회 일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세원 국민행동 간사는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것을 틀어막기 위해 호사카 유지 측에서 아무리 집회금지가처분신청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고 온갖 그럴싸한 이름의 단체들을 동원한 맞불집회로 애를 쓴다 하더라도 이제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국민들과 아니, 전 세계인들을 향해 지난 30년 동안 잘못 알려진 위안부에 관한 기가 막힌 진실들을 하나하나 전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지금 영하 10도의 칼바람 속에서도 이곳에 나온 우리 모두의 바람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고 말했다.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는 자유발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12월 16일 새벽 4시 경,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2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결정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에 앞선 11월 24일 “중앙일보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며 “2018년 11월경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서울 종로구 소재 주점에서 사건 관계자인 JTBC의 실질 사주 홍석현을 만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부적절한 교류를 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며 이를 6가지의 징계안 중 첫 번째 안건으로 올렸다. 징계를 결정한 검사징계위원회에서는 이 안건에 대해 “①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교류, ② 감찰에 관한 협조의무 위반 등 감찰 불응의 사유는 징계사유가 있으나 징계사유로 삼지 아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되어 불문(不問) 결정하였다(검사징계법 제18조 제3항)”고 발표했다. 즉 명백히 징계의 사유는 맞으나, 중앙언론사 사주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징계사유로 삼지 않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애초에 이 사건은 필자가 직접 법무부에 감찰을 요청한 사안이다. 필자의 감찰 요청에 따라 법무부가 조사하여, 징계사유에 해당할 만큼 부적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이른바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라는 역사적 판결로서 일본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을 제소한 한국의 원고 네 사람에게 해당 피고 회사의 배상을 명령했다. ‘징용 판결’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원고들은 일제시대 당시 징용공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원고들 중에서 실제 징용공이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 책은 이처럼 일제시대 징용공 문제와 관련 우리들이 원천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부터 바로 잡으며 시작한다. 원 저자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모라로지연구소 및 레이타쿠대학 교수는 1977년부터 한일 양국을 넘나들며 각종 교류활동을 해왔고 이제는 어지간한 한국인보다도 한국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는, ‘친한파(親韓派)’를 넘어 ‘애한파(愛韓派)’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를 넘어서 징용공 문제로 극한 대치로 치닫고 있다. 양국의 국민감정도 이제 더 나빠질 수가 없을 정도다. 이에 그는 일단 자신의 ‘제 2의 고향 사람들’에게 징용 문제와 관련 자신의 ‘제 1의 고향 사람들’의 입장부터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는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오직 진실만이 두 고향 사람들을 화해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