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우 이 중국 부총리가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라는 미국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위안화 절상 문제가 미국 무역 적자의 원인이 아니다"고 밝혔다. 우 부총리는 2차 미-중 경제전략 대화 만찬에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중 85%가 신발처럼 미국에서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 상품을 중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외국업체들로부터 나온다고 설명했다. 우 부총리는 또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되면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수익과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국가 섬유의류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무역 흑자의 72%를 차지하는 섬유산업은 위안화가 1%포인트 절상될 때마다 82억 위안의 순익이 감소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하락 출발했던 SK가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낙폭을 줄이면서 3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SK는 25일 오전 11시46분 현재 0.44% 올라 11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11시30분 전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SK는 장 초반 11만1000원까지 떨어졌었다. 현대중공업도 여전히 하락하고는 있지만 낙폭이 줄어들며 3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중공업은 0.99% 하락한 3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29만5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반등때문이다. 25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717.12를 기록중이다.스몰지수는 1.01% 오르고 있고 미드300지수는 0.61% 오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100지수는 0.71% 하락중이다. 중소형주가 올라서 지수가 상승반전하고 있는 셈.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 키움증권,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정도만이 상승중이고 대부분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과 LG텔레콤은 각각 2%정도 약세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하락 개장한 코스피 시장이 차츰 낙폭을 줄여가며 1640선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11시37분 현재 지수는 1639.32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스펀 발언의 충격에도 중국 증시가 상승하자 약세를 보이던 일본증시와 대만증시도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1132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162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99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저가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선, 철강업종 등의 중국 관련주들은 장초반보다 낙폭을 축소해 가고 있으나 아직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3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넥스콘테크놀러지는 25일 최대주주가 김문환 씨외 5인에서 김종환 씨외 5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회사측은 현 경영진 변경없이 기존 최대주주인 김문환 씨 주식 10.10% 장외매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임직원ㆍ고객 등, 총 16만점 20억원 상당 물품 기증]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26일 홈플러스 성서점(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총 20억원 상당의 물품을 가지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홈플러스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승한 사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유통업계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행사로 매년 전국을 돌며 열린다.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홈플러스 54개점을 통해 총 16만 점, 판매금액으로는 20억원 상당의 물품이 기증됐다. 특히 이 물품들을 옮기는 데만 5톤 트럭 20대가 동원될 정도로 ‘홈플러스 나눔바자회’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당일 판매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이번 행사는 물건을 재활용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모으기보다 고객, 지역주민들과 ‘풀뿌리 나눔활동’을 함께 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나눔바자회를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이재창 의원·한국토지공법학회 공동 주최, 28일 국회의원회관서]각종 공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당하더라도 개발된 자신의 터전에서 계속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토지로 보상받고 공장이 수용되더라도 이주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한나라당 이재창 의원(경기 파주)은 한국토지공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용토지 및 공장의 합리적 보상과 이주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위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재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돼 있는 이 의원의 개정안과 정부안을 비교 토론, 보다 나은 수용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토론회에는 김원보 가람동국감정평가법인 대표가 '대토보상 및 공장이주대책의 내용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석종현 단국 교수의 사회로 이성근 경희대 교수, 지대식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최정호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 채천석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나서 관련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문성일기자 ssamddaq@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10만원대 호텔스파 즐기기]호텔스파, 어디로 갈까]호텔스파는 '프리미엄급'을 자랑한다. 은은한 아로마향이 온몸의 피로를 녹이고 유니폼을 갖춰입은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정성껏 마사지 해주면 왕이나 왕비가 따로 없다. 퀄러티, 시설, 서비스 등 어느 면에서나 최고 수준이다. 단 호텔마다 분위기나 느낌이 조금씩 달라 자신한테 가장 맞는 곳을 골라낼 필요가 있다. 스파가 프리미엄급 휴식을 원하는 수요인 만큼 안락과 쾌락이 극대화되는 가장 궁합맞는 곳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라호텔..세련미&미니멀리즘=신라호텔 겔랑스파는 세련미가 넘친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더욱 고급스럽게 변신한 신라호텔의 품격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움이 더욱 빛난다. 겔랑스파는 180년 전통의 뷰티 노하우를 가진 프랑스 겔랑과 함께 내놓은 곳인 만큼 신뢰가 크다. 신라호텔과 겔랑이 만나 탄생한 겔랑스파는 벌써부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며인기가 높다. 스파를 받기 전 겔랑 퍼퓸을 통한 시향 서비스와 모든 트리트먼트 전 15분간의 풋 관리 서비스도 겔랑스파만의 큰 장점이다. 호사스럽게 발 관리를 받으며 확 트인 남산자락을 내려다 보는 기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29일… KBS 상대 100억대 손배소도 제기]나노이미지센서 개발업체인 플래닛82가 자사 기술에 의혹을 제기한 KBS를 상대로 100억원대 소송을 낸 데 이어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섰다.플래닛82는 오는 29일 나노이미지센서(SMPD) 공개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플래닛82측은 "'KBS스페셜'에서 제기한 나노이미지센서 기술진위성 및 양산화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기술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컬러 및 흑백 나노이미지센서 시연 등으로 KBS스페셜 방송의 오류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KBS는 지난 20일 방송된 다큐프로그램 KBS스페셜을 통해 플래닛82가 개발한 나노이미지센서(SMPD) 기술의 존재 여부 자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플래닛82측은 이에 대해 KBS를 상대로 100억원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상보)외교부 등 홈피 7곳 한미FTA 협정문 공개‥"의도갖고 뺀 것 없다"]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25일 미국의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신통상정책 관련 재협상 요구 여부에 대해 "미국측이 깊이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측은 6월초쯤 신통상정책과 관련한 요구나 제안을 해올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협정문 공개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협상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 뒤 "현재까지 공식적인 제안이나 요구는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협정문 공개에 대해서는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축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을 위주로 요약한 것이지 의도를 갖고 빠뜨린 것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10시를 기해 지난 4월2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결과에 대한 협정문 전체를 7개 주요 부처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협정문 전문이 게재된 인터넷 홈페이지 7곳은 외교통상부를 비롯해 재경부와 농림부, 산자부, 국정홍보처, 국정브리핑, 한미FTA 체결지원위원회 등이다. 공개된 자료는 각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25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으로 반전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80.86엔(1.59%) 떨어진 1만7416.11, 토픽스지수는 30.69포인트(1.77%) 하락한 1707.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4월 신규주택 판매 호조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인식 때문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1.52%, S&P500지수도 0.97%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4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시장 비중이 높은 수출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토요타는 1.8% 떨어져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닛산은 1.84%, 미쓰이물산은 3.59% 내렸다. 소니도 1.01%, 캐논도 2.4%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1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71.90포인트(0.88%) 떨어진 8144.51을 기록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8% 하락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4.63포인트(1.26%) 내린 3485.63, 홍콩 항셍지수는 256.98포인트(1.24%) 떨어져 2만 541.99를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는 하락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롯데제과는 오는 30일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일대일 접촉방식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했다.롯데제과는 이에 앞서 28일에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 현지공장을 견학하는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fun 경영]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 운영으로 육아부담 `훌훌`]서울 용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이곳 10층 구내 식당은 매일 저녁 6시반이면 맥주와 안주가 곁들여진 열린 회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직원들이 즐거워야 회사 업무 효율도 높아지는 '펀(Fun) 경영'의 현장이다. 아모레퍼시픽에 펀 경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노사 공동의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운동을 벌여왔다. 2005년 4월부터는 열린 문화 육성 및 회의문화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열린 회의 시간인 '굿타임 파티'를 운영하고 사무공간의 벽을 없앴다. 공간상의 '벽'만이 아니다. 직급 호칭제도 없앴다. 상대방을 부를 때 직급을 쓰지 않고 '~님'으로 통일한 것.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모든 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호칭을 폐지해 격의없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호칭폐지 운동이 처음 시작되던 2002년 당시 처음엔 어색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펀 경영의 정신은 여성 직원들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특별한 배려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10만원대 호텔스파 즐기기]피곤한 직장인 공략..미용&건강 호텔스파 인기]피곤하다. 수면 부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나마 자고나도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뭉친 어깨 근육에 온몸이 뻐근하다. 딱따구리가 부리로 머리를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편두통도 갈수록 심해진다. 평소 자세가 중요하다고 해서 마음 먹고 자세에 신경쓰지만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이내 '거북이' 자세가 된다. 거북이처럼 고개를 모니터 앞으로 쭉 내밀면서 등은 구부러진다. 요즘 대부분 직장인의 자화상이다. 오죽하면 통계청이 꼽은 6개 블루슈머 중에 '피곤한 직장인'이 꼽혔겠는가. 블루슈머는 경쟁없는 시장인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란 뜻인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의 소비자를 말한다. 뜨는 틈새 소비자란 뜻이다. '피곤한 직장인'이 블루슈머인 시대. 이들을 공략하는 '몸테크'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스파'가 몸도 가꾸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 몸테크로 인기다. ◇스파..뭐길래스파는 벨기에 리에주주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신경통 등 몸에 좋은 광천이 나와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때문에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싱가포르 투자공사(GIC)와 같은 소버린 웰스 펀드(SWF, sovereign wealth fund, 國富펀드)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SWF들이 엄청난 규모로 늘어나고 있고, 높은 수익률을 쫓아 고위험 자산에 투자함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 國富펀드, 총 2조5000억달러 "더 늘어난다"SWF는 천연자원 수출로 들어오는 오일달러나 무역수지 흑자로 인한 외환보유액 등 자금을 의미한다. 오일달러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면서 SWF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은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전문적인 투자기관을 만들 계획이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3월 SWF의 운용자금을 전세계적으로 총 2조5000억달러로 추정했다. 각국 공공자금 보유액(official reserve) 전체의 절반 정도로 본 것이다. 이미 전체 헤지펀드의 자산 규모(약 1조5000억~2조달러)를 추월했다. 모간스탠리는 SWF 규모가 매년 약 5000억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WF의 총 규모는 5~6년후 공공자금 보유액만큼 증가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