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은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과정에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 "농산물 세이프가드는 1회만 발동하도록 하는 제한이 없고 매년 발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 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농산물도 원칙적으로 양자 세이프가드 적용대상이지만 농산물 중 관세철폐로 수입급증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별도로 농산물 세이프가드를 적용토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매년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 그는 "한미 FTA 상 자국내 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세이프가드의 도입이 동일 상품에 1회로 제한돼 민감한 농산물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이 제한돼 실효성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농산물 세이프가드는 대상 품목의 수입량이 연도별 발동기준물량을 초과하면 자동적으로 발동돼 연말까지 유지되며 매년 발동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양자 세이프가드는 관세철페 영향으로 수입이 급증, 국내산업에 심각한 피해 발생시 사전조사를 거쳐 발동된다. 1회 발동시 최장 2년까지 조치가능하며, 필요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동일품목에 대해 1회에 한해 발동된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지난 23일(현지시간) 그린스펀이 '중국 증시 위축 가능성'을 거론하자 글로벌 증시가 움찔했다.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린스펀 발언 이후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4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14년 만에 최고치로 호전 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FRB(미국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를 부양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84.44 포인트(0.62%) 내린 1만3441.21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39.13포인트(1.52%) 하락한 2537.92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도 그린스펀 발언의 영향권 하에서 큰 폭의 조정 양상을 보이며 17.57포인트(1.07%) 하락한 1629.02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 날 하락 출발한 중국 시장이 꿈틀거리며 상승 반전하자 코스피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중 한 때 1627.85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1640을 회복하더니 결국 전일보다 2.03포인트(0.12%) 하락한 1644.56으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중국 연동 현상은 특히 올들어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의 단일국가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자유투어는 카지노 사업진출을 기념, 마카오에서 개업식과 전통공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심양보 자유투어 대표이사 외 10여명의 임원진과 마카오관광청 한국사무소 유환규 소장, 라스베가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니아 홍, 트레블프레스 소재필 발행인, 아코르 호텔그룹 한국마케팅소장인 이계숙 사장, 한국 세방여행사 이상의 부사장 등 관광여행업계 관계자 및 마카오 복룡여유오락유한공사 임원진과 시민들이 참석한다. 자유투어는 한국 전통의 미와 맛을 알릴 수 있는 사물놀이와 떡뫼치기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 1일 카지노 사업 시작일에도 한국의 사물놀이 팀이 거리행진과 공연으로 마카오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심 대표이사는 "오늘이 자유투어가 새로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유투어는 지난달 30일 마카오 카지노 신규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 후 1일부터 사업에 정식적으로 참여했다. 카지노 사업으로 얻어진 수익에 대해서는 복룡여유오락공사와 50대 50으로 나누게 된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추가 상승에 대한 미련이 남은 탓인지 급락은 어려웠다. 외국인이 25일 2656계약 순매도했지만 최근 6월물은 0.45포인트 하락한 210.90으로 마감했다. 장중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209.05까지 이탈했지만 4일째 급락한 상하이B지수가 장중 급하게 반전하면서 낙폭을 대거 줄였다. 전약 후강이라는 전형적인 강세장 흐름도 나타났다. 개인이 2098계약, 증권이 413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선물시장 저평가는 유지됐고 이에따라 프로그램매매는 56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7만7342계약으로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188계약 증가한 10만5257계약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커진 중국 증시와 금리를 비롯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미증시 동향에 따라 추가상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증시가 추세를 이탈하지 않는한 코스피시장의 급락세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물시장 수급이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롯데관광개발㈜(www.lottetour.com, 회장 김기병)은 25일 농협교류센터와 신설합작법인 (가칭)주식회사 농협롯데관광(영문명: NH LOTTE TOUR Co.,Ltd)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주주간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이달말 농협교류센터의 여행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신규법인이 설립되면 유상증자 형태로 참여하게 되고, 농협교류센터가 51%, 롯데관광개발이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농협롯데관광의 자본금은 23억2800만원, 발행주식총수는 46만5600주다. 신설법인의 대표이사는 롯데관광개발에서 맡게 된다.롯데관광개발과 농협교류센터는 여행사업 영업노하우와 여행사업 시장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230만명의 농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기술 연수 사업과 농협의 도농간 레저, 휴양시설 투자 및 상품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농협롯데관광은 앞으로 농협중앙회 산하 1000여개 영업점을 비롯 1300여개 하나로마트, 23개 농협 계열사 및 관계사, 지역 농협 등을 대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광섭기자 songbird@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증권선물거래소(KRX)와 증권예탁원의 상장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유지분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한미FTA 협상을 통해 마련됐다.정부가 25일 공개한 한미FTA 협정문 및 상세 설명자료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관련 주요 유보 사항에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원이 상장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소유지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포함이 됐다.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원은 국내 증권사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증권의 공정한 매매거래와 투자자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특정 외국인 투자자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도록 한미FTA를 통해 안전장치 근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증권예탁원은 정관에 따라 지분 양도시 이사회의 승인을 얻게 돼 있어 100여개 금융기관이 분산 소유한 지분을 외국인이 취득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고 기업공개(IPO) 계획도 없다. 따라서 한미FTA의 합의 사항은 연말을 목표로 추진중인 증권선물거래소의 IPO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증권선물거래소 유성권 부장은 "현행 거래소법은 내외국인 구분없이 1인 5% 소유제한을 두고 있으나, 정부가 국가의 중요 인프라에 해당하는 거래소에 대해 향후 외국인 지분제한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한국기술투자의 KTIC11호기업구조조정조합은 25일 소예의 지분 25.52% 전량을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오양수산은 지난해 119억원의 영업손실과 8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4억원을 기록, 2.2% 늘었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문화재청-지마켓-미오디오, 공동 출사대회 개최]사진인화 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문화재청 및 지마켓과 공동으로 오는 27일 정동거리 일대에서 '근대 문화유산을 찾아서' 출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대 문화유산을 알리고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출사대회는 우리나라의 근대 문화유산이 모인 정동거리 일대에서 덕수궁, 경희궁, 러시아공사관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행사다.특히 근대 문화재 전문가가 동반 참가해 각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자녀 교육과 역사 지식 습득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세계문화 유산 사진 콘테스트에 올려 일반인들이 덕수궁, 경희궁의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지마켓과 미오디오는 각각 외규장각 도서 반화 캠페인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 체결을 통한 후원활동을 전개해왔다.한편, 미오디오는 올림푸스한국의 자회사인 올림푸스 디지털 네트웍스 코리아(대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연 20%성장 아토피시장 선점 노려] 녹십자가 동의보감 처방에 근거한 아토피성 피부를 위한 한방 화장품 ‘그린아토’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린아토’는 20여 가지 한방 추출물에 보습 성분 집중 보강해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해서 체내 열이 뭉치는 것을 아토피의 주요 유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녹십자는 ‘그린아토’가 체내 열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동의보감 처방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과 ‘청열소독음(淸熱消毒飮)’에 근거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갈근, 황금, 고본, 생지황, 천궁, 당귀 등 20여 가지 이상의 천연 한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한방추출물들은 신체의 과잉된 열을 내려주어 염증과 가려움증을 진정시킨다”며 “내부로는 영양을 공급해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의 빠른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색소, 알코올,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았다. 여기에 공인 기관의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린아토’는 가볍고 빠르게 흡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3일 연휴 앞두고 관망세 지속 전망]24일 뉴욕 증시는 4월 신규주택판매 호조가 악재로 작용해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1.52%, S&P500지수도 0.97%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4일 연속 하락했다. (관련기사 ☞ [뉴욕마감]일제하락, "금리인하 어렵다")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98만1000채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86만채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 경기부양책(금리 인하)을 펼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25일 뉴욕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밤 11시)에는 4월 기존주택매매가 발표된다. 전문가 예상치는 612만채로 전월과 같다. 전월대비 0.1% 감소해 3월 수치(8.4% 감소)보다는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조정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줄었고,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의 중국 증시 과열 발언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요셉 스티븐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도날드 셀킨은 최근 랠리후 투자자들이 약간의 피로현상을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상보)노조측 "이사들 자격 문제있다"…후유증 예상] 25일 열린 현대증권 주주총회는 사내이사(회장)와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노·사간 표대결이 벌어지며 4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마무리됐다. 표대결은 올해 증권사 주총에서 유일했다. 정관변경부터 이사선임까지 사측이 제시한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노조측이 이사들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정관변경안부터 회사측과 노조의 입장이 대립되며 표대결로 가는 등 주총은 시작부터 장기전이 예상됐다. 정관변경안건과 김종웅 사내이사 선임건에 투표에 부쳐쳐 95%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노조가 이사회 의장의 임기 변경이 대주주의 경영권을 강화시키는 것이며 김중웅 회장의 선임에 대해서도 증권전문가가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했지만 많은 지지를 얻지 못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개별 찬반투표 결과, 회사측이 추천한 이철송, 조진완 후보가 각각 96%, 93%대의 찬성표를 얻어 선임됐다. 노조측이 추천한 하승수 후보는 18.3%(반대 81.3%)의 찬성을 얻는데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주총이 예상외로 길어진 데는 표대결과 함께 회사측이 사외이사 후보로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약가 협상때 자의적 해석 다분-강자인 미국측에 유리할 전망] 25일 공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중 의약품 분야는 추가로 드러난 내용은 거의 없는 가운데 '신약의 가치 인정'과 관련된 문구가 논란거리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양국은 FTA 협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도입된 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제에 따른 약가협상 과정에서 특허약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협정문안 중 '적절히'가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해 향후 약가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은 미국에서 당초 요구했던 '신약의 최저가격 보장'을 수용하지 않은 것을 의약품 분야 협상의 최대 성과로 강조했지만 이 자체가 무력화될 여지가 충분하다는게 제약업계의 시각이다. 제약협회 김정호 국제협력팀장은 "외교협상에서 '적절히'라는 애매한 문구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 이 경우 우리보다 앞선 신기술을 보유해 강자적 입장에 서 있는 미국측 요구가 대폭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자본과 기술력이 달려 국내 제약사가 치중하고 있는 복제약의 가격은 크게 내려가는 대신 미국 제약사의 신약가격은 대폭 인상돼 국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협정문 공개...우체국보험 신상품 취급 제한-농협·수협 등 발효 3년내 금감위 감독]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협상에서 배기량에 새로운 세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자동차세 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미 배기량 기준의 자동차 세제와 관련해 자동차세는 5단계에서 3단계로, 특소세는 현행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우체국 보험에 대해서는 변액보험, 퇴직연금보험, 손해보험 등과 같은 새로운 상품 취급을 제한하고,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의 경우 FTA 발효 3년내에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을 적용키로 했다. 여기에 섬유 분야에서도 중국산 섬유의 우회 수출 방지를 위해 근로자 수, 경영진 명단, 기계대수·가동시간 등 관련 정보를 FTA 발효 1년내 제공하고, 원산지 검증을 위한 예고없는 사전 현장 실사도 의무 도입하자는데 사실상 합의했다. 정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미FTA 협정문 전문과 각종 부속 서류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양국은 지적재산권(IPR) 보호를 위해 영화관에서 비디오카메라 등으로 영화 촬영을 시도만 해도 처벌키로 했으며, FTA 협정 발효 6개월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대우건설은 오는 28일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접촉 방식의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25일 공시했다.박준식기자 win0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