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포스텍 박사과정 학생이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인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Soft Matter Poster Pri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은 27일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원병묵(33, 지도교수 제정호 X선영상연구창의사업단장)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07 나노기술 국제학술대회(나노텍 2007)’에서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병묵씨는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 융합에서 크기의 상관성(Size Relations in Micro and Nanoscale Coalescence)’에 관한 논문을 통해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의 결합에서 물질 크기의 상관성이 일정한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논문은 또 결합 속도를 좌우하는 에너지가 물질 크기의 상관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결합 현상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원병묵씨의 이번 연구는 BK21지식산업형 소재시스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은 영국왕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총 10.7km 연장..2008~2012년 공사]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 협상대상자로 우이신설지하경전철주식회사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이신설지하경전철주식회사는 포스코건설 외 16개사가 공동출자한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 협상대상자 모집에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강북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우이동-삼양로-솔샘길-보국문길-아리랑고개-성신여대 입구-보문역-신설동 등 총 10.7km 구간이다. 공사기간은 2008∼2012년으로 예정돼 있다.시 관계자는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해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가 제출한 민자사업제안을 평가한 결과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최초로 도입하는 경전철에 환경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시민 이용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5월28일~6월5일 신청..저소득층·장애인 등 우선 선발]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6월5일까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5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소재 대학교(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거주(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하는 기타 지역소재 대학교(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시는 모집인원의 50%인 25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 계층, 장애인, 자원봉사 우수자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서울시청 내 각 부서 또는 시립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울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시 산하사업소에 분산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현장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 서울시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6월25일부터 7월28일까지이며 주 5일, 1일 6시간 형태로 근무한다. 급여는 중식비 포함 1일 2만5000원. 아르바이트 신청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만 가능하다.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서울역·영등포역 중심..용산역·을지로까지 확대]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거리노숙인 대상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핵검진은 서울역과 영등포역 주변 거리노숙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용산역, 을지로 일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대한결핵협회, 시립서북병원 등과 협의해 즉시 판독이 가능한 X선 촬영장비와 병원 이송용 차량 준비를 마쳤다. 현장판독을 위한 방사선과 전문의를 배치, 현장에서 결핵의심자가 발견되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역 광장 노숙인 결핵 검진은 오는 28∼29일, 영등포역 광장은 5월31일∼6월1일 실시한다.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15주째 상승 최고기록과 6.23원차…경유는 7월 세제개편 악재] 국내 휘발유값이 15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7월에는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경유값도 추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기름값 부담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가 27일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1~25일) 전국의 무연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1.78원으로 전주보다 3.58원 올랐다. 지난 2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다. 이로써 국내 무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셋째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1548.01원)에 6.23원 차이로 다가섰다. 서울의 경우 1611.48원으로 전주보다 1.94원 올랐다. 이밖에도 광주와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240.12원으로 전주보다 1.89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의 80.4%다. 여기에 정부는 오는 7월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을 통해 경유 가격을 휘발유 가격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경유 가격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경유 승용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환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주간펀드동향] 해외펀드 주춤...국내주식형 비교우위 지속] 코스피지수가 장중 165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한주였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을 의식한 탓인 듯 국내 주식형펀드는 다소 완만한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5월 21~25일) 코스피 지수가 2%상승하며 1644.56으로 마감한 가운데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4.14%를 기록했다. 이 중 5%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 수는 29개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형 펀드가 상위 10위 펀드 중 5개나 포진한 가운데, KB자산운용의 펀드 3개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의 강세도 계속됐다. 해외투자펀드(역내펀드)는 1%전후의 수익률로 주춤했다. ◇ 미래에셋,KB자산 주식형 펀드 두각=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삼성배당주장기주식으로 6.25%를 나타냈다. 지난주 강세를 나타냈던 신영투신운용의 배당주펀드들은 주춤했다.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1(6.19%)과 미래에셋나이스주식1(6.01%),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민관합동 단속반 구성..백화점·전문상가도 확대 점검]서울시는 민관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대형 할인마트의 가격표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서울시와 자치구, 전국주부교실 중앙회 등 40여명으로 구성되며 △권장소비자가격표시금지 이행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가격 허위표시 △표시판매가격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의도적으로 권장소비가격을 높게 표시해 소비자가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처럼 인식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표시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법규 위반이 드러난 사업자에게는 20만원에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앞으로 백화점이나 전문상가 등에 대한 가격표시 이행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번주(28일~6월1일) 코스닥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대형주들의 부담감으로 중소형주가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주(21~25일) 코스닥시장은 외부 환경에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지속했고 앨런 그린스펀의 중국증시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 탄력이 다소 약화되는 반면 종목별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수혜도 점쳐졌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은 수급적인 부분과 코스닥시장 재평가과정을 봐야 한다"며 "상승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시장 움직임과 코스피의 변동폭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급적으로 안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다음주 FOMC 회의록 공개 이외 큰 변수가 없어 변동폭도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 탄력이 크지 않더라도 종목별 접근 전략은 유효하다"며 "해외 증시 동향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주 등 종목별 대응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은 지수 밴드를 715~730로 제시하고 조선, 기계,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증권선물거래소(KRX)가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및 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자문제공을 제안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영탁 이사장이 25일 부반닌(Mr. Vu Van Ninh) 베트남 재무부장관과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이사장은 베트남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 물색 등 KRX의 역할도 제안했다. 그는 또 베트남 우량기업의 한국상장에 베트남 재무부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과 베트남 증권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관련 KRX의 IT시스템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앞으로 농·수협 단위조합과 상호저축은행 등 소규모 금융회사들은 전자금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소규모 금융회사들의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피해보상보험 가입금액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규정변경 예고 등을 거쳐 6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수협 단위조합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도 전자금융사고로 인한 손해 배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1억원 이상 한도의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앙회 또는 연합회가 구축한 전산시스템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수협 단위조합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또는 연합회가 대표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공동보험 가입시 보험가입 한도는 전자금융거래 규모를 감안, 농협조합들은 20억원(시중은행 수준), 수협·신협 단위조합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은 10억원(지방은행 수준)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도 전자금융거래 규모가 미미하고 사고위험이 낮은 점을 감안, 회사별 보험가입금액을 10억원에서 1억원으로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자보상배율 5.6배로 늘어..이자 늘었지만 영업익 더 늘어]상장사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향상됐다. 이자는 늘었지만 그만큼 많이 벌었기 때문이다.2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결산법인 537개사를 조사한 결과, 1/4분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6배로 지난해보다 0.2배포인트 증가했다. 1/4분기 이자비용은 전분기보다 5.2% 증가한 1조999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증가폭은 이자비용의 증가폭보다 컸다. 1/4분기 영업이익은 11조2136억원으로 9.5% 늘었다. 영업이익 1000원당 이자비용 역시 185원에서 179억원으로 줄었다. 또한 금융비용을 매출액으로 나눈 금융비융부담률은 1.22%로 지난해 1.25%보다 소폭 감소했다. 1000원어치 팔면 12.2원은 이자로 낸다는 뜻이다.그러나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큰 회사는 344개사(64.1%)로 지난해 356개사(66.3%)보다 12개사 줄었다. 5대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7.9배로 비5대그룹의 4.8배보다 3.1배포인트 높았으나 지난해보다는 0.8배포인트 줄었다. 5대 그룹은 이자비용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1.5%나 감소했다. 반면 비5대그룹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PEF·선박투자회사도 보험사 자회사 포함]보험회사도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및 선박투자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PEF가 자기자본과 출자금 요건 충족 없이 보험사를 인수할 수 있개 돼 업계 구조조정 및 자본 확충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내달 18일까지 입법예고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사의 자회사 소유범위가 확대된다.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저해했던 PEF와 선박투자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게 한 것. 그간 보험사는 금융업·신용정보업·보험업 관련 업무로 보험사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은 업무를 수행하는 SOC(사회간접자본) 투융자회사·자산유동화회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부동산투자회사 등에 한해 자회사 소유가 인정됐다.단, 새로 포함된 자회사에 대해 신용공여한도 제한 등 관련 규제를 적용해 보험사의 경영건전성을 제고토록 했다. PEF가 주식취득을 통해 대주주가 될 때 구비토록 한 자기자본과 출자자 요건도 배제, 재무건전성과 금유관련 법령 준수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올들어 우리나라 외환거래 규모가 거래종류에 관계없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환거래가 약간 줄었을 뿐 현물환과 외환스왑 등 전통적거래는 물론이고 통화선물이나 통화옵션 등 통화관련 파생거래, 금리스왑이나 금리옵션 등 금리관련 파생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은행간거래와 대고객거래 합계)는 전분기보다 16.0% 늘어난 371억2000만달러에 달해 전분기 320억1000만달러의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환시장 규모가 최근 수년동안 급성장하고 있어 거래량 기록 경신이 새삼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 소폭 감소와 4분기 저조한 증가세(4.3%)로 사실상 정체됐던 거래가 다시 급팽창했고 거의 모든 종류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특히 파생거래가 눈부신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선물, 스왑,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70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36.2%나 증가했다. 통화선물, 통화스왑, 통화옵션 등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일평균 31억7000만달러로 28.9% 늘었고, 금리선물, 금리스왑, 금리옵션, 선도금리계약 등
[머니투데이 박영암기자][싱가포르,홍콩, 런던, 뉴욕서 총 33개사 참가...상장기업과 외인 '윈윈' 공간] 삼성전자 NHN 등 33개 상장법인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글로벌 합동 투자설명회(IR)가 개최된다.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 이영탁)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33개 상장법인이 참가하는 '제10차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IR'을 싱가포르 홍콩 런던 뉴욕 등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IR은 크레딧스위스증권이 후원하는 싱가포르(5월30일)를 시작으로 홍콩(6월1일, 모간스탠리증권 후원), 런던(6월4일, 현대증권 후원), 뉴욕( 6월6일, 삼성증권 후원) 순으로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의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삼성화재 제일기획 LG전자 POSCO 삼성전기 국민은행 부산은행 웅진코웨이 한국가스공사 KT&G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대교 롯데제과 제일모직 대우조선해양 한화석유화학 우리투자증권 현대자동차 삼성정밀화학 등 모두 22개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YBM시사닷컴 웹젠 탑엔지니어링 모두투어 하나로텔레콤, 성광벤드 오스템임플란트 SSCP 서울반도체 현진소재 등 11개기업이 참가한다. 이영탁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국가 입찰에서 미리 낙찰업체를 결정해놓고 나중에 이익을 나눠 가진 7개 중전기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들업체에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7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공급 입찰에 참여하면서 담합한 혐의로 현대중공업 LS산전 효성 광명전기 선도전기 일진전기 ABB코리아 등 7개사를 적발해 과징금 7억86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들업체는 지난 2002년 5월 공단의 GIS 설비 공급입찰에 참여하면서 광명전기를 낙찰자로 결정하고 배정받은 물량을 나눠가지기로 미리 합의했다. 25억원의 입찰금액을 적어 낙찰된 광명전기는 각 사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1억4000만원의 이익금을 분배했다. 공정위는 다른 입찰담합과 달리 담합 참여업체가 똑같은 분배금을 받은 것을 감안해 낙찰자와 참여자 구분없이 과징금 1억2490만원을 똑같이 부과했다. 단 입찰과정에서 뒤늦게 참여한 ABB코리아에는 374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이번 건은 낙찰업체가 재하도급을 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나눈 새로운 유형의 입찰담합"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국가예산을 빼돌리는 공공입찰에서의 담합행위는 철저히 감시하고 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