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현대증권은 28일 포스코의 적정주가를 세계 주요철강사의 EV/EBITDA 평균치와 우량 계열사 등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해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상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공격적인 원가절감과 가격인상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최근 니켈가격 급등을 스테인레스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또 "조만간 부지매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 제철소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지역인 베트남에 일관 제철소 건설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시장보다 성장성이 뛰어난 해외 고성장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포스코의 성장성 제고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밖에 "4월말 자사주신탁내 1% 자사주를 현대미포조선에 넘기고 해당금액 만큼의 현대중공업지분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매입했다"며 "자사주신탁내 유입되는 자사주매각대금으로 6월초부터 자사주를 재매입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한누리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에 대해 베트남 개발사업 등의 수익추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9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준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개발사업으로 발생될 공사매출을 수익추정치에 반영했고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플랜트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전망치를 소폭 상향했으며, 운전자본 추정치를 소폭 조정했다"며 목표가 상향 근거를 밝혔다.김 연구원은 △선두사인 대우 및 현대건설 대비 저평가 매력 △베트남 개발사업이라는 신규성장 모멘텀 확보 △2008년부터 본격화되는 실적 성장세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GS건설은 25일 약 100만평 규모의 베트남 나베신도시 개발사업이 베트남정부의 투자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김 연구원은 "지난 3월 구찌리조트사업 투자허가 승인에 이어 베트남 개발사업의 60% 이상을 담당할 핵심인 나베신도시사업 역시 승인을 받아, 베트남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가계약을 체결한 BT개발사업 역시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3개 프로젝트 모두 공사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누리투자증권은 GS건설의 베트남 개발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檢 "휘발유·등유 담합 증거 불충분하다"...무혐의 처분]정유가격 담합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윤진원)는 기름값을 담합해 올린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지난 17일 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3개 정유사를 벌금 1억원~1억50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S-OIL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4개 정유사에 대해 휘발유 등유 경유 가격을 담합해 가격을 올린 혐린 혐의로 과징금 526억원을 부과한 뒤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3개 회사는 2004년 4월부터 6월 10일까지 경유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 판단에서 담합한 부분이 입증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나머지 휘발유와 등유의 경우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이들 4개 회사 모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들 회사는 석유제품 시장에서 다른 회사들과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석유제품 시장에서 구조적으로도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정밀조사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4개사가 제기한 행정 소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수익성의 질이 양호해 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실적이 주력 제품(MLCC, BGA)의 매출 증가로 당초 예상대비 개선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 2007년, 2008년 주당 순이익을 각각 9.4%, 40.8% 상향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또, 연결기준으로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조3307억원, 1307억원으로 종전대비 각각 2.2%, 15.4%씩 상향했으며 2007년 주당순자산를 기준으로 목표 PBR 1.74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유로는 MLCC, BGA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 속에, HDI 및 LED의 턴어라운드로 전체 수익성이 견고해질 전망을 들었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내년부터 급여 20% 이상 써야.. 공제율은 20%로 상향] 내년부터 급여의 20% 이상을 신용카드로 써야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27일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을 현행 총급여의 15% 초과분에서 20% 초과분으로 좁히고, 공제율을 15%에서 20%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시점을 당초 올해 11월말에서 2010년 11월말으로 3년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들 방안은 지난 3월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이 동료의원 13명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담긴 것이다. 이 법안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조세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윤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 시행되면 소득공제 혜택이 전체적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카드 사용 을 통한 과표 양성화 목표가 상당부분 달성된 만큼 이 법안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2005년말 소득공제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등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윤 의원 등의 법안 대로 개편될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동국제강에 대해 중국 등 개발도상국 경제성장과 중동 건설 투자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높였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개도국 경제성장과 중동 건설 투자 확대, 선진국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제품 공급업체가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소수업체를 중심으로 대형화하고 있어 철강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철강경기 주기와 달리 2003년부터 계속된 철강 호황 국면은 장기화할 수 있다"며 "철강 가격이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철강업체가 원재료인 슬라브와 고철가격 강세에도 불구 제품 판매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며 " 최근 조선업황 호조와 국내 건설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건설 수요 확대로 봉형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판 뿐 아니라 봉형강 생산능력 국내 2위인 동국제강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25일 기준 매수차익거래잔고는 366억원 줄어든 2조2501억원이었다.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가적인 차익매도 압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도차익잔고는 22억원 증가한 9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우증권은 28일 리바트가 내수와 건설경기 회복 기대, 현금성 자산 보유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리바트는 건설사 신규분양 아파트에 납품하는 특판용 가구부터 가정용, 사무용, 주방용 가구까지 생산하는 전문 가구업체로 가정용 가구와 사무용, 특판용 가구가 매출비중 각각 16.7%, 28%, 55.3% 를 차지하고 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부터 내수경기 회복으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며 "또한 2006년 사무용 가구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리바트는 국방부 등을 신규거래처로 확보, 8%의 성장세를 이룬데다 2007년 1분기 사무용가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6% 성장함으로써 사무용가구부문은 올해 핵심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지난해말 리바트의 장단기 금융상품은 376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1245억원의 30.2%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단기차입금을 제외한 자산총액은 시가총액을 넘는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위원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중장기적으로 매수 관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연결하는 고속 자기부상 열차 건설이 인근 주민들의 방사선 노출에 대한 항의 제기로 무기한 연기됐다.26일 신화통신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민회의 고위 관계자는 자기부상 열차 프로젝트가 인근 주민들의 방사성 물질 노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연기됐다고 밝혔다. 선로 주변 주민들의 이전 문제도 프로젝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상하이 남부의 민항 지방정부 관계 대변인은 "지방 정부와의 협의 하에 열차 프로젝트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난해 3월 자기부상 열차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총 연장 175킬로미터 노선에 비용만 350억위안(45억달러)이 들어갈 전망이었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450km다. 당초 노선 완공은 상하이가 세계 엑스포(World Expo)를 개최하는 2010년께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노선 주변의 지방 정부에는 매일 항의 탄원서와 이메일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2개의 자기부상 열차 노선이 만나는 상하이 남부 민항지구 지방정부가 하루에만 5000명에게서 탄원서를 받는 등 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 중에는 출산을 앞두고 태아에 대한 방사능 노출 위협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주가상승, 반년동안 상위계층 소비 늘린다...동부證 분석] '주가가 오르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1~2분기동안 소비가 늘어난다' 동부증권은 28일 한국의 경우 주가가 10%포인트 오를 때 민간소비는 0.6%포인트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1~2분기 동안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 시가총액이 늘어나고 개인의 주식소유 비중도 확대되면서 이같은 추세는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소비의 관계분석'(김병화, 문소상 2001)에 따르면 한국의 주식투자자들은 주가변동에 따른 자본이득을 단기간에 소비로 지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커지고, 지난 2002년의 경우 10% 중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개인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는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향후 주가의 민간소비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소비 증가는 주로 고소득측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4월 유통업체매출을 봐도 명품소비만 급증하는 모습"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코스닥지수가 마치 천사(1000社)가 되기 위한 서곡을 연주하듯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작년말 606.15에서 지난 25일 현재 719.54로 18.71% 올랐다.코스닥지수가 상승했다고 하지만 모든 코스닥 종목들의 주가나 실적이 오른 것은 아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인터넷업종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NHN을 제외할 경우 인터넷업종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주가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지수를 상승세로 지휘해온 종목들은 따로 있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5~6년 사이 시총이 25배 이상된 종목들이 있다"면서 "특히 NHN의 경우 일본, 중국 등 해외진출에 성공할 경우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종목 시황 및 분석만 8년차인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코스닥을 이끌어온 성장주로 9개 종목을 선정했다. NHN,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모두투어, 케이에스피, 현진소재, 하이록코리아, 태웅, 성광벤드 등 9개 업체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다.2002년 10월에 상장된 NHN은 25일 시총이 7조4880억원으로 공모가(2만2000원)당시 시총 1636억원에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농림부와 해외 맞춤형 인삼 개발, 3년 뒤 연간 700억 매출 예상]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삼 사업에 나선다.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 22일 농림부가 주관하는 '해외인삼잠재시장에 대한 맞춤형 인삼개발'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세계인을 상대로 맞춤형 인삼 개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인삼 공사가 6년근 홍삼을 수출해오긴 했으나 보다 선진화된 인삼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상품 가치에서 월등히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농림부와 동원F&B는 향후 3년간 목표 수출 국가를 확정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 인삼을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비로 농림부가 10억원, 동원F&B 컨소시엄이 3억원을 투자한다.맞춤형 인삼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동원F&B는 뉴트리, 포천중문의대, 한국산업기술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동원F&B는 뉴트리와 대학에서 맞춤형 인삼을 개발하면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맡는다.인삼 개발의 주도할 뉴트리의 김도언 사장은 "지금까지 인삼 수출 사업과는 질적을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며 "인삼의 쓴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12주 연속 상승 부담 증가…저가매수 쉽게 안올 수도] '조정이 온다, 운이 나쁘면 아주 심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식의 경계론이 확산된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2주가 넘었다. '1550까지는 인정할 수 있지만 1600 돌파는 아니다, 중극증시도 4000 돌파 이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비관론이 확산된 지 2주가 지났다. 10주기준 심리도가 100%까지 올라 더이상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딛고 지수는 12주째 달렸다. 조정은 상승의 희망속에서, 상승은 조정의 우려속에서 계속된다는 말처럼 다수가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고 있다. 이번주 역시 증시전문가들의 생각은 '조정이 올 수 있으니 참아달라'는 것이다. 애타게 조정을 기다리는 시장참여자들 표정에서는 어느덧 '상승에 대한 공포심'마저 감돈다. 주가는 오르면 좋은 '생물체'다. 자기 시가총액을 키워야 절대다수의 주주들이 행복해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주가가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우선 주식을 사지 못해서다. 주가가 12주째 올랐지만 여전히 망설이다 주식을 사지 못한 '새가슴' 투자자들, 이른바 'A형' 투자자들이 아직도 다수다. 1500을 넘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분할후 양극화.. 네오위즈↓ 네오위즈게임즈↑]미래에셋증권은 28일 네오위즈가 분할 후 재상장되면 향후 대부분 매출이 네오위즈게임즈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회사 주가가 18만~18만50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네오위즈는 기업 분할로 지주사 역할을 담당할 네오위즈가 31일 재상장되며 인터넷 사업 및 국내외 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게임포탈 피망을 통한 웹게임 및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담당하는 네오위즈게임즈는 6월 중순 신규상장될 전망이다.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네오위즈의 게임 관련 매출이 전체의 92.5%였다는 점에서 향후 대부분의 매출은 네오위즈게임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네오위즈는 인터넷 사업을 제외하면 영업활동에 따른 매출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저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의 성공으로 높은 성장을 보여왔으나 국내외 자회사 영업실적 악화로 지분법평가 손실이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다"며 "회사 분할을 통해 영업가치가 높은 게임은 모두 네오위즈 게임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지분법손실이 발생하는 투자 리스크는 지주사 네오위즈에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회사 모두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證]삼성증권은 28일 키움증권의 유상증자 발표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의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5만6000원과 증권업종 톱픽을 유지했다.김우미·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신용융자잔고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 방안을 발표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 발표에 따른 희석화 요인에 따라 주가의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우미·장효선 연구원은 "그러나 키움증권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미 이러한 뉴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증자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15% 수준으로 크게 우려할만한 규모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오히려 증자에 따른 신규 물량이 유동성 문제를 일정부문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키움증권이 거래대금 증대의 최대 수혜뿐만 아니라 온라인펀드판매 등 구조적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김성호기자 shki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