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썸텍은 13일 최대주주가 기존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외 1인에서 양희봉 썸텍 각자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양희봉 대표의 지분율은 21.24%이며,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외 1인의 지분율은 30.91%에서 10.91%로 줄었다.회사 측은 "지난달 17일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외 1인과 이응배씨 외 2명이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이행에 따라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이 하락해 양희봉씨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며 "지난 3월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외 1인과 양희봉씨가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이 오는 12월 31일전까지 이행될 경우, 최대주주는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로 재차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희봉 대표는 지난 3월 보유지분 52.15% 중 545만650주(40%)를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등에 장외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대우증권은 13일 CJ가 지주회사 전환 이슈로 단기간에 급등해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지주회사 이슈는 장기간에 걸쳐 주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은 단기간에 펀더멘털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밸류에이션의 잣대는 달라져야 한다"며 "CJ는 그동안 투자 실패에 따른 경영의 신뢰성 하락으로 펀더멘털보다 과도하게 할인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할인율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계열사 투자가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투자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CJ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식품의 꾸준한 실적 개선과 계열사 실적이 작년 3~4분기를 바닥으로 최악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 삼성생명 지분과 CJ투자증권 지분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뱅크로프트 가문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편집권 독립 보호를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루퍼트 머독에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머독이 수정안에 합의할 경우 뱅크로프트가는 매각가를 비롯한 세부적인 조건들에 대해 보다 깊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모튼 미디어 전문가는 "편집권을 비롯해 뱅크로프트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에 머독이 합의한다면 협상 성공이 가시권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로프트가는 다우존스의 최대주주로 애초 머독의 50억달러 인수안을 거절했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주 첫 만남을 가진 후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다우존스는 WSJ의 지난달 광고 수입이 기술, 자동차, 구인광고의 감소로 전월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한화증권은 13일 KTF에 대해 결합서비스의 대표적인 수혜주이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는 2만9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은 "든든한 후원자인 KT 덕분에 KTF가 7월부터 결합상품 출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초고속인터넷+3G'의 결합상품을 계획하고 있고 향후 IPTV까지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논의단계이나 정통부의 의도대로 KT의 PCS/3G 재판매 규제가 강화될 경우에는 KTF의 역할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조철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수익성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2006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최근시장 동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5월말 현재 3G가입자는 61만7085명으로 4월 대비 22만602명이 증가했다"며 "하반기 20개 모델 출시 및 9월 이후 삼성전자 신규모델 출시로 3G가입자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경기자 y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수입에 금융소득세가 아닌 근로소득세를 적용해 세금을 두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빈은 12일(현지시간) 해밀턴프로젝트가 워싱턴에서 주최한 세제개혁 콘퍼런스에 참석해 "헤지펀드 매니저는 금융 서비스직"이라면서 "이들이 버는 수입을 금융 소득이 아닌 근로 소득으로 보고 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헤지펀드들은 운용 자산의 실적에 따라 연봉을 받기 때문에 이들의 수입은 금융 소득으로 간주돼 세율 15%가 적용되고 있다. 루빈은 그러나 "의회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버는 수입을 일반적인 연봉으로 보고 35%의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이 상위 25위안에 들어간 헤지펀드들의 총수입은 140억달러(14조원)로 아이슬란드의 연간 국내총생산과 맞먹는다. 이들의 평균 수입은 5억7000만달러(5700억원)로, 전년에 비해 57% 급증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화증권은 13일 KT의 하반기 모멘텀으로 배당성향 및 결합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재판매에 대한 규제리스크를 감안해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조철우 한화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초고속인터넷과 연계된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초고속인터넷 역무가 시장지배적 역무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결합상품 출시때 요금할인율을 임의적으로 정할수 있기 되고 이는 KT가 결합상품 마케팅에서 하나의 옵션을 가지게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조 연구원은 "IPTV 허용문제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에 있으나 정치적인 현안 문제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법안이 나오고 있으나 새로운 법안보다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최악의 경우 2008년 하반기에나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VoIP에 대해서도 2008년부터 번호이동성이 허용될 경우 지금보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LG텔레콤 및 KCT, VoIP전문기업ㅂ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하지만 KT입장에선 PSTN 매출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성호기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림픽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27만6000원에서 3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주가가 25% 상승했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짝수 해의 실적 호조와 이를 선반영해 홀수 해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북경 올림픽 효과 영향으로 올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습니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림픽 효과 및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될 성장 동력,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의 회복 등을 반영해 주가 상승세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내수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광고시장도 점차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비자기대지수, 기업 고용전망지수 등 각종 거시경제 지표들에서 내수경기 회복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는 광고시장의 회복으로 이어져 국내 사업부문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를 겨냥해 삼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세입 증가세가 지출 증가세를 웃돌면서 미국의 연방 적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007회계연도 들어 지난 5월까지의 연방 적자는 148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6%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적자는 677억달러로 오히려 전년대비 57.8% 증가했다. 그러나 국세청(IRS)의 세금업무 처리 방식이 연방 적자 감소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국세청(IRS)이 4월에 세금 징수를 많이해 5월분을 줄이는 식으로 세금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한 덕분에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07 회계연도 들어 세입과 지출은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인 가운데 세입증가율은 8%인 반면 지출 증가율은 2.5%에 불과하다. 대부분 기업들의 순익이 호조를 보였고 실업률도 낮은 덕분에 세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조세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의회예산국(CBO)은 9월30일 마감하는 2007 회계연도 기간에 연방적자가 1770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2482억달러)보다도 28.7% 낮은 수준이다. 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터보테크는 13일 박치민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476만870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터보테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시설자금 42억원, 운영자금 37억원, 타법인유가증권취득자금 30억원 등 총 1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3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의 2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장기웅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연초부터 계속된 D램 가격 급락 영향으로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14.2조원으로 1분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7조원으로 39.8%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T 수요 시즌 진입 및 D램 가격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3분기 1.44조원, 4분기 1.7조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메모리 가격은 3분기 초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았다.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고, 메모리 업체의 D램 공급 증가율이 둔화돼 D램 반도체의 공급 초과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실적도 3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LCD부문은 패널 가격 안정과 8세대라인 가동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보통신부문은 SCM 강화와 원가개선 노력이 2008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영업실적도 큰 폭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신증권은 13일 CJ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로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0.6% 상향조정, 14만6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신설회사인 CJ푸드의 음식료업 전념에 따른 영업효율성 제고, 투명해진 지배구조 통한 투자자산의 효율적 배분, 투자와 영업 분리를 통한 투자리스크 감소 등에 따라 CJ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주사 전환이후 기업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생명, CJ투자증권, 리엔터테인먼트 및 유휴부동산인 가양동과 영등포 공장 등 비영업용 자산의 매각을 통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자산 매각에 따라 기업 가치를 재차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디아이세미콘은 13일 300억원 규모 시설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436만6813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87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다.배정대상자 중 PT .benggala Limphan tungal(14만5561주), 제이투파트너스(58만2242주), 세인( 29만1122주), 김준로씨(43만6682주), 강상엽씨(29만1122주)는 1년간 자진보호예수할 예정이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우리투자증권] 최근 시장이 불안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별 등락은 물론 장중 등락폭이 크다. 방향예측도 어렵다. 매기가 쏠리는 주도주 역시 하루하루가 다르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보면 지수는 제자리다. 별 소득도 없이 매매만 분주하다. 투자자들의 스트레스는 어느 때보다 심하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초부터 12일 현재까지 코스피의 일중 변동폭(고가-저가)은 평균 29포인트로, 지난 4월~5월(평균 15포인트)과 비교할 때 큰 편이다. 이처럼 일중 변동폭은 크지만 6월 들어 코스피는 1710~175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먼저 대외적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해 외국인이 꾸준하게 주식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대내적으로 코스피시장이 이렇다 할 조정 없이 꾸준하게 올라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도 우려되고 있다. 참고로 지난 3월 6일 이후 코스피가 연속으로 하락한 기간은 이틀에 불과했으며, 그것도 3월 13일~14일, 4월 27일~30일, 6월 8일~11일 등 세 차례였다.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사모펀드 전성시대 끝나간다]미 국채 금리가 5년래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싼 돈'의 시대가 종료 시점에 다다랐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의 호시절도 끝물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모펀드 주도의 바이아웃 인수합병(M&A) 붐은 최근 몇년새 주가를 끌어 올린 원동력 중 하나였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종료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캔터피츠제랄드의 마크 파도 시장전략가는 "현재는 저금리 자금(cheap money)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채권 투자회사 핌코의 빌 그로스조차 최근 금리 전망을 수정했다. 그는 앞으로 3~5년 안에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최고 6.5%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 금리 상승이 유력한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인도가 높은 경제성장률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는 저생산비용 구조로 지난 10년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물가상승률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줬지만 이제는 자신들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 디시전이코노믹스의 피에르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경제 전망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인플레이션 전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금리 급등-주가 급락, 영향력 여전]그린스펀의 말 한마디에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증시가 무너졌다.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은퇴 후에도 여전히 금융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12일(현지시간)은 그린스펀의 이러한 영향력이 건재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의 말 한마디에 미국 국채 금리가 5년래 최고치로 급등하고 뉴욕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기 때문이다.◇ 그린스펀 "美 국채금리 더 상승한다"그린스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상업모기지증권협회(CMSA)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 국채 금리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그는 "이머징마켓 채권 프리미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국채 매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스펀은 "중국의 미 국채 대량 매도는 인수 주체가 없기 때문에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진정시켰다.그러나 그는 글로벌 유동성 붐이 계속 지속될수는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머징 마켓 채권의 낮은 프리미엄은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