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청와대는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의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미국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이 없다"고 밝혔다.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9일부터 예정돼 있는 한미 협상단 대표 회의는 양쪽 협정문 문안을 놓고 일치 여부와 법률적 정확성을 검토하는 것이고 미국의 신통상정책에 의거한 새로운 협상 요구는 별개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천 대변인은 또 "(미국측으로부터 추가 협의) 제안이 올 경우 대원칙은 협상 결과의 균형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정부가 제안 내용을 놓고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기존의 재협상 불가 입장이 바뀐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쪽(미국쪽)의 공식 제안이 없었다"고 전제한 뒤 "기존 협상 결과의 균형이 깨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미국측의 추가 협의 요구를 거절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나'라고 묻자 천 대변인은 "제안 내용을 보고 말씀 드리겠다"며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 협상 결과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고 공식 제안이 오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3697|1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삼성전자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상보)정부 합동브리핑]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 수입재개 시점과 관련, "미국 측과 별다른 이견없이 협의가 진행된다면 9월 정도에 수입재개를 위한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빠르면 올 추석(9월25일) 전에 미국산 갈비의 수입재개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 부총리는 이날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함께 가진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역 관련 정부입장 발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총리는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의가 최대한 빠른 시간내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2005년 수입위험평가 자료 등 이미 축적된 자료가 있는 만큼 전체 (수입재개 절차의) 기간을 상당히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의 수입재개는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 △수출국에 가축위생 설명서 송부 △답변서 검토 △가축위생실태 현지조사 △수입허용 여부 결정 △수출국과 동물 또는 축산물 수입위생조건안 협의 △수입위생조건 제정·고시 △수출작업장 승인 및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등 8단계의 수입위험 분석절차를 걸쳐 이뤄진다. 권 부총리는 "미국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풍국주정·무학주정· 보해양조 등 강세..저평가·바이오에탄올 주목]시원한 맥주가 제격인 초여름날씨이지만 증시에서는 소주의 원료인 주정업체들이 호평받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풍국주정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한가로 치솟아 거래되고 있다. 풍국주정의 이 같은 주가상승은 한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과 외국계 투자자문사의 지분확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풍국주정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풍국주정은 주정 시장점유율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2006년 매출액은 415억1000만원으로 소주시장의 성장성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4%, 23.5% 증가한 77억9000만원, 68억8000만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와 2008년 영업이익을 각각 83억5000만원, 93억4000만원으로 전망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도 시장평균 대비 30%, 진로발효에 대해서는 20%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홍콩계 투자자문사인 제이에프에셋 매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개발사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 감자 결의는 원안대로 통과됐으나 상호변경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59% 대 5%'세계 신흥시장(이머징마켓) 증시의 쌍두마차로 꼽히던 중국과 인도 증시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올들어(지난 5월 25일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9% 급등한 반면 인도 선섹스지수는 5% 오르는 데 그쳤다. ◇ 中증시, 거칠 것이 없어라 중국증시는 이달 초 '주가 4000시대'를 열었고, 잇단 증시 과열 경고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28일 오후 1시 47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6.97포인트(2.1%) 오른 4266.75를, 선전종합지수는 30.71포인트(2.5%) 상승한 1265.71을 기록중이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중국증시 랠리의 원동력은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의 탄탄한 실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새로 개설된 증권 계좌는 36만2719개로 집계돼 5거래일 연속 하루 신규 계좌 수가 30만개를 넘어섰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중국증시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25일 A증시 거래량은 42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상하이 및 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은 4월 처음으로 15조위안을 넘은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물동량 증가+선박설계기술 발달, 1만2800TEU급까지 수주]컨테이너선이 진화하고 있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꿈의 컨테이너선'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넘어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까지 수주가 이뤄지며 선박이 대형화하고 있는 것.이는 기본적으로 세계의 물동량이 증가해 해운사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소들이 꾸준한 연구개발로 1만TEU급 이상 선박을 설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다.지난 23일 한진중공업은 독일 NSC로부터 세계 최대형인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길이 365.6m, 폭 48.4m, 깊이 29.8m인 이 선박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9월 수주했던 1만1400TEU급을 넘어서는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1990년대 중반만 해도 컨테이너선은 4800TEU급이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여겨지며 주력 선종의 역할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6500TEU급~8500TEU급 컨테이너선이 선보이며 주력 선종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이처럼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는 것은 중국, 인도 등지의 물동량이 급격히 늘면서 대형 컨테이너선의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일문일답]美 쇠고기 검역 관련 정부 입장 브리핑]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28일 현재 30개월 미만의 소로 한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에 대해 "소 연령도 논의대상이 된다"고 말해 30개월 이상의 소 수입도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쇠고기와 관련한 것은 모두 다 협의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단계는 행정적 절차로 자료가 축적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고 6단계 이후 부터 구체적 위생조건 협의에 들어간다"며 "오는 9월까지 8단계까지의 전 과정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 부총리와 박 장관과 가진 일문일답 -현재 30개월 미만 뼈없는 쇠고기로 수입 조건이 있는데. 연령조건도 논의 대상인지.▶(박 장관)둘 다 논의대상이다. 수입조건 개정이라는 것은 미국 측 요구 조건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 이기 때문에 쇠고기 관련한 것은 모두 다 협상 대상이 된다.-협상을 합리적인 기간안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는데. ▶위험평가 8단계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뜻이다. 일각에서 검역관계 절차를 소홀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이랜드그룹,1Q 매출 제일모직 제치고 패션업계 1위..코오롱그룹도 3위로 뛰어올라]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이랜드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전통의 강호인 제일모직과 LG패션은 주춤한 모습이다. 이랜드그룹은 제일모직을 제치고 업계 매출 1위로, 코오롱그룹은 LG패션을 넘어 3위에 올랐다.28일 각 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패션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이랜드그룹으로 나타났다.이랜드그룹 계열사 중 패션업체는 이랜드, 이랜드월드, 네티션닷컴, 데코 등 4개로 패션부문의 총 매출은 3153억원으로 집계됐다.'브렌따노', '언더우드', '헌트', '쉐인' 등 12개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는 작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동복, 내의, 여성복 등의 사업을 진행중인 이랜드월드는 패션에서 16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네티션닷컴이 313억원, 데코가 2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전통의 1위였던 제일모직은 패션부문에서 작년보다 1.1% 증가한 2649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랜드그룹에 1위 자리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직원이 함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네오위즈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다짐했다.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펼쳐진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원클릭-세이클럽-피망-온라인게임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네오위즈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을 새로운 키워드로 선언했다. 이 날 창립기념식에서는 5주년, 10주년 장기근속자 시상과 외부 인사의 축하 메시지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네오위즈의 나성균 대표는 “네오위즈가 지난 10년 동안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임직원, 협력사, 주주,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네오위즈는 인터넷과 게임 세상을 개척한 선도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오위즈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neowiz.com/10th/index.htm)와 10주년 엠블럼을 선보이며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김희정기자 dontsigh@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 25일자로 송시영(57) 씨를 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로 선임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뉴욕리포트]'M&A'재료 헤지펀드에 돈몰려…'위험한' 고공행진]미국 주가가 '닷컴 주가'를 돌파했다. 미국 간판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S&P500지수가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 수준에 이르렀다. 7년전 기록했던 사상최고치 1527을 지난 주 장중 두 차례 돌파했다. 최근 미국 주가를 밀어올리는 최대 동력은 기업 인수.합병(M&A) 재료다. M&A 재료가 공개되면 해당 기업 주가는 수십배씩 뛴다. 잭팟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형국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투자자들을 들뜨게 한다. 초대형 M&A를 주도하는 것은 헤지펀드다. 헤지펀드가 M&A대상으로 간택한 기업의 주가가 로켓처럼 솟아오르는 것이 7년전 '닷컴'을 떠올리게 한다. 월가에선 벌써부터 "하늘에 수만대 비행기가 나르고 있는데 제대로 된 비행사는 100명 뿐이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고는 나게 돼 있다는 얘기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가 건드리는 기업의 주가가 비행기처럼 치솟곤하자 헤지펀드에 돈이 몰려들고 있다. 톰슨 벤처 이코노믹스 등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월가의 사모펀드들은 지난 해 무려 1029억달러(100조원 상당)의 자금을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롯데칠성음료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가 이달말부터 고유의 위조방지기술인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도입한다.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은 그동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위조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된 스카치블루 제품에 신뢰감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제 품에는 DNA 잉크를 사용해 만든 라벨이 부착된다. 고객이 라벨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한다.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온다.또 라벨을 떼어내면 자동으로 파손되는 특수라벨을 사용해 재사용을 방지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번호를 라벨에 UV인쇄(자외선 인쇄)해 UV용 전등을 통해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리스트와 비교할 수도 있다.김지산기자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