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다음달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모두 입을 굳게 닫았다.29일 기자들이 국무회의에 들어가는 한 총리에게 다가가 '신도시 발표는 언제 할 것인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신도시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말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이어 "(신도시는) 환율과 같은 문제"라며 "한 마디라도 하면 혼란이 생긴다"고 밝혔다.권 부총리도 신도시 문제와 관련, "내게는 입이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며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었다.다음달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유력 후보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집값은 지난달 11월 중순 이후 최고 54%가 뛰는 등 수도권 지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권성희기자 shkwon@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증권선물거래소는 SK네트웍스에게 대한통운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29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29일 오후 6시까지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야후코리아는 자신의 일상 사진(UCC)을 시간과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도 위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신개념의 지도 커뮤니티 서비스 ‘라이프맵(http://kr.gugi.yahoo.com/lifemap)'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맵’ 이란 자신의 일상 사진을 시간과 위치정보에 따라 지도 위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 즉, 기존 ‘길 찾기’ 중심의 지도 서비스와 달리 지도와 사진을 연계로 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사진과 연관된 장소를 지도에서 검색한 후, 원하는 사진을 지도 위에 드래그앤드롭(Drag&Drop)으로 올려 놓기만 하면 사진을 손쉽게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라이프맵은 날짜를 함께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시간바’ 를 원하는 날짜에 맞추기만 하면 해당 날짜에 올린 사진들이 지도 위에 표시된다.무엇보다 라이프맵은 관심 지역별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형 지역 커뮤니티다. 가령, ‘부산 해운대’, ‘청계천’ 등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추억을 남겼는지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 전 생생한 지역 정보를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인프라웨어는 중국 인시스테크사에 WAP 브라우저인 'POLARISTM Browser 5.0'과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인 'POLARISTM MMS 2.0'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인프라웨어는 이번 공급으로 리눅스 플랫폼 기반의 GSM 단말 중국시장 진출로 매출증가와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 중국지사는 인시스테크와 향후 풀 브라우저 적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2005년 3월 중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6월 교세라를 통한 미주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몽골시장 진출 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54만원까지 하락..."추가 하락 가능성 높아"]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유일한 신저가가 됐다. 시가총액 비중 10%이하로 떨어진 데 이은 또다른 몰락의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1.46%) 내린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14일 기록한 신저가 54만1000원을 하향 이탈한 것.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코스피 유일한 신저가다.증권업계에서는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시가총액 비중이 10%이하로 떨어지는 등 시장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약세는 1/4분기에 이은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 이날 CJ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6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29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6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선전종합지수는 0.5%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용인흥덕지구 내 주유소용 지 1필지, 종교시설용지 2필지 및 주차장용지 7필지 등 총 10필지, 5447평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다음달 19일부터 한국토지공사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으며, 주차장 및 주유소용지의 경우 경쟁입찰방식, 종교시설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평당 평균단가는 주차장 및 주유소용지의 경우 공급예정금액 기준으로 각각 739만8000원과 997만3000원 수준이며 종교시설용지는 592만3000원 선이다. 용인 흥덕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65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서 2008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92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급 관련 기타 문의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iklc.co.kr)나 용인지사 고객지원팀(☏031-280-2316, 2318)로 문의하면 된다.김정태기자 dbman7@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많은 제약사들이 내놓고 있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먹는 방법이 아닌 환부에 직접 붙이는 형태로 개발,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킨 제품이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복용시 위장관에서의 궤양 등 부작용이 있었는데 투여방법을 바꾼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바로 붙이면 돼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패치에 포함된 약물의 방출 속도를 조절해 가장 효과가 좋은 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포인트다. 이처럼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약효를 높이는 약물 전달기술을 약물전달시스템(DDS)이라 부른다. 만성치료용 약물로 장기간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불안정해 쉽게 활성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 약물, 국소부위에만 적용할 필요가 있는 약물들이 주 대상이다. 붙이는 형식의 패치제 이외에 마이크로 캡슐 등으로 약물을 싸 파괴를 막고 원하는 부위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캡슐이 특정한 환경에서만 녹도록 설계하거나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암치료제에 이러한 DDS 기술을 적용한다면 정상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반 화학치료제와 달리 다른 세포에는 독성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면서 암세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정보통신부는 2006년 소프트웨어(SW) 수출액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분야별로는 패키지 SW 1억2000만달러, IT서비스 6억1000만달러, 디지털콘텐츠 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IT서비스 수출은 주요 대기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7.6% 성장하면서 전체 SW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권역별로는 중화권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3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권(27.2%), 북미권(21.2%) 수출이 그 뒤를 이었다.현재 전체 수출의 3분의 2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나 중동권, 중남미권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278%, 157% 성장해 SW 신시장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국내 SW기업 수출통계조사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통해 SW기업 중 2006년도 SW수출실적이 있는 5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통계청과의 공표협의를 거쳐 발표된다.정통부는 이와 관련 "국내 SW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SK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SK㈜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을 승인했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SK그룹의 '제3의 창업'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이날 주총 결정에 따라 기존의 SK(주)는 지주회사인 SK㈜와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로 분할된다.SK(주)가 존속법인이며 SK에너지(주)는 신설법인이 된다. 두 회사의 분할은 오는 7월1일자로 이뤄지며 같은 달 6일 분할등기를 하게 된다.6월27일 장종료와 함께 기존 SK㈜ 주식은 거래가 정지되며 분할된 주식은 7월25일부터 재상장된다. SK(주)의 기존주주는 순자산 분할비율에 맞춰 양사의 주식을 지급받게 된다. 즉 SK㈜ 1주를 보유한 기존주주는 SK(주) 주식 0.29주, SK에너지(주) 주식 0.71주를 받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주회사 SK㈜와 SK에너지(주)의 새로운 이사회도 구성됐다. 지주회사인 SK(주)의 이사회는 최태원 회장.박영호 사장 등 2명의 사내이사와 강찬수.서윤석.박세훈(신임) 등 3명의 사외이사 등 모두 5명이 선임됐다. SK㈜의 대표이사직은 최 회장이 그대로 맡는다.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이 29일 오전 실시한 통안증권 정례입찰 결과 2년물 발행예정액 1조원 전액이 5.21%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총 1조8000억원이며 부분낙찰률은 40~60%를 기록했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디지털존, 미니 PMP2종 출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가 작아지고 있다.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은 29일 MP3와 동영상까지 재생이 가능한 미니PMP '디존아이(dzone I) MP4'와 '큐베가(Q-VEGA) MP4' 2종을 출시했다. 디존아이은 2인치 LCD, 큐베가는 1.5인치 LCD를 채택했다. 기존 PMP 제품의 LCD 화면이 5~7인치로 커지면서 휴대하기 너무 무겁다는 단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소형LCD를 채택했다. 녹음기능, 포토앨범기능, 전자북기능, 게임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디존아이는 외장형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휴대전화처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설계했다. 큐베가는 애플의 아이팟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용했고 충전형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디지털존은 이번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디존아이 MP4”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GB, 4GB 제품 구매자에게, 분리형 배터리를 하나더 증정하는 ‘배터리1+1’이벤트를 6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디존아이 MP4’ 판매가격은 2GB 6만9500원, 4GB 9만9000. 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바이오코아는 병원, 제약사와 오랫동안 같이 일해오면서 강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개발 과정에서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위탁연구기관)로서 상당한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임상병리전문의인 이경률 바이오코아 대표이사(47, 사진)는 2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의 분석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SCL) 이사장이다. SCL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 개인병원, 연구소 등에서 채혈한 피 등 검체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관이다. 이 대표는 2002년까지 연세대에서 임상병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 대표는 SCL의 축적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2001년 5월에 바이오코아를 설립했다. 비영리법인의 의료재단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제약회사 신약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 바이오코아는 그동안 복제의약품(제네릭) 약물분석, 즉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실험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임상자 모집에서부터 분석, 통계서비스까지 임상시험 대행서비스와 임상진단시약, DNA 칩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가 병원과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 옵션 변동성 시장이 여전히 침체다. 현물환이 930원선 밑으로 레벨을 낮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리버설이 풋오버로 돌아서지도 못하고 있다.29일 오전 원/달러 옵션시장에서 1개월물 변동성은 3.3/3.6으로 약보합이다.2개월물 3.35/3.65, 3개월물 3.4/3.7, 6개월물 3.55/3.75, 1년물 3.65/3.85로 전기일물 변동성에 별다른 변동이 없다.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 1개월물은 중립을 이어가고 있다.엔/달러 1개월물 변동성은 6.35/6.6, 리스크리버설 풋오버는 1.0/1.4로 보합이다.국내은행의 한 옵션 팀장은 "스팟이 928원선 밑으로 떨어지면 R/R이 풋오버로 돌겠지만 환율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설사 925∼935원의 어느 쪽이 터져도 그 쪽으로 계속 진행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중외제약이 인도네시아에 수액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아이덴트러스트 파마(PT. Identrust Pharma, 대표 페니 위자야), 피앤드파트너스(P&Partners Investment, 대표 박해숙)와 2000만불 규모의 기초수액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 수액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중외제약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 연간 수액 3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수액 공장을 2009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8월 본계약을 체결한 후 공장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윤범진 중외제약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현재 기초수액은 다른 의약품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 등 수익성에 한계가 있어 국내 당진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대신 이 같은 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액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기초수액 시장은 연간 6500만개로 약 500억원 규모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기초수액 시장은 일본계 오츠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