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신용융자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예탁금은 나흘째 증가했다.28일 기준 신용융자는 전날보다 257억원 증가한 4조5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는 지난 2월 5일이후 한번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다. 신용융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매매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코스피시장에서는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도금액과 매수금액 비중이 모두 60%를 넘어섰고 코스닥시장에서 92%마저 넘어서고 있다.고객예탁금 역시 나흘째 증가세다. 12조6663억원으로 전날보다 1489억원 늘어났다. 미수금은 923억원으로 전날보다 69억원 늘었다.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61억원으로 전일자 미수금대비 7.2%에 달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국민은행이 개인 신용대출과 소호대출에 대한 여신심사평가 모델 개선에 나서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개인여신심사평가모형개발 연구전문인력 6명(팀장 1명, 팀원 5명)을 채용해 시장연구실에 배치키로 했다.이에 따라 각종 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연구하고 심사모형을 개발하는 국민은행 시장연구실 인원은 20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호 대출시장이 떠오르고 있다"며 "소호대출시장은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기존보다 더욱 정교한 모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력을 충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소호 대출시 구체적인 심사모형을 갖고 심사하고 있지만 이번 인력보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형보다 좀 더 발전된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한 절차"라고 덧붙였다.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올들어 총 5조원 증가했고 이달 들어서도 9009억원이 늘었다. 은행권 전체로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대출이 22조2000억원 증가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중소기업 여신 증가율도 국내총생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신고가 231개속 삼성전자 신저가..지금은 혹독한 인내의 시기] 코스피시장의 52주 신고가 또는 사상최고가 159개, 코스닥시장을 합친 신고가는 231개. 코스피시장의 52주 신저가 종목 3개. 코스닥시장 신저가 종목은 9개.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단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였다. 지수는 사상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라니. 믿을 수 없는 현상이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은행주와 통신주, 자동차주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를 대체할 만한 대형주들이 있지만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약세는 투자자들이 해결해야할 숙제다. 실제 수억원씩 주식에 투자하는 '큰손' 투자자들이 대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사서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저가를 경신하자 2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실적 쇼크 전망이 전해졌다. D램 가격 폭락으로 반도체 부분의 영업이익이 겨우 흑자(1/4분기 5400억원)를 맞출 것이라는 슬픈 관측과 함께. 핵심 포인트는 언제 D램 가격이 반등세로 전환할까, 현재의 주가는 과연 바닥 수준인가로 압축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
[머니투데이 권화순기자](주)오에이치산업(양희승) 경기부천시원미구상동534-5 (주)익심프러스(박일도) 경기고양시일산동구장항동856-2 (주)가나섬유(노시권) 경기동두천시동두천동545-1 (주)세광라이뮤시스템(이완재) 경기파주시광탄면용미리167-5 (주)동양기공(이현남) 경기고양시일산구식사동715-1 (주)삼원그라스카바(임운식) 경기남양주시수동면송천리597-9 영동약품(주)(이준용) 강원동해시천곡동1038-15 (주)인큐(한상진) 충남천안시성거읍천흥리316-6 (주)보람(소삼덕) 전남화순군화순읍대리36-1 (주)대신전기(홍성호) 광주북구월출동976-11 (주)대원종합건설(배재영) 전남여수시충무동445 (주)삼진테크(변재공) 경남함안군칠서면대치리283-4 (주)대보스톤(최원용)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29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증시로 유입되는 돈이 늘어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2.81포인트(1.47%) 오른 4334.92, 선전지수는 28.40포인트(2.25%) 상승한 1292.44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신설 주식계좌가 2000만개 이상으로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중국 2위 석탄업체인 다통 석탄은 1% 올랐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겜데일은 0.8% 상승했다. 중국 1위 남성복 업체인 영궈 그룹도 0.8% 올랐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콜금리 목표를 4.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실물경제에 대해서는 수출이 여전히 활발하고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내수가 회복되면서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가 대세였다. 그러나 민간소비의 경우 고용개선 미흡과 가계부채 부담으로 회복세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측 압력이 크지 않아 앞으로도 상당기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일부 금통위원의 경우 3%를 중심으로 상하 0.5%포인트의 범위인 현행 중기물가목표의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부동산가격에 대해서는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불안요인이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통위원들의 주된 관심은 풍부한 시중유동성에 몰렸다. 중소기업대출이 급증하고 은행의 단기외화차입이 대폭 확대되면서 시중유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리재정거래를 이용한 외화유입 자금이 장기채권 매입으로 이루어지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거나 축소돼 장기금리가 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에버랜드 항소심 선고 공판 풍경]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에버랜드 CB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한 시간 앞두고 사진기자들이 포토라인에 열을 맞추기 시작했다. '국민적 관심 재판'인데 비해 법원에는 20여명의 취재진과 일부 삼성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을 뿐 다소 한산했다. 법원 방문객들이 '무슨 일인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지나갔을 뿐이다. 10시 40분이 되자 허태학 박노빈 전·현직 삼성에버랜드 사장들이 1~2분 간격을 두고 법원 검색대를 말없이 통과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작렬했지만 눈도 깜빡 안할 정도로 표정에 변함이 없었다. 10시 54분이 되자 법정안으로 들어선 허씨와 박씨는 맨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대기했다. 7년을 끌어온 재판으로 이제는 무덤덤해 지기라도 한 걸까. 긴장감과 피곤함이 한번에 범벅이 돼 묘한 표정을 연출해 냈다. 그사이 변호인들은 자신감의 표현인듯 서로 담소를 나누며 웃는 여유까지 보였다. 법정은 삼성 측 관계자와 취재 기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간에 정확히 맞춰 입정한 재판부는 사건의 개요와 항소요지 등을 설명한 뒤 본격적으로 또박또박 판단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사회 결의가 무효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29일 전 대표이사가 가장납입 혐의가 인정돼 벌금형을 부과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전 대표의 주금 40억원 가장납입 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파악되나 자세한 처분내용은 구체적으로 알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한국오발은 최대주주 오발(OVAL CORP.)의 주식매각으로 최대주주가 박병용씨로 변경된다고 29일 공시했다. 박씨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오발에서 이 회사 주식 18.16%(91만주)를 사들였다. 19.40%를 보유했던 오발은 지분율이 1.23%로 줄었다. 박씨는 홍익대 전산과를 나와 제일은행을 거쳐 엘림인포믹스를 창업했다. 에이치앤시 테크놀러지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4위의 성적을 거둔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지난해 같은 대회 출전했던 2005 미스코리아 김주희 SBS 아나운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8일 오후 9시(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이하늬는 대회 직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SBS 김주희 아나운서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지난 대회에서 겪은 점을 이야기해주고 주안점을 꼽아주어 이를 노트에 적어가며 준비를 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평상복 40여벌, 한복 20여벌, 드레스 20여벌을 준비해갈 정도로 준비에서 만전을 기했고 내 자신도 최선을 다했다. 예상 외의 성과를 거두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미스코리아들의 국제대회 참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또 "세계에서 온 대표 미녀들과 친하게 지내며 복음을 전파하고 한국 문화를 알린 것도 좋은 성과"라며 "대회 끝난 후에도 그들과 계속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의 프로듀서를 맡아 멕시코 현지에 동행중인 오리엔탈 포레스트의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투신·연기금 매수세에 동참..개인 주도 지속]코스피지수가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78%) 오른 734.82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조658억원으로 전날보다 3000억원가량 늘어났다. 736.03으로 갭상승한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월17일에 기록한 고점 739.10을 눈앞에 뒀다. 5포인트도 남지 않았다. 개인은 매매비중을 높였다. 매도금액은 92.87%, 매수금액은 92.56%를 차지했다.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이 수익률 게임을 위해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였다. 투신업계는 1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연기금은 6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총 2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째 순매수다. 특히 연기금은 6일째 순매수 행진이다. 개인은 65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중에서 5%이상 오른 종목은 키움증권 외 오스템임플란트(6.68%), 평산(6.77%), 휴맥스(6.85%), 포스데이타(5.43%), 현진소재(5.98%) 등 5개사에 달했다. NHN은 2.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상보)경영권승계 정당성 타격, 검찰수사확대 주목]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 발행 사건과 관련 피고인석에 선 이들은 허태학 박노빈 전 현직 에버랜드 대표이사들이다. 그러나 실상 재판의 대상은 국내 최대 그룹의 경영권 이전이었으며, 재판을 받은 이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었다. 삼성그룹과 이 회장은 29일 항소심 재판부의 '유죄'판결로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룹 차원의 '큰 틀의 공모'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삼성측은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문제의 에버랜드 CB가 그룹 경영권 승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그룹 수뇌부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항소심 재판부, 공모 판단 유보 = 항소심 재판에서 가장 큰 쟁점은 이건희 회장 등 기존 에버랜드 주주와의 공모, 이른바 '큰 틀의 공모'였다. 이 '큰 틀의 공모'에 대한 판단은 유무죄 판단 대상이 이건희 회장, 이학수 부회장 등 그룹 고위층과 에버랜드의 주주였던 삼성그룹 계열사로 확대하는 것을 뜻한다. '공범'으로 적시된다면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진다. 허씨와 박씨는 재판 시작부터 자신들의 배임행위가 성립되기 위해서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단기급등 부담과 프로그램 매도우위로 오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하락반전했으나 외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장마감 직전 조선주 강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여 마감했다. 반면 장외시장은 기업공개(IPO)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생보사주와 삼성계열주 약세 영향으로 사흘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엠게임, 인포피아, 네오티스, 한국인포서비스 등이 상승했으나 삼성SDS, 엘지씨엔에스, 동양생명보험, 포스코건설, 티유미디어콥 등이 하락하며 지수가 떨어져서 출발했다. 오후 들어서도 삼성생명, 삼성카드, SK인천정유 등에 하락폭을 늘어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기업공개(IPO)종목에서 심사승인 종목인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스와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가 900원, 200원 상승한 2만5200원, 940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자동차부품 너트제조업체 풍강이 300원 오른 7500원을 기록했다. 심사청구기업 금속 절삭가공기계 제조업 네오티스는 500원 오른 1만3500원을 나타냈고, 반도체관련업 디엔에프와 솔루션업체 새한정보시스템이 각각 800원, 250원 오른 1만3300원, 1900원으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코스닥증권시장은 튜브픽쳐스가 임시주총개최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된 것을 지연공시했다며 29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예고했다.튜브픽쳐스는 지난 3일 허영배씨가 자사를 상대로 6월7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총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임시주주총회소집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을 이날까지 공시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이 소송에 대해 이날 소취하서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개인 매수·매도비중 15개월만에 60% 돌파]코스피지수가 1660까지 내달렸다. 물론 사상최고치다. 코스피 주도세력은 개인이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23%) 오른 1661.8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593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원 이상 늘었다. 장중(1666.85)으로나 종가로나 모두 사상최고치다. 사상최고치가 이제 낯설지 않을 정도로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5월 들어 상승률은 7.75%에 달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간으로는 13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상승은 중소형주에 의해 이뤄졌다. 대형주 등 지수관련주들이 부담으로 중소형주로 매기가 옮겨간 것이다. 이날 대형주는 0.09%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07%, 0.89% 올랐다. 시장의 주도세력은 개인이었다. 이날 개인은 4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째 순매수다. 특히 개인은 전날에 이어 매수금액 및 매도금액 비중이 각각 60%를 넘었다. 매도금액은 3조5168억원으로 62.51%를 차지했고 매수금액은 3조5627억원으로 63.33%를 차지했다. 개인의 매수와 매도비중이 모두 60%를 넘은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