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포항=김용관기자][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철강 설비·기술 수출 기대]포스코가 세계 철강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포스코가 파이넥스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선진 철강업체의 기술을 따라잡는 종전 방식에서 탈피해 세계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10년 내 중국, 인도, 동남아 등에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생산기지를 건설할 경우 조강생산 5000만톤 이상으로 성장, 생산 규모면에서도 세계 수위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파이넥스, 친환경·경제성 확보= 포스코가 가장 먼저 상용화한 파이넥스는 철광석이나 유연탄 등 원료를 별도 공장에서 가공해 사용하는 용광로공법과 달리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직접 사용해 쇳물을 뽑아낸다. 특히 아직 지구상에 매장량이 많으면서도 값이 저렴한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동일 규모의 용광로에 비해 전체 설비 투자비가 80% 수준으로 설비 경쟁력이 높다"며 "또 가루형태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의 가격이 저렴해 제조원가도 85%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오염물질 발생 가능성도 현저하게 줄어 대표적인 환경 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과 질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이택순 경찰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거짓 증언한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의 '이 청장 감싸기'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이 청장은 전날(29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29일 고등학교 동창인 유시왕 한화그룹 고문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이 청장은 유 고문이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어보자 쓸데없는 소리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유 고문과 전화 통화는 했지만 사건에 대한 청탁은 없었다는 해명이다.문제는 이 청장이 유 고문의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가 아니다. 이 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증언할 때 한화그룹측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점과 거짓말한 사실 자체에 별다른 심각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청장은 지난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으로부터 "사건 이후 (유 고문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청장은 "본 건과 관련해서 만난 적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그 외에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느냐"고 거듭해 묻자 다시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전혀 없느냐"라고 재차 물었을 때도 "네"라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일하는 손이 존경받는 사회']지난달 16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 산업자원부-MBC-iMBC 공동주최 'UCC 공모전' 대상에 이수창씨의 '일하는 손이 존경받는 사회'(동영상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정종필씨의 '같이 엄지체조 해볼까요?'(동영상부문)와 박소연씨의 '밤을 수놓는 이들'(사진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작에는 마티즈 승용차가, 최우수상엔 노트북 컴퓨터, 우수상엔 PMP와 디지털 카메라 등이 상품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 중순 치러질 예정이다.대상 수상작 '일하는 손이 존경받는 사회'는 '열심히 일하는 당신의 손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서정적 음악에 실어 호소력 있게 전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이 엄지체조 해볼까요?'는 독특한 캐릭터를 활용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일에 성실하게 매진하는 국민들을 응원하는 뚜렷한 주제의식이 돋보였다. 사진부문 최우수상 '밤을 수놓는 이들'은 늦은 밤 세탁소 풍경을 담은 작품으로 구도와 색감, 순간포착, 스토리텔링 등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다.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산업자원부가 정부 기관 최초로 기획한 '힘내라 한국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LG전자의 ‘바나나’폰이 싱그럽고 발랄한 느낌의 ‘초록’을 입었다. LG전자는 '바나나’폰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있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초록 바나나(제품명: LG-SV280)’폰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초록 바나나’폰은 애플그린 색상에 은은한 펄을 적용했다. 특히 녹색 계열 색상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줘 컬러 테러피에 자주 이용되는 색상으로 ‘초록 바나나폰’의 주 타깃 층인 1318세대의 심리 안정과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했다.이번 ‘초록 바나나’폰은 얼굴 라인을 고려해 인체공학적(Ergonomic) 유선형 슬라이드를 적용했고 뒷면은 라운드형 디자인으로 손으로 쥘 때의 그립감을 강조했다. 또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소리나 진동뿐만 아니라 양 옆면의 램프가 반짝이는 ‘반딧불 기능’을 내장했고 숫자 키패드 부분에는 은은한 라벤더향을 추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황경주 상무는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컬러 제품의 출시로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임지수기자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모비MCP, 고용량 메모리+CPU 동작 지원까지]삼성전자가 휴대폰용 적층칩(MCP:멀티칩 패키지)에 고용량 메모리 카드를 탑재한 모비(movi)MCP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요 휴대폰 업체 공급하기 시작했다. 모비MCP는 4기가 바이트(GB)의 메모리 카드가 탑재된 제품으로 여기에 2기가 비트(Gb) 낸드플래시와 1Gb 모바일 D램을 적층해 총 35Gb를 구현했다.4GB 모비MCP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휴대폰 사용자가 동영상, 사진, 음악 파일 등 각종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4GB 메모리카드(movi) 부분과 고속 영상 처리 및 통신기능 모바일 CPU를 지원하는 메모리 적층칩(MCP)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주류 제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3세대 휴대폰 시장에서는 고성능·다기능을 구현해야 할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슬림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휴대폰에 탑재되는 메모리도 이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적층칩과 메모리 카드를 하나로 통합한 4GB 모비MCP로 인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제품 개발시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일 칩(Chip)으로 구현된 메모리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폴란드에 LCD클러스터 준공..구본무 회장 "유럽 고객에 최고의 가치 제공"]LG가 유럽 LCD TV 시장의 석권에 나섰다. 유럽에서 LCD모듈 공정 및 세트 조립 공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완공해 한국, 아시아, 유럽을 잇는 LCD생산 벨트를 구축했다. LG는 30일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시 코비에르지체 에서 'LG 폴란드 LCD클러스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남용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LG전자 김종은 유럽총괄 사장, 강신익 디스플레이사업 본부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시공사인 GS건설 허명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폴란드 엘리비에타 발친스카 경제부차관, 라파우 두드키에비츠 브로츠와프 시장, 그리고 이시형 주폴란드 대사와 현지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구본무 회장은 준공식에 앞서 피오트르 보지니악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어 구 회장은 현지 관계자들에게 "LCD TV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유럽지역에서 폴란드 클러스터가 현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유럽시장 점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 분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의 핵심거점이 될 나노기술집적센터(이하 나노센터)가 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업자원부와 포스텍은 30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구택 포스텍 이사장 등 주요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나노센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의 ▲차세대 신기술 개발 ▲상용화 ▲성능평가·표준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핵심 나노기술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민관이 총 사업비 2648억원을 투입, 이날 개소식을 연 포항 이외에 광주·전북 등 2곳에도 구축중이다. 광주·전북센터는 각각 오는 9월, 내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센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패터닝 장비, 광주센터는 증착 및 확산 장비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김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장비·재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한 뒤 "나노센터가 R&D 상생의 주역이 되달라"고 당부했다.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포항=김용관기자][고로대비 투자비 80%, 원가 85%..2008년 조강생산 세계2위 도약]포스코가 ‘100년 용광로 역사’를 대체할 혁신 제철 기술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포스코는 30일 오전 11시 포항제철소에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이구택 포스코 회장, 히로시 시마 신일본제철 대표 등 국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92년 파이넥스 공법 개발에 착수한 이후 15년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날 준공한 파이넥스 상용 설비는 지난 2004년 8월에 착공, 1조600여억원이 투자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파이넥스공법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해 2003년 5월 상업화 규모와 맞먹는 연산 6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혹독한 시험 기간을 거쳤다.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파이넥스 완성은 영일만에 철강산업의 불을 지핀 지 40년 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롭게 쓰는 쾌거"라며 "우리 경제가 가야 할 방향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남제주화력발전소 3,4호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제주화력발전소 3,4호기는 최첨단 제어설비를 갖춘 20만kW의 유류발전소다. 2004년 6월에 착공해 총공사비 3379억원과 연인원 30만명의 인력을 투입, 2년 10개월만에 완공했다.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 전자동 기동·정지 및 자동급전운전이 가능하다. 제주도가 청정지역임을 감안해 발전소 설계시 저유황유 연료를 사용했고, 탈황설비와 탈질설비를 설치해 기후변화협약에도 적극 대응토록 했다. 20만 kW는 제주지역에서 가장 큰 발전 설비용량으로 전체 공급용량의 26.7%를 차지한다. 제주도내 전력자립도가 크게 향상돼 올여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남부발전은 특히 주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전소 가동기간 중 생활정보관 건립 지원, 소득증대, 공공시설 및 육영사업 등 각종 지역지원사업에 약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남부발전 및 협력사 임직원 15명에게 산업자원부 표창이 수여됐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포스코는 30일 1조600억원을 투자한 파이넥스 공법 상용설비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연산 150만톤 규모의 이번 파이넥스 공장은 지난 2004년 8월 공사가 시작됐다. 파이넥스는 채굴된 철광석과 일반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신기술로, 고로 방식보다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혁신 제철공법으로 알려져 있다.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남대문에서 명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M'자 모양의 웅장하면서 독특한 외관을 지닌 건물을 만나게 된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여념이 없는,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효시인 서울중앙우체국이 들어설 '포스트 타워'다. '관공서' 하면 으레 성냥갑 모양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포스트 타워'는 공공건물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 독창적인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준공이 되기전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트 타워'는 지상 21층 지하 7층의 친환경 건축물로써 지능형 건축물 1등급 및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인증받았다. 특히, 21층에는 8개 국어 동시통역 및 화상회의시설이 갖추어진 국제 회의장이 있고, 도심지 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건물 전면에 대규모 휴식공간이 조성돼 도시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포스트 타워' 연건평 2만 2000평 가운데 1만 1000평을 일반기업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할 예정이며, 오는 6월 15일 현장에서 건물소개와 함께 임대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민·관 공동 노력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부산 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하마트면 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부산 중구 중앙동 롯데월드 신축공사 현장에서 폭 30m, 길이 60m 규모의 옹벽이 붕괴됐다.터파기 작업을 하던 인부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옹벽을 받치고 있던 H빔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오전 7시께부터 서서히 휘면서 수십 톤에 달하는 흙더미가 쏟아져 내렸으나 붕괴 속도가 더뎌 인부나 장비가 매몰되는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추가 붕괴의 우려가 있어 공사를 전면 중단했으며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복구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사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높이 510m, 연면적 57만197㎡, 107층 짜리로 신축 중인 부산 롯데월드는 2009년에 백화점과 할인점 및 아이스링크, 아이맥스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동을 오픈한 뒤 2013년까지 객실 800개를 갖춘 호텔과 사무실로 구성된 주 건물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김정태기자 dbman7@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이기태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은 30일 "앞으로 2~3년후면 HD급 TV를 와이브로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올해 말이면 3.5세대와 4세대 주파수를 각 나라별로 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회장은 "HDTV를 위해서는 초당 20Mbps의 속도를 필요로 하는데 무선 인터넷 중 가장 빠른 와이브로도 이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4세대에서는 주파수와 대역폭이 HDTV에 필요한 20~40Mbps급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미국 등 6개국에서 서비스 준비 중이며 18개국과 서비스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모바일 와이맥스 개발로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웹 2.0 기반 기술이 삼성전자의 신수종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신수종 사업은 아직 제품화가 안되서 그렇지 많은 것이 준비돼 있다"며 "웹2.0기반 서비스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메디프론디비티의 대표이사 묵현상은 30일 공시를 통해 5만주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은 대표이사의 지분율을 점차 높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프론디비티의 자회사인 ㈜디지탈바이오텍은 서울대 의대, 약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차세대 진통제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신약개발 회사다. 다국적 제약사인 독일의 그루넨탈(Grunenthal GmbH)과 지난 2005년 차세대 진통제 신약에 대해 5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고 올해 4월 1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2건의 다국적제약사에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그루넨탈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에 대해서도 3개의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향후 등급전망도 `긍정적` 부여.추가 상승 가능성 시사]한국신용평가는 30일 LG데이콤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올렸다.뿐만 아니라 향후 장기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을 부여해 향후 추가적인 등급 상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신평은 "LG파워콤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LG그룹 계열사와 공공기관 등에 전용회선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합병한 IDC사업부가 양호한 성장세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국제전화와 시외전화 매출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양호한 순증세는 수익다변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V그룹의 통신사업 다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술위험, 정부정책, 지배적사업자의 전략, 업계 구도개편 등 외부여건변화와 관련된 위험 요소도 내재하고 있지만 현재 LG 통신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안정성을 감안할 때 관련 위험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잉여자금을 통한 차입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