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구글의 한글 사이트 메인 화면이 새롭게 개편됐다.구글은 30일 국내 사용자들의 의견이 반영해 한글 구글 사이트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 UI 변경에 따라 이용자들은 구글 한글 메인 페이지(www.google.co.kr)에서 G메일, 토크, 캘린더, 노트, 툴바, 데스크톱, 피카사 등 주요 서비스를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됐다. 이번 UI변경은 구글코리아 R&D팀과 미국 본사팀의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서비스 중이다.김희정기자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이 러시아 서부 칼리닌그라드에서 구용서 CIS 사업단장, 윤중필 러시아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러시아 주요 가전생산업체인 라디오 임포트와 합작, 총 1만평 부지에 공장 2동으로 운영된다. 주력 모델인 5kg, 6kg 용량 드럼세탁기를 연간 10만대 생산하게 된다. 대우일렉은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무관세지역인 칼리닌그라드에 공장을 준공, 35% 상당의 세금 절감으로 현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대우일렉은 발빠른 현지 수요 대응으로 현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CIS 사업단 구용서 이사는 "올해 10만대의 세탁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장 설립과 함께 내년까지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나날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휴대폰이 최근에는 악기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휴대폰의 버튼 하나하나가 갖는 음(音)이 사람의 손을 통해 음악으로 승화되고 있는 것.시카고에 사는 현대 고전 뮤지션 윤보라(여, 27세)양은 연주회 무대에 올라 휴대폰을 꺼내 든다. 그는 휴대폰 플립을 연 후 버튼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한다. 전화를 거는 게 아니다. 그는 음악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시카고에 사는 윤보라양은 5살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뉴욕 이타카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한 그는 대학 시절 전자 음악에 심취한 후 전자 뮤지션의 길을 걷고 있다. 윤양은 특히 삼성 제품 '2004 E-105'를 고집한다. 영국의 고전 음악가들이 개척한 장엄한 사운드를 삼성 모델이 가장 비슷하게 연출한다는 이유에서다.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 음악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휴대폰 음악이 음악으로 다가서지 않을 수도 있다. 윤양은 그러나 "다른 악기들과 조화롭게 새로운 화음을 창조해내는 휴대폰 음악에 곧 익숙해 질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게 휴대폰은 락과 힙합은 물론 근대 고전도 연주할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30일 오전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DR 주력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대만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주력 제품인 512메가(64Mx8) DDR333 제품은 2.88달러로 전일 대비 0.69% 내렸고 400제품도 0.68% 하락했다. 다음은 오전 11시 기준 거래 가격이다. ◇ 512메가(64Mx8) DDR2 D램 반도체 가격PC667 DDR2: 평균가 1.77달러 변동률 +0.22%PC533 DDR2: 평균가 1.74달러 변동률 +0.23%◇ 512메가(64Mx8) DDR D램 반도체 가격PC400 DDR: 평균가 2.92달러 변동률 -0.68%PC333 DDR: 평균가 2.98달러 변동률 -0.69%◇256메가(32Mx8) DDR D램 반도체 가격 PC400 DDR : 평균가 1.58달러 변동률 0.00%PC333 DDR : 평균가 1.54달러 변동률 0.00%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아파트에 설치되는 스위치와 콘센트에도 올인원(All in One)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대표:김정중)은 '올인원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개발해 신규 분양물량에 적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현대산업개발 기전설계팀에서 개발한 '올인원 홈네트워크 월패드'는 기존에 각각 설치되던 거실 조명스위치와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기존 홈네트워크의 각종 제어기능 및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설정기능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의 조명 연출을 손쉽게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초슬림형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와 LED 조명을 적용해 거실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산업개발은 또 기존에 각각 설치되던 전기 스위치와 콘센트의 제품들에도 올인원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온도조절기와 조명스위치를 통합하고, 콘센트와 TV, 통신 소켓을 하나로 통합했다.상품개발본부 이종진 부사장은 “현재 개발된 올인원 아이템들은 올해 분양현장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 등에서 제품을 접한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발전된 디자인과 성능이 향상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아이파크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5대 자산운용협회장에 윤태순 현 자산운용협회장이 연임됐다.30일 자산운용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5대 자산운용협회장을 선출한 결과 출석 의결권은 90.55%였으며 윤태순 현 회장이 55.11%, 선거에 출마한 유병득 SH자산운용 대표이사가 35.42%를 얻어 윤태순 협회장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자산운용협회장 연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장 선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후보를 공모했으며 윤태순 현 자산운용협회장과 유병득 SH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출마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2인을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138개 자산운용협회 회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30일 중국 증시가 다시 낙폭을 확대해 상하이종합지수는 4200선이 무너졌다.현지시간 오전 11시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05.02포인트(4.73%) 하락한 4129.90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70.19포인트(5.43%) 하락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상장 폐지를 놓고 증권선물거래소와 소송중인 국제상사가 주식매매를 재개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국제상사는 30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증권선물거래소를 상대로 '주식매매 거래정지 해제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상장폐지와 관련된 대법원의 최종판결 이전에 주식 매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지난 1999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국제상사는 2005년 3월 '회사 정리 절차에 들어가 상장요건에 미달된다'는 거래소 규정으로 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국제상사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해 상장은 유지됐지만 주식 거래는 정지됐다.이후 국제상사는 올해 1월 E1에 피인수되면서 법정관리에서 졸업했다. 또 4월 항소심에서 '상장폐지와 매매 중지 모두 무효'라는 결정이 났다.하지만 거래소가 이에 불복하고 지난 16일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 이에 국제상사는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주식매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주들의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한 것이다.백진엽기자 jyback@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다음달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산 생커피와 타이어, TV가 무과세로 수입된다. 재정경제부는 6월1일부터 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의 커피 등 7991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즉시철폐된다고 30일 밝혔다. 협정 발효 대상 국가에는 베트남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모두 5개국이 속해 있다. 이들 나라에서 나온 생커피(관세율 2%) 타이어(8%) TV(8%) 등의 관세가 즉시 사라진다. 참지(20%) 미역(20%) 필터담배(40%) 원유(5%) 인형(8%) 등 3568개 품목은 2008년부터, 감자(27%) 과일주스(50%) 유아용의류(13%) 등 504개 품목은 2010년부터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한편 수입 증가시 국내 산업에 피해가 우려되는 열대과일 가운데 바나나(30%), 파인애플(30%) 등은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망고(30%), 두리안(45%)는 2016년부터 관세율이 지금의 5분의 4로 낮아진다.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민어 조기 고추 등 108개 초민감 품목도 관세철폐 대상에서 빠졌다.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30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장기 외화표시 국채 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을 밝혔다. 무디스는 현재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2'로 부여했고 등급 전망은 지난해 7월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대외 지불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이로 인해 정부 기관의 구조적 개혁 작업도 확대됐다"면서 상향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특히 금융 부문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부 소유 상업은행이 홍콩과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재무 투명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이로 인해 금융시장 내부의 본질적 체질도 건강해졌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외자유치 등에 힘입어 세계 3위로 도약한 중국의 수출부문 성적은 '가공할 만'하다고 평가하고 수출 부문 호조로 중국의 대외 지불 능력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다음달 30개 상장사에서 9000만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3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6월 보호예수된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7개사 3200만주, 코스닥시장 26개사 5800만주 등 총 30개사 9000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는 5월의 8600만주에 비해 소폭(5%) 증가한 규모다. 종목별로는 씨앤비텍(해제물량 212만6000주)과 제이브이엠(272만3000주)의 대주주 물량이 7일 해제되는 것을 시작으로 브로딘미디어(87만주) 더존비즈온(903만주) 아비스타(430만주) 유니켐(888만주) 한텔(254만주) 등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3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대만 증권선물 연수원(SFI, Securities & Futures Institute)과 증권·금융인력의 공동 교육 및 협력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국의 자본시장 발전과 국제 증권·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는 △국제화된 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 △교육자료 및 강사의 지원 △교육내용 자문 △세미나 개최 등 양 기관간 연수분야 교류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포함돼있다.양 기관은 또 매년 말 연간 교육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이의 시행을 위해 실질적 협력을 추구하는 한편 증권·금융분야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증협은 이번 대만과의 MOU 체결과 관련한 첫 사업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SFI와 공동으로 대만의 증권회사 및 증권관계기관 연수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IB시장 성장전략'이라는 특별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유료로 진행한다.증협 관계자는 "이미 MOU를 체결한 호주 증권금융연수원(Finsia, Financial Services Institute of Australasia), 홍콩 증권연수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교부,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공개]종합부동산세 부과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거래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매수 희망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때문이다. 30일 건설교통부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4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만6022건으로 3월(1만6239건)에 비해 더 줄었다. 서울 거래량은 4496건으로 3월 4356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 2월(3187건) 이후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작년 10월 3036건이 매매됐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도 1월 502건, 2월 355건, 3월 466건, 4월 392건으로 저조한 거래 실적을 이어갔다. 주요 단지별로는 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이 지난달 7억600만원(2층)에 한건 거래됐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 아파트 31평형 역시 지난달 1층 1건 거래된 게 전부다. 이 아파트 1층 가격은 지난 12월 10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떨어져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실거래가를 열람하려면 건교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공개 홈페이지(rt.moct.go.kr)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한국오발은 30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일본 OVAL CORP.와 일방적인 계약종료 통지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발은 지난 1983년부터 전 최대주주인 일본 OVAL CORP.와 '해외판매 대리점 계약'을 연 단위로 체결해왔다. 한국오발 측은 "부품 및 소재 수출, 완제품 수입 등의 거래를 해왔지만 올해 1월 15일 상대측에서 계약내용의 일부 변경을 요청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OVAL CORP는 지난달 4일 "독점적 해외판매계약은 3월 31일자로 종료됐으며 계약종료 후에는 대금지급방법을 선불 또는 취소불능신용장으로 하는 조건하에 물품을 공급하겠다"고 한국오발 측에 통지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경쟁사인 OB맥주에 대해 '외국자본의 먹튀' '세금 회피한다'는 등의 비방광고를 한 하이트맥주가 경쟁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하이트맥주가 경쟁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광고와 허위·과장 광고를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9월부터 한달간 청주·충주 지역과 서울톨게이트 등의 전단지 및 플랜카드 광고에서 OB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 "껍데기만 빼고 다 빼간다" "유상감자로 차익 챙기고 세금은 회피" 등의 자극적인 용어로 비방했다.또 "하이트맥주 만이 우리나라 맥주" "100% 국내 자본 기업"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공정위는 하이트 맥주가 외국인 지분이 30%이상 됨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내자본으로만 형성된 맥주회사 처럼 표현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국내 맥주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61.3%(매출액 1조9831억), 경쟁사인 OB맥주는 38.7%(1조2536억)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김은령기자 tau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