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30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060억원, 외국인은 60억원 순매수 마감했다. 기관은 2406억원 순매도했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中거래세 인상 코스피도 휘청…속도조절 저가매수 기회로]울고 싶을 때 중국이 때려줬다. 중국은 결정적인 순간 기막히게 타이밍을 맞춘 셈이 됐다.중국 시장이 하락 출발하자 조정 양상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 때 평정심을 잃고 1640선을 이탈, 23포인트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30일 거래세를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전일보다 6%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했다. 오후 3시 현재 5.17% 하락한 4110.76을 기록 중이다. 이 날 코스피 지수 하락은 심리적으로는 중국 증시 하락에, 수급상으로는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도세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정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될 만큼 가파르게 올라온 단기급등 부담감도 컸다. 최근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부터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2천억원 이상 나온 상태이고 비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도량도 천억원 대로 증가해 수급 우려를 낳았던 상황이었다. 시장에 대한 우려감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는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았다. 외인 선물 누적 포지션이 올 3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삼성전자오상연기자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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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소액주주 제안권행사 후보 내세울 듯]대원미디어가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감사 선임안이 두 차례나 부결돼 난항을 겪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주주제안권 행사를 통해 자체 후보를 내세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원미디어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장순 회계사를 비상근 감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플러스자산운용을 비롯한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안건이 부결됐다.소액주주들이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정욱 대표이사의 사돈 관계인 강태일 전 상근 감사의 중임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또 다시 실력행사에 나선 것.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주제안권을 행사해 주주들을 대변할 감사 후보를 내세우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장순 후보는 회계전문가로서 감사직을 맡는 데 결격 사유가 없었으나 표결 결과 반대표가 더 많았다"며 "향후 대책은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원미디어의 소액주주들은 연초까지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자 회사 측에 적극적인 IR 등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요구해왔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케이스는 30일 93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유로시장에서 공모 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5797원이며 권리행사기간은 내년 6월 4일부터 2012년 6월 3일까지.정형석기자 chs@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에너랜드(옛 C&S디펜스)의 최대주주가 두림티앤씨 인수에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랜드는 스포츠 스타들의 유상증자 참여와 에너지 사업 진출로 한때 코스닥 시장에 화제가 됐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림티앤씨는 전날 최대주주인 케이디앤비가 보유주식 300만주(지분율 18.6%)를 157억5000만원에 IFG 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IFG파트너스는 부동산, 주식 등 금융컨설팅 회사로 미국현지법인 KOUSA의 한상수 대표가 주축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말 에너랜드의 지분 7%를 15억원에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에너랜드는 당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 김병현 선수, 프로골퍼 한희원 선수와 남편인 국내 프로야구 선수 손혁 선수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이후 중국 싼시성에서 추진중인 대체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또 한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다.한 대표는 그러나 지난 3월 말 돌연 지분 취득 목적을 '경영참영'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하고,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뗐다. 그는 이에 대해 "에너랜드 경영진과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공시지가 11.6%↑.과표적용률도 상향..토지시상 침체가속]올해 토지 보유세 부과 기준인 개별 공시지가가 11.6% 오르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도 상향 조정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용산과 경기 과천, 용인 수지, 인천 남동구 등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20~24% 수준이어서 종부세 부과대상인 나대지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50% 안팎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부담으로 토지시장 침체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초동 29평 나대지 보유세 45% 상승올해 재산세는 과표적용률이 공시지가의 60%로 작년보다 5%포인트 높아진다. 공시지가가 1억원인 경우 6000만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다.종부세가 부과되는 비사업용 토지(임야 나대지 잡종지)는 과표적용률이 10%포인트 상향, 80%로 높아진다. 부과기준은 3억원 초과(토지)이고 세대별 합산과세 된다. 세율은 3억~20억원 1.0%, 20억~100억 2%, 100억 초과는 4%가 된다. 세부담상한선은 전년대비 재산세는 1.5배, 종부세는 3배이다.공시지가가 10억원인 잡종지의 경우 올해 보유세는 625만원으로, 작년(547만5000원)보다 1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경상수지 24개월 적용 2Q최저점 1250~1490…내달 기술적 조정 유효]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이 7년간 아껴온 자신의 주가예측모델을 '손질'했다. 그러나 핵심변수인 경상수지의 시차를 조정했을 뿐, 모델에 적용되는 변수나 각 변수의 가중치 등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나무의 가지는 치되, 근간을 이루는 뿌리나 줄기는 유지한 셈이다. '6월 조정론'역시 여전히 유효하다. 김 부사장은 30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과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중국의 긴축정책 등이 증시 상승흐름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려만큼 큰 조정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가예측 모델을 변경, 2분기 지수 최저점을 기존 1250에서 1490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주가예측모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상수지의 적용시점을 당초 14개월에서 24개월로 바꿔적용했다"며 "다른 변수나 가중치는 전혀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주가예측모델에서 경상수지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다. 유가와 원/엔 환율이 그 다음으로 비중이 큰 변수이며,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행지수도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장기 전략 갖고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준 것"]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 "파이넥스 공장의 준공은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바로 도전과 혁신"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파이넥스는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로 영일만에 철강산업의 불을 지핀지 40년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롭게 쓰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또 "더 이상 따라가는 전략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한발 앞서 도전해야 살아남고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미 우리 경제는 혁신주도형 경제로 체질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며 "정부도 기술혁신과 인적자본 육성을 우리 경제의 핵심전략으로 채택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포스코는 앞장서서 새로운 전략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포스코는 우리 국민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 국민에게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일깨워준 자랑스러운 기업"이라고 치하했다.또 "끊임없는 기술개발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가 우수한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광주에 위치한 제2정부전산센터가 전산기반환경 구축사업을 시작하면서 SW분리발주를 도입한 결과, 성능시험을 통해 우수한 SW제품을 판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정보통신부 정부통합전산센터측이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공기관 SW 분리발주가 확산되면, SW제품들의 품질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중소기업들이 개발하는 우수한 SW제품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 SW품질향상은 곧바로 국산 SW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면서 판로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제2센터 전산기반환경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253억원에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 통합보안관제(ESM), 서버보안SW, 데이터보호SW 등 총 4종의 SW(86억원)를 분리발주한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이번 입찰결과, 이 사업은 4종 SW분야에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모두 중소 SW전문업체였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우수SW를 선정하기 위해 기술평가 점수를 높이고 공정한 기술검증 성능비교시험(BMT)을 실시한 결과 4종 중 3종의 SW가 성능비교시험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에스엔유프리시은 30일 빔스플리터를 포함한 광학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에스엔유프리시전 측은 "광을 조사해 시료를 판독하는 광학 장치에 관한 것"이라며 "빔 스플리터의 광 투과율을 변경함으로써 광검출기와 광발생부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검사장비의 동작 속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한국적 서비스로 승부 ..."한국 실정법도 적극 따를 것"]세계적인 검색업체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한국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음을 선언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30일 '2007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그동안 구글의 한국 서비스가 정보를 번역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한국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할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에서 구글의 행보가 예선전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본선전을 펼칠 준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한국 검색시장에서는 점유율 5%도 안되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왔다. 그는 "한국에 R&D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국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실제로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을 이제는 갖췄다고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그 첫 단추로 이날 슈미트 회장은 한국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구글코리아 웹사이트의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그가 공개한 구글코리아 메인페이지는 G메일, 토크, 캘린더, 노트, 툴바, 데스크톱, 피카사 등 주요 서비스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규 아이콘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기술 이전이나 수출 계획 없어]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파이넥스 기술의 해외 이전이나 수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30일 오후 포항에서 포스코 파이넥스 준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진출시에는 기술 이전이 아닌 포스코 자체 책임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전략적 핵심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파이넥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국내 224건, 해외 20여개 국에서 5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인의 견학 통제, 출입문 검색 등 보안유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지금까지는 포스코가 철판 등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파이넥스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는 제품은 물론 설비와 기술을 함께 현지에 건설하는 '토털 엔지니어링'도 가능할 전망이다.현재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용광로 방식을 대체하는 최적 공법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용관기자 kyk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