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LIG건영, 아파트 브랜드 개발·해외사업 박차]▶성원건설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구도심 개발사업이 갈수록 의혹. 두바이에 진출한 국내 일부 건설사는 성원건설의 사업 수주 전후 과정을 알아보려했지만 성원건설 현지 직원들이 사업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소득이 없었다고. 발주처와 성원건설이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것도 의문 더해. 수주 정보 사전 유출을 놓고도 설왕설래. 공식 발표 전 이틀간 주가가 27% 급등했기 때문. 금융감독원이 공정공시 규정, 내부정보 이용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문도. ▶LIG건영이 아파트 브랜드 개발과 해외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브랜드 개발은 기초 작업이 거의 끝나 최종 선택만 남겨둔 상태. 올 상반기 중 발표할 수도. 건영 시절 미국과 중국 등에서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리자며 해외시장 진출 의지도 대단. 현재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검토중. ▶GS건설과 SK건설이 태국 맙타풋 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석유화학 공장에 현지 학생들의 견학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사업비 6억6000만달러 규모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장인데다 최신식 장비가 갖춰져 있기 때문. 태국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 전체의 소음도를 알 수 있는 '소음지도'를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영등포구는 관내 주요도로, 철도, 공장, 대형공사 현장 등 발생원인별 소음실태를 파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계절과 시간대, 주·야간별로 소음도를 분석해 지도로 나타낼 계획이다.구는 소음문제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개선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음지도'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구는 이번 '소음지도'를 단위 수치가 아닌 색상으로 표현해 소음의 분포와 피해 정도 및 거주지역의 시끄러운 정도를 시민들에게 알리게 된다.특히 3차원 입체모양으로 제작돼 시민들이 건물의 높이에 따른 소음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이 지역은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구를 관통하는 경부철도와 국철, 노들길, 경인로 등 주요도로와 크고 작은 공장의 소음 등 구조적인 소음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영등포뉴타운과 신길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교통량·인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소음관리 대책이 요구됐다.구는 내년 2월까지 '소음지도'를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코엑스(사장 배병관)는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하반기 국제전시기획사(CEM) 자격 획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EM은 1975년에 미국 전시산업협회(IAEE)가 창설한 전시ㆍ컨벤션 산업 전문가 자격증으로 현재 전 세계 631명의 CEM이 활동중에 있다. 코엑스는 지난 2004년 이 자격증을 국내에 도입 지난해까지 총 10명이 자격증을 받았다. 총 과정은 상하반기 3과목씩 1년에 총 6과목이 개설된다. 교과 과정 운영은 실무자를 타겟으로 한 참관객 프로모션 기법, 전시 현장운영 방안, 부스배치 전략, 전시회 마케팅 등 실무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다. 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머니투데이와 한국證, ELW 투자설명회 개최…ELW 고수 윤정두 대표 강연]주식워런트증권(ELW)는 최근 하루 거래대금이 5000억원을 넘는 등 ELW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으로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 본사에서 ELW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설명회는 ELW 초보 투자자들과 ELW 거래를 하고 있는 고객 모두를 위한 실전 투자전략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LW 투자로 큰 수익을 낸 'ELW 고수' 윤정도 JD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강연에 나섰다. 윤 대표는 올해 삼성테크윈과 동국제강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 윤 대표는 △ 기초자산 고르기 △ ELW 선택하기 △ ELW 매매전략 △ ELW 손절매 전략 등을 투자에 필요한 실전전략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윤 대표는 "올해는 상승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장에선 ELW 투자를 하는 게 수익 기회를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ELW에 투자금 모두를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전체 포트폴리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상품권할인율 5%, 생활쓰레기양 '제자리'…의류판매는 뒷걸음] "경기가 풀리는게 맞아?"신문에선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는데, 서민들에겐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지갑은 나날이 얇아지는 것 같고, 도로에 늘어선 빈 택시도 왠지 늘어난 것만 같다. 공식 지표 상으로 내수경기는 분명 회복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4월 소비재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6% 이상 늘었다. 소비심리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자동차,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액은 같은 기간 17%나 증가했다. 그럼 공인된 경기지표는 아니지만, 체감경기에 좀 더 가까운 지표들로 본 경기는 어떨까? 100% 믿을 순 없지만, 참고삼아 한번쯤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정부가 소비경기를 가늠할 때 들여다보는 대표적인 '비(非)공인 지표'가 명동 상품권 할인율이다. 경기가 나빠지면 할인율이 높아져 상품권이 싸지고, 경기가 좋아지면 그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상품권 장외거래업체 씨티원에 따르면 30일 현재 롯데백화점 상품권의 할인율은 5.0%다. 10만원짜리 상품권이 9만5000원에 팔린다는 얘기다. 할인율은 지난 1~2월 5.5%에서 5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대양금속은 30일 32억7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36만69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위탁 증권사는 한누리투자증권이다. 처분 예정금액은 주당 8930원으로 이날 종가의 5%를 할인한 금액이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부동산 금융 외환 시장에서 쏠림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또 국민연금 재정안정화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자동안정화 장치와 확정기여형(DC) 연금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수요혁신포럼' 강연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 불안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거시 경제·재정건전성의 안정적 관리와 쏠림현상에의 대처 등 위기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세계화와 고령화 진전은 우리 경제에 대한 위협이자 기회"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최근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과 엔캐리 자금 등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위험이 있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금융 외환 시장에서의 쏠림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또 "국제유가와 세계 경기 등 해외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통화나 재정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 잠재성장률 경로를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중국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상 조치가 30일 중국 증시 급락을 불러왔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중국 악재로 코스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지준율과 금리인상, 위안화 변동폭 확대 조치에도 아랑곳 않던 증시가 예상치 못한 돌발 악재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주요 A종목을 지수화한 CSI 300지수는 6.8% 급락 마감했다.중국 거래세 인상 조치가 단기 악재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중국 상하이지수가 8.84% 하락해 10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아시아 증시는 물론 미국과 유럽, 남미 증시가 연쇄적으로 하락했던 악몽을 떠올리면 더욱 걱정스럽다. 전일 뉴욕증시는 M&A 순풍을 타고 급등하다가 중국의 인지세 인상 소식 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려 상승폭이 제한됐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생명과 페트로차이나, 차이나텔레콤 등 대표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16년 역사에서 인지세 인상 이후 수주 동안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이번 조치 역시 증시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장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중국 증시가 6%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겪은 점이 이날 유럽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이날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중국 재정부는 주식계좌수가 1억개를 돌파하고 지수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가 과열 양상을 나타내자 증권거래세를 0.1%에서 0.3%로 인상했다.BHP빌리튼, 리오틴토그룹 등 중국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ICAP의 크리스 틴커는 "중국 관련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2월 말 중국발 세계 증시 하락과 같은 영향이 있을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전 8시 9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89%(58.90포인트) 떨어진 6547.60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69%(42.03포인트) 하락한 6014.36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1.03%(79.99포인트) 내린 7701.05를 기록 중이다.BHP빌리튼은 1.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3월 결산법인인 에스씨디는 30일 지난해 순손실 3억41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0억2400만원, 영업이익은 3억5200만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7.0%, 17.7% 줄었다.정형석기자 chs@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10여년전부터 중증 뇌병원 장애아동을 돌봐 온 신미섭(두발로어린이집 시설장)씨가 자랑스러운 보육인으로 선발돼 표창을 받는다.서울시는 관내 모범 보육인을 선발해 표창하고 격려해 주기 위해 오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2007 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관내 5508개 보육시설의 보육인 2만5932명 가운데 신씨처럼 모범이 돼 선발된 시설장 49명, 보육교사 29명, 보육유공자 5명이 이날 표창을 받는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장, 서울시 보육정책위원 등 보육관련 주요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식전 행사로 가수 '마야'의 공연이 진행되고, 기념식과 '서울보육선포식'이 이어진다.서울시와 서울특별시보육시설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보육인의 날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정진우기자 econphoo@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엠비즈네트웍스는 30일 최대주주 등의 보유주식 96만2742주를 주식회사 도움과 현대증권에 총 26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2만7006원이다.도움이 51만8399주(11.93%)를 140억원에, 현대증권이 44만4343주(10.22%)를 120억원에 각각 인수한다.계약이 완료되면 휴대폰 부품업체인 도움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경영진 구성은 추후 개최할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진출 모색 등을 통해 주주이익이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정형석기자 chs@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조정 국면을 보이던 코스피를 개인과 증권주가 일으켜 세웠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92포인트 상승한 1662.72로 마감했다. 이 날 1638선까지 내려가며 낙폭을 확대해 갔던 코스피 지수는 동시호가 시점에 1660선을 회복하더니 장 마감을 1분 앞두고 오름세로 돌아서 1662.72로 마감했다. 개인들은 이 날 장 막판까지 매수세를 몰아 총 210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했다. 외국인은 60억원 순매수, 기관은 2441억원 순매도했다. 강세를 보인 증권업종은 지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6.45%의 업종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하며 막판 지수 상승세에도 기여했다.증권주 상승은 인수합병(M&A) 재료와 개인 매수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우리투자증권은 1~2년 내에 증권사의 인수 합병을 주도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증권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14.95% 급등했고 대우증권(10.32%)과 삼성증권(3.85%), 대신증권(5.58%), 우리투자증권(5.61%)등 대형 증권주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중소형 증권주도 4~6% 대의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탔다. 장중 철저히 조정 양상을 보였던 지수는 중국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나흘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미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도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을 보이다가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삼성계열주를 비롯해 등락을 보인 다수 종목이 하락하면서 약세장을 지속했다.초반 삼성생명, 금호생명보험, 삼성SDS, 시큐아이닷컴, 포스코건설,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하락폭이 심화되며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반 들어서 포스코건설, 현대택배등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삼성카드, 엘지씨엔에스, 인포피아,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 지수가 하락했다.기업공개(IPO)종목에서 내달 5일 상장예정인 인포피아가 1500원 하락해 4만7000원을 나타내며 큰폭으로 떨어졌고, 청구종목 네오티스가 300원 떨어져 1만3200원, 현우산업은 500원 내린 5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승인종목 터치스크린 제조업 디지텍시스템스는 600원 상승하며 2만5800원을 기록했다.생보사 종목 삼성생명이 2000원 내려 71만원, 금호생명보험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나란이 100원씩 하락한 2만700원, 1만7600원을 나타냈다. 동양생명보험은 200원 내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스닥상장사 희림종합건축사무소를 상대로 총630억원의 투자금 출자의무 가운데 우선 10억원 부분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라며 투자금출자이행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소장에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내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로 희림을 비롯한 4개 업체가 출자한 '에어포트플라자(현 에어조이)'와 협약을 체결했지만, 희림이 투자금을 지급하지 않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고 주장했다. 공항공사는 특히 "협약체결 이후 희림이 나머지 3개 업체를 모두 인수한 만큼 자기자본 240억원을 비롯해 총 630억원의 투자금을 지급해야 하며, 우선 이중 10억원 부분에 대한 출자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공항공사는 2001년 6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상업시설 사업시행자로 희림을 비롯한 4개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희림은 나머지 3개 업체를 인수했다.장시복기자 sibok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