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싱가포르 항공은 내달 24일까지 ‘싱가포르 항공 홀리데이즈 썸머 스페셜’ (www.singaporeair.com/k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싱가포르 항공 홀리데이즈’는 여행자 본인이 스케줄과 호텔, 체류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여행 상품으로, 서울-싱가포르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호텔 2박 및 조식 그리고 공항-호텔간 교통편이 포함돼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44만9000원(공항세, 보험료, 유류할증료 및 기타 비용 별도)부터 시작한다. 이 상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시세이도 화이트닝 제품을 증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또 오는 12월 31일까지 싱가포르 관광청, DFS와 함께 '쇼핑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싱가포르 관광 명소인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면세점 DFS 갤러리아 스코츠워크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홀리데이즈 고객에게 여행용 세면도구 가방을 증정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달러 100불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및 리츠칼튼 호텔 숙박권 경품 당첨의 기회와 즉석복권의 행운을 제공한다. 자세한 예약 및 문의는 싱가포르 항공 예약과(02-755-1226) 또는 홈페이지( www.SIA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토요부동산]1600만평 규모… 2020년 '동북아 허브도시'로]지난 1996년 매립사업이 시작된지 10여년. 동북아 거점 도시로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영종·청라지구와 함께 참여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제시한 청사진 '동북아 허브국가'의 핵심사업이다. 아직까지는 오피스텔 청약광풍이 일었던 곳으로 더 유명하지만 개발이 끝나면 국제업무·지식기반산업 국제도시로서의 기능을 담당한다.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송도는 정부의 바람대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핵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송도의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알아봤다. ◇송도국제도시는=인천경제자유구역은 영종(4184평) 청라(541만평) 송도(1611만평) 등 3개 지구로 나뉜다. 이 중 영종지구는 공항지원·항공물류·국제관광, 청라지구는 국제금융·스포츠·레저를 주기능으로 하는 도시다. 송도는 국제업무와 지식기반사업, 쇼핑, 주거 등이 복합된 도시로 개발된다. 바다를 메워 조성되는 송도는 전체 11개 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5월 현재 매립이 완료된 곳은 1∼4공구 383만평 정도. 2003년 매립이 시작된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참여정부 평가포럼 강연서 한나라당 대선후보 공약 집중 비난]노무현 대통령은 2일 "지금 7% 경제성장률 외치는 사람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경제 살리겠다고 하는데 무리한 부양책이라도 써서 경제위기라도 초래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참여정부 평가포럼 월례 강연회에서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하나'란 제목의 연설에서 7% 경제성장률을 공약으로 내건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했다.노 대통령은 "성장률을 가지고 파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못"이라며 "성장률이 전부는 아니며 높은 성장률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노 대통령은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7% 성장률' 공약이 "걱정스럽다"며 "사실을 오해하고 있으니까 멀쩡한 사람에게 무슨 주사를 놓을지 무슨 약을 먹일지 불안하지 않느냐. 잘 감시하자"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또 "6공화국과 문민정부 성장률이 꽤 놓았는데 그렇다고 두 정부가 경제를 잘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경제정책의 성과가 성장률로 나타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건교부, 전국·서울·수도권 28개월만에 동반하락]서울과 수도권을 포함, 전국 아파트값이 28개월 만에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급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2신도시 인근 아파트값은 지난 4월 이후 가격 변동이 없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 전국, 수도권,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2005년 1월 이후 모두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중 전국아파트값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고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12%, -0.20%를 보였다.서울에선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가 -0.09%를 기록, 지난 1월22일 이후 19주 연속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중 이들 강남3구 아파트값은 2.6% 하락했다. 이들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6.9% 가량 급락했다.과천시도 18주째 하락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양천구와 용인시는 14주, 분당 12주, 산본 11주, 평촌 8주 등 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지난 1일 동탄2신도시 지정 소식이 전해진 화성시를 비롯해 그동안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꼽혀온 용인과 오산 등의 아파트값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화성시 아파트값은 4월23일 이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사용 중단 권고]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일 중국산 치약에 유독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을 수도 있다며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권고했다. FDA는 미국 국경지대와 2개 할인매장에서 부동액으로 쓰이는 디에틸린 글리콜(DEG)이 함유된 치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독성 치약이 발견된 2개 할인매장은 마이애미의 달러 플러스와 푸에르토리코의 토도 어 페소 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FDA 약품평가연구센터의 데보라 오터는 "중국산 독성 치약은 주로 할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EG는 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중국 기업들은 치약의 쓴 맛을 없애고 밀도를 높이기 위해 글리세린 대신 값이 싼 DEG를 사용해 왔다.그는 신장 및 간 질환자나 어린이가 DEG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오터는 "중국산 치약 전부에 DEG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0억달러 규모인 미국 치약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3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FDA는 파나마 등 일부 국가에서 독성 치약에 발견됐다는 보고를 접하고 중국산 치약에 대한 조사를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선진 8개국(G8)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정부가 영국 석유업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러시아 합작회사인 TNK-BP의 시베리아 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철회결정을 연기했다. G8 회담 전에 BP의 사업을 철회함으로써 에너지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일 TNK-BP는 러시아 정부가 시베리아 동부 지역 코브크다의 유전 개발 사업권에 대한 철회 여부를 2주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21일 TNK-BP가 코브크다 가스전 생산량을 90억입방미터까지 확대하라는 의무조항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사업자 자격을 재심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천연 자원부는 "사업 철회 결정은 2주 안에 언제라도 결정될 수 있다"며 "사안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가 다음주 열릴 G8회담이 끝난 후에야 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G8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TNK-BP가 코브크다의 사업권을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세지만 일각에선 러시아 국영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일주일 평균 2~3회 정도의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를 진행중인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요즘 설명회를 나갈 때마다 놀란다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몰려드는 고객들의 열기 때문이다. 올초 코스피지수가 1400을 넘어설 때만해도 객장은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서울 본사에서 전문가들이 내려와 친절하게 투자설명회를 해준다해도 많아야 20명 정도가 흩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나마 관심도 ELS(주가연계증권)나 해외펀드, 상품펀드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1500을 넘고 급기야 1700마저 넘어서자 모든 게 달라졌다. 99년 IT 열기 이후 처음보는 장면이다. 웬만한 지점 설명회에 많게는 70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가하면 지방의 거점도시에서 비중있는 설명회를 하면 최대 150명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번주 창원지점 설명회도 대성공이었다. 객장에 몰려든 고객들은 하나같이 "지수가 언제까지 오르는가" "조정은 무엇때문에 오는가" "무슨 종목을 사야하는가" "내가 보유한 종목은 전망이 어떤가"를 묻고 또 묻는다. 종목 상담중에는 특히 "하이닉스를 싸다고 샀는데 이 활황장에 손실을 입었다"는 얘기가 많다. 임 팀장은 "개인이 이렇게 주식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한국에서 와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와인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판매되거나 수입된 와인은 3% 증가한 3억 100만 케이스를 기록, 13년 연속 증가했다. 미국 판매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판매는 2% 늘어난 4억4900만갤런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8% 증가한 178억달러였다. 해외 시장까지 포함한 캘리포니아 와인의 총 출하는 2% 증가한 5억4100만 갤런이었다. 가격이 7달러 이상인 프리미엄급 캘리포니아 테이블 와인의 판매가 10% 증가했다. 테이블 와인은 전체 와인 출하의 38%,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버트 스마일리 교수는 최근 주택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입이 늘 수록 대부분 사람들이 더 나은 와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국제언론인협회(IPI)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의 정부 취재원 접근 제한 정책결정을 번복하라고 공개서한을 보냈다. IPI는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요한 프리츠 사무국장 명의의 서한에서 언론이 정부부처와 공적기관에 자유로운 접근권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IPI는 한국정부의 기사송고실(pressroom) 숫자를 줄이고 정부부처에 대한 언론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것은 UN(국제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중국 상하이방의 거두인 황쥐(黃菊) 국무원 부총리가 2일 지병인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향년 69세.중국 당국은 부고에서 "우수한 공산당원이고 오랜 기간 당에 충성한 전사이며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라며 황 부총리를 추모했다. 1938년 9월 저장성 자산에서 태어나 칭화대 전기제조학과를 졸업한 황 부총리는 1966년 3월 28세의 나이로 공산당에 입당했다. 1995년 중앙 정치국 위원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한 후 상하이시 당서기, 정치국 상무위원을 거쳐 2003년 3월 부총리로 임명됐다. 황 부총리는 지난해 3월부터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사망설이 나돌기도 했다. 황 부총리의 사망으로 그가 담당했던 경제 및 금융관련 업무는 우이 부총리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철낭자'로 불리는 우 부총리는 제 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수석 대표로 참석하는 등 중국의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코스피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번주(5월28일~6월1일) 코스피시장은 5일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1700을 넘어섰다. 1700을 넘어선지 하루만에 장중 한때 4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1일 코스피지수는 장마감을 앞두고 차익매수세가 실현되면서 전날보다 15.33포인트(0.90%) 상승한 1716.24로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의 연속상승세는 13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생산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확대되고는 있지만 1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거래대금, 코스피 종목이 잇따라 상한가를 오가는 시장은 과열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1700선 돌파로 시장의 과열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펀더멘털과 수급 두가지 측면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락의 가능성보다는 속도조절을 통한 추세지속에 무게중심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2442억원 순매도했다. 은행은 1195원은 내다팔았으며 증권은 1319억원 사들였다. 연금 기금공제회도 189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2709억원에 이어, 14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7억원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코스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번주(5월28일~6월1일) 코스닥시장은 8일만에 상승을 마무리 짓고 하락세로 했다. 코스닥지수는 1일 주초보다 23.7포인트(6.32%) 오른 742.61로 마감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가 더 강했다.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것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옅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단순한 과열이 아닌 '냉정함'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반증이기도 하다.기관은 190억8400만원, 외국인은 1474억6500만원 순매수했다. 은행 9억400만원, 종신 저축은행 69억2300만원, 연금 기금 공제회 68억700만원 순매도했지만 보험과 자산운용 투자회사는 각각 150억5600만원, 178억4600만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16억500만원 순매도했다. 외인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290억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차익실현에 나서, 이전의 '따라잡기' 투자와는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강세추세로 분석하고 있다. 단기간 속도조절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의 매도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동탄 집값 상승 파장은 일시적..침체된 부동산시장 활기 불어넣을듯]정부의 '동탄2기 신도시'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안정세는 유지될 전망이다.1일 업계는 동탄2기 신도시로 동탄일대 660만평이 확정된 만큼 화성, 용인, 오산, 팽택, 수원 등 주변 집값 폭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파동은 2~3개월간의 일시적 충격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대세다.시장 전문가들은 동탄2 신도시의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싼 평당 800만원대에 공급된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싸게 공급되면 기존의 비싼 주택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동탄2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마감재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 시세보다는 30% 이상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근지역 기존 집값도 휘청거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10만5000가구가 인근 수도권 주택수요를 흡수해 오산, 용인, 수원, 평택지역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서울지역 집값까지 끌어내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동탄 주변인 화성과 용인, 오산, 평택, 수원 일대
[머니투데이 최진숙기자][-한 주간 인터넷 이슈- 사모님 환영, 전직 삼성맨의 고백, 故여재구씨 마지막 방송]【편집자주=인터넷이 여론을 만드는 장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e이슈!아슈?'에서는 매주말, 네티즌들의 시선을 '낚은' 인터넷 핫 이슈들을 모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 주 이슈의 세계로 들어가보시죠.】◆시장·구청장 사모님도 계급장 달았나서울 성북구청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타내기 위해 허위로 퇴근 지문도장을 찍다 들통이 나 비난을 받은데 이어, 중구청 공무원들이 시장 및 구청장 부인들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서울시장 및 25개 구청장 부인들의 모임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청사 정문에 내걸었습니다. 플래카드의 문구는 ‘서울시장 사모님 구청장 사모님 중구청 방문을 환영합니다’. 마침 청사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를 사진으로 찍어서 “관료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글과 함께 한 포털 사이트의 토론방에 올렸고, 게시물은 삽시간에 유포됐습니다. 1일 현재 조회수가 16만 클릭을 넘어섰고, 네티즌들의 댓글 폭격도 이어졌습니다. 네티즌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컨소시엄이 ABN암로 인수를 위해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럽 역사상 최대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RBS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ABN암로를 710억파운드(960억달러, 약 90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한달전 영국 바클레이가 제시한 645억파운드보다 10% 가량 높은 금액이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RBS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포르티스(네덜란드), 산탄데르(스페인)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250억파운드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 주주배정 유상증자 역사상 최대규모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03년 프랑스 텔레콤의 150억파운드였다.두 은행의 유상증자 규모는 포르티스 150억파운드, 산탄데르가 100억파운드로 각각 알려졌다. 다만 산탄데르의 경우 전환사채도 일부 발행할 예정이다.저널은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의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드레스너 클라인보르트(드레스너 은행 산하 투자은행), 메디오반카(투자은행), ING그룹 등 주요주주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 세 금융회사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