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대신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52.2% 상향 조정했다.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600억원의 유상증자로 R&D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고 매출증가에 대비한 생산설비 투자가 가능해졌고 △목표가 산정에 적용하는 EPS를 올해와 내년의 평균치 2107원으로 변경했으며 △내년에도 45.1%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과 75.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돼 PER을 32.4배로 유지했다고 목표가 상향의 근거를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자동차와 조명용 LED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분기도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R&D 선행투자로 원재료비 비중이 감소해 3분기 126억원과 4분기 156억원 등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명용 LED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설비투자가 가능해졌다"며 "확보된 자금 외 보유 자금으로 LED 칩 생산업체 서울옵토디바이스에 투자가 이뤄지면 조명용 패키징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바이오코아는 3일부터 10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바이어 컨퍼런스인 'ILSI-BioMED ISRAEL 2007'에 시찰단으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주최하며 한국과 이스라엘간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 6일에는 열리는 '코리아 이스라엘 바이오매드 세미나(Korea Israel BioMED Seminar)'에는 이경률 바이오코아 대표가 이스라엘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재 연구중인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진단키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세 바이오벤처협회 회장을 비롯, 총 16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이경률 바이오코아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을 시찰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선진화된 해외 바이오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아는 질병진단기법을 개발하고 신약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부국증권은 4일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세와 저평가된 주가를 감안,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및 산업용 고무제품생산 전문업체로 자동차용 고압홋스, 저압호스 및 웨더스트립 제품분야의 국내시장 1위 업체"라며 "최근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업용 고무제품을 물적분할해 화승엑스월을 설립했고, 현재는 자동차용 고무제품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 연구원은 "화승알앤에이는 자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승비나 증설공장의 본격가동과 화승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구도 진입 및 중국 등 해외 현지 공장의 가동률 제고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화승엑스웰의 지분법평가 추가로 지분법평가이익이 높은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한투자증권은 4일 무선통신 솔루션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안정적인 매출과 해외시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고정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누리텔레콤은 세계최초의 기술로 가능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 시장초기에 따른 성장성, 안정적인 매출 흐름 확보로 현주가 대비 46.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원격검침시장은 전기 가스 수도 부문으로 분류, 각각 KT 도시가스협회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다. 기존 방문검침에서 원격검침으로 변화하는데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2~3년간은 소폭의 매출증가만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캐쉬카우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고 연구위원은 누리텔레콤이 전기부문과 가스부문에서의 점유율이 각각 35%, 32%라고 가정할 때 2010년에는 2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스웨덴 4위 전력사와의 원격검침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공급계약금은 234억원으로 2006년 매출액인 306억원 76%를 수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 방식 채택,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환매한 투자자들 실제 수익보다 더 받아가] 맥쿼리IMM자산운용이 펀드 기준가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기준가'는 펀드 수익률의 근거가 되는 가격으로 주가와 비슷한 개념이다. 펀드 기준가의 '왜곡'때문에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들이 실제 수익보다 많은 금액을 찾아가 남은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금액이 30조원에 달하는 해외투자펀드는 기준가 산정이 복잡해 이와 유사한 피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맥쿼리IMM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의 기준가가 운용사의 오류로 실제 가격보다 높게 책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맥쿼리IMM도 기준가의 오차 범위와 오류가 발생했던 기간을 파악중이다. 오랜기간 기준가의 착오를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 문제가 더욱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은행·증권사 등 15개 판매사가 판매했고 수탁액이 1조8340억원에 달하는 대형 펀드로 입·출금수가 잦기 때문. 실제 수익보다 많은 금액을 찾아간 투자자들이 상당수일 것으로 보여 개별 투자자들에게 차익을 되돌려 받아 펀드 순자산에 재투자하는 과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CJ투자證]CJ투자증권은 5월 자동차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경기회복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4일 분석했다.CJ투자증권은 5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36만157대로 전년동월비 12.3% 증가했는데, 내수는 10만4553대로 12.1% 증가했고 수출도 25만5604대로 12.4%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내수 증가는 비록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일부 신차효과와 장기 재고차량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CJ투자증권은 현대차, 기아차가 5월 판매에서 선전했다며, 현대차 판매대수는 15만1277대로 전년동월비 6.6% 증가했으며, 내수가 5만3602대로 3월 이후 3개월 연속 5만대 이상을 기록, 19.1% 증가했고 수출도 9만7675대로 0.8% 소폭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5월 내수 회복은 신형 아반떼 효과와 투싼 등 일부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는 내수 2만3008대, 수출 7만3958대 등 모두 9만6966대를 팔아 전년동월비 2.6% 증가했는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서울반도체는 제3자배정방식으로 6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 중 500억원은 시설자금,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대신벤처캐피탈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등 7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 케이알은 풍력발전 업체인 케이알윈드파워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 포스코는 철강재 가공판매가 주요사업 내용인 포항중경기차배건제조유한공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 동성화학은 석유화학계 기초 화합물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호성케멕스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 코아정보시스템은 전대표이자 최대주주인 최광훈씨를 회계처리기준 위방행위로 검찰에 기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하여 허위의 재무제표를 작성했다는 내용이다.코아정보시스템은 철저한 내부감사 통제제도를 확립하고 기업투명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드캡투어는 1일 핵심사업 집중과 리스크관리를 위해 미디어솔루션 주식 200만주를 33억원에 처분한다고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사측이 교섭장서 조합원 감금"]증권선물거래소(KRX) 전산 전문자회사인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가 4일 KRX 신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일 단체교섭장에서 사측이 출입문을 봉쇄, 40명의 직원들이 감금당했었다며 이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노조측은 사측이 비정규노동법 시행으로 50여개 업체의 5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5개업체로 정리, 최소한의 비정규직 보호조치도 피해가기 위한 조치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코스콤이 50여개의 파견 및 도급업체 계약을 통해 비정규직을 사용해 왔지만 이들 업체들의 경영진이 코스콤 관리직 출신으로 경영의 독립성이 없고, 채용 및 작업지시 등을 코스콤이 직접 수행해 왔다며 사측과 충돌해 왔다. 한편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코스콤이 지난 20년동안 불법적으로 파견노동자들을 사용해 왔다며 코스콤 간접고융비정규직 90명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근로자지위존재확인' 소송을 지난 5월29일 남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여주=홍기삼기자][상품 제조일 정보 애매모호...일부 고객 "가격할인율 높지않아"]지난 1일 신세계첼시가 오픈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의 가격할인제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상품의 제조일자와 할인율에 대한 기초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여주아울렛 현장. 거의 대부분의 매장에서 주요 상품에 대한 제조년월일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215평 규모의 아울렛 매장을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버버리의 경우 매장 관계자는 "거의 모든 제품이 작년과 올해 제품"이라고 밝혔지만, 상품을 일일이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달랐다. 개별 상품 바코드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5G’로 표시된 아동복이 발견됐다. 이는 2005년에 제조된 상품을 뜻한다. 그제야 매장 관계자는 “작년 제품은 40%, 재작년 제품은 60% 선에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원래 가격은 얼마이며, 매장 제품중 2005년과 2006년 제품의 비중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이처럼 소비자가 따져 묻기 전에는 개별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자칫 충동구매를 불러 일으킬 수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인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8년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건은 빠른 경제 성장 속도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여부와 루피화 강세, 물가상승 제어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 중앙통계기구(CS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06회계연도 인도의 성장률은 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성장률이 10.5%를 기록했던 1988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6회계연도 4분기(2007년1월~2007년3월) 성장률이 예상 보다 높은 9.1%를 기록하면서 전년 보다 성장세가 더 가파랐다. 인도 정부는 올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약 8.5% 수준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가 올해도 고공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인프라 확충과 살인적인 물가상승률, 루피화 강세 등이다. 올해 1~3월 인도는 평균 6%가 넘는 물가 상승률로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 카드를 써야 하지만 인프라 확충 등 기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것이 인도 정부의 난제다. 전문가들은 2년 반 동안 진행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생산량 세계 1위 도약위해 인수 가능성..양측은 부인]최근 스판덱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효성이 동국무역의 국내 스판덱스 생산시설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효성의 동국무역 합섬2공장 인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업계의 빅 이슈로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같은 설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전략과 동국무역의 현재 처지가 들어맞기 때문이다. 즉 세계 스판덱스 시장에서 생산규모 기준 1위를 노리는 효성과 기업개선작업을 진행중인 동국무역의 상황을 보면 효성이 동국무역의 스판덱스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최근 국내 스판덱스 시장은 여러 업체들이 사업을 접어 효성과 동국무역 두 회사만 생산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과잉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효성과 동국무역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사업이 됐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스판덱스 시장의 호재. 특히 1월부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기반이 탄탄해졌다. 따라서 효성이 스판덱스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 세계시장에서 생산량 기준으로 2위인 효성은
[머니투데이 홍기석 삼성증권 증권조사파트장]주가가 연일 고점을 갱신해 연초 증권사가 제시한 예상지수 중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1700을 쉽게 넘어섰다. 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도 크게 감소했고 코스피 2000시대가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우려가 감소했고 국내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 2007년 성장률 컨센서스 역시 4.4%에서 4.5%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최근의 주가 급등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주가상승을 억누르고 있었던 불안요인이 감소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는 편이 좀 더 설득력이 있다. 그동안 주가상승을 억누르고 있었던 불안요인은 글로벌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투자자금의 위축가능성일 것이다. 그렇다면 기저에 있는 증시의 상승동인은 무엇일까? 쉽게 표현하면 글로벌 투자 붐을 일으키고 있는 유동성일 것이고 이러한 유동성은 글로벌경제가 장기 팽창국면을 이어가면서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유동성이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급격한 긴축가능성도 줄어들 것이고 최근의 주가상승은 장기적인 의미에서 한국증시, 그리고 글로벌증시의 재평가 과정이 될 것이다. 채권가격 급등과 상품가격 랠리 역시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광업진흥公, 세계적 광물 메이저로 육성]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국가간 자원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11년까지 해외 자원개발에 5조2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4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광업진흥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 차관은 최근 유가가 65달러를 넘어서고, 우라늄 가격이 10배나 상승하는 등 에너지 자원의 국제가격이 급등,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해외 광물자원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2011년까지 해외 자원개발에 5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광업진흥공사를 세계적인 광물 메이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에 설립된 광업진흥공사는 이날 'W.I.T.H KOREA 2020'으로 요약되는 비전을 선포하고, 2020년 세계 20위의 광업 메이저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용석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관련해 특경가법의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에 대한 속행 공판을 갖는다. 이들은 2003년 외환은행을 론스타펀드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3443억~8253억원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변 전 국장은 여기에 론스타 측 로비스트로 활동한 하종선 전 현대해상 대표로부터 4174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와 보고펀드에 외환은행으로부터 400억원 상당의 출자를 유치한 혐의(사후수뢰)가 추가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정원장 재직 시절 불법 감청을 지시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임동원, 신건씨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연다. 임씨와 신씨는 각각 1999년12월~ 2001년3월, 2001년3월~ 2003년4월 국정원장으로 있으면서 감청 부서 8국이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상시적으로 불법 감청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씩을 선고받았다. 양영권기자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인텔 최신 'P35' 칩셋 적용 '3시리즈' 플랫폼 탑재]LG전자는 인텔 차세대 플랫폼 ‘3시리즈(코드명 : 베어레이크)’ 출시에 맞춰 데스크톱PC ‘엑스피온 X820L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LG전자는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흡수할 수 있는 ‘X820L 시리즈’를 통해 데스크톱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반기 데스크톱PC 시장을 주도할 ‘3시리즈’ 플랫폼 등 신기술을 적극 채용, 기술 선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엑스피온(XPION) 최고급 모델인 ‘X820 시리즈’는 인텔 코어2듀오 E6420 CPU, 인텔 P35 칩셋, 1GB DDR2메모리, 5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 등 고성능을 갖췄다. 엔비디아(nVidia) 최신 그래픽 GeForce 7650GS 512MB을 적용했으며 피아노 블랙 컬러 외관의 디자인에 슈퍼멀티 DVD라이터, 멀티 메모리 슬롯(14-in-1) 등을 적용, 사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한편 ‘P35 칩셋’ 적용 인텔 ‘3시리즈’ 플랫폼은 FSB(Front Side Bus)가 1066MHz에서1333MHz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25% 가량 향상된다. 내년 출시 예정인 45나노미터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