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한나라당 양대 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간 검증 공방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생정치모임 등 범여권 각 정파와 민주당의 대응이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내 공방에 섣불리 개입하지 않겠다면서 관망하는 입장을 취한 반면, 통합신당모임은 정치권 밖의 시민사회세력을 중심으로 한 대선후보 검증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며 검증 공방에 적극 뛰어들었고, 민주당과 민생정치모임도 위증교사설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우리당 김영춘(金榮春) 최고위원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후보 검증 논란에 대해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너무 구체적으로 개입하면 역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변인 논평을 내는 것도 하면 안된다고 본다"며 거리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성(崔宰誠) 대변인도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은 기본이지만 여당 입장에서 문제 제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한나라당내 자체 검증기구에서 검증을 하면 그 다음에는 국민여론이 검증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신당모임 최용규(崔龍圭) 원내대표는
통합신당 추진의 주도권을 놓고 범여권 4개 정파간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2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범여권이 연합공천을 통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통합신당 창당에 앞서 범여권이 연합공천을 성사시켜 4.25 재.보선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둔다면 신당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대선정국의 구심점을 구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국회의원 재.보선 대상 지역은 경기 화성시와 대전 서구을, 전남 무안.신안 등 3곳. 연합공천론은 일단 우리당내 통합신당론자들과 탈당의원들이 구성한 새 교섭단체인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일각에서 적극 거론되고 있다. 우리당 정대철(鄭大哲) 고문은 지난 15일 범여권 원로중진 회동에서 "호남.대전.경기도 등지에서 치러지는 오는 4월 재보궐선거가 대통합의 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때까지 통합작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범여권이 통합의 전단계로 연합공천과 같은 공동대응 전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신당모임 양형일(梁亨一) 대변인도 19일 "통합신당모임이 재.보선에 참여할 지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연합공천도 열려있
열린우리당은 16일 영등포 당사에서 정세균(丁世均) 의장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재선의 송영길(宋永吉) 의원을 임명하는 등 2.14 전당대회에서의 새 지도부 구성에 이은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사무부총장에는 선병렬(宣炳烈) 김교흥(金敎興) 의원, 윤리위원장에 지병문(池秉文) 의원이 기용됐고,전략기획위원장 오영식(吳泳食) 의원, 홍보기획위원장 조정식(趙正湜) 의원, 전자정당위원장 정청래(鄭淸來) 의원, 교육연수위원장 이시종(李始鍾) 의원, 국제협력위원장 이은영(李銀榮)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또 열린정책연구원장에 유재건(柳在乾) 의원, 국정자문위원장 문희상(文喜相) 의원, 동북아평화위원장 이해찬(李海瓚) 의원, 국민통합실천본부장 배기선(裵基善) 의원이 임명됐고, 홍보미디어, 인권, 여성위 위원장은 각각 김형주(金炯柱) 양승조(梁承晁) 김영주(金榮珠) 의원 등이 맡았다. 이밖에 재정위원장에 송현섭씨, 법률구조본부장에 임내현씨, 장애인위원장에 이범재씨, 노인위원장에 선진규씨가 각각 임명됐다. (서울=연합뉴스) mangels@yna.co.kr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를 통해 정세균(丁世均) 의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데 이어 후속 당직 인선 등 당 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공동 대변인에 최재성(崔宰誠.42) 서혜석(徐惠錫.여.54) 의원을, 의장 비서실장에 문병호(文炳浩.48)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서영교(徐瑛敎) 부대변인이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기획위원장, 홍보위원장 등 여타 당직 인선과 관련, "최종 조율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도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아직은 머리만 있고 몸과 팔다리가 없는 것 같다"며 "당이 정비돼 국정을 잘 돌보면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비전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아 다행이며, 앞으로 당직 개편을 마쳐서 함께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조속히 인선을 마칠 방침임을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386그룹 재선인 송영길(宋永吉)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기획위원장에 재선인 오영식(吳泳食) 의원, 홍보위원장에 조정식(趙正湜) 의원이 각각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사무부총장에 김교흥(金敎興) 선병렬(宣炳烈) 의원 등이 하마평에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를 통해 정세균(丁世均) 의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데 이어 후속 당직 인선 등 당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아직은 머리만 있고 몸과 팔다리가 없는 것 같다"며 "당이 정비돼서 국정을 잘 돌보면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비전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아 다행이며, 앞으로 당직 개편을 마쳐서 함께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조속히 인선을 마칠 방침임을 밝혔다. 우리당 사무총장에는 386그룹 재선인 송영길(宋永吉)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기획위원장에는 정 의장의 측근인 오영식(吳泳食) 의원이 내정됐으며, 홍보위원장에는 조정식(趙正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당 대변인은 남녀 공동 대변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재성(崔宰誠) 서혜석(徐惠錫.여) 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의장 비서실장에는 문병호(文炳浩)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이밖에 사무부총장에 김교흥(金敎興) 선병렬(宣炳烈)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당직을 제의받은 일부 의원들이 수락을 주저하는 바람에 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당직인선을 발표하려
열린우리당 2.14 전당대회에서 새 당의장에 선출된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다음 주말에 의원워크숍을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필요하다면 통합추진기구를 띄우는 속도있는 신당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대에서 선출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통합신당 주도권 문제와 관련, "주도세력이 없는 것이 대통합의 특징"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은 108석의 정당이지만 기득권이나 주도권을 요구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대통합은 양자통합이 아니고 다자통합이며 민주당은 당연히 다자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탈당파 의원들이 구성한 교섭단체인 `통합신당모임'과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경험칙에 의하면 헤어지긴 쉽지만 통합은 쉽지 않다"며 "국회와 정치는 별개다. 그 분들이 탈당했더라도 국회운영에서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치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 그는 "그 문제는 대통령이 여러번 언급했는데 또 언급하면 국민이 식상해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추가탈당 가능성에 대해 "지도부가
손들며 행진하는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출마한 정세균 의원과 윤원호 의원 등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14일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올라 환호하는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srbaek@yna.co.kr/2007-02-14 15:41:42/열린우리당은 14일 오후 시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고 합의추대된 정세균(丁世均) 의원을 당 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원 31명의 탈당으로 사실상의 분당 상황에 처한 우리당이 이날 정세균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내분을 수습하고 정계개편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당초 의결 정족수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날 전대에는 재적 대의원 9천157명 가운데 과반인 6천617명(72.3%)이 참석했다. 우리당은 이날 별도의 투표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정세균 의원을 당 의장으로, 김성곤(金星坤) 김영춘(金榮春) 원혜영(元惠榮) 윤원호(尹元昊) 의원 등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우리당은 또 전대에서 평화개혁 미래세력의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했고 새로 구성된 지도부에 신당 추진의
열린우리당 호남 의원들 가운데 탈당자가 38%에 달하고 있다. 12일 김태홍(金泰弘) 의원의 탈당으로 현재 호남지역 열린우리당 의원 24명 가운데 9명이 탈당했기 때문이다. 호남 지역구는 모두 31곳(광주 7, 전북 11, 전남 13)으로 탈당 도미노가 시작되기 이전에 열린우리당 의석은 광주와 전북 의석 전부, 전남 6석 등 총 24석이었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 염동연(廉東淵) 양형일(梁亨一) 김태홍, 전북의 강봉균(康奉均) 이강래(李康來) 조배숙(趙培淑), 전남의 유선호(柳宣浩) 주승용(朱昇鎔) 우윤근(禹潤根) 의원 등 광주와 전남.북에서 각각 3명씩 탈당했다. 이는 이날까지 여당을 뛰쳐나온 의원 31명의 3분의 1을 웃도는 규모다. 채수찬(蔡秀燦.전주 덕진) 의원 등이 2.14 전당대회 이후 여당내 상황을 지켜본 뒤 탈당 결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호남의원의 탈당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호남의원들이 탈당파의 다수를 형성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도 이 지역에서의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에도 뒤지고 있는데다 현재의 정계구도가 재편되기를 원하는 여론이 여타 지역에 비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경향신문이
열린우리당을 집단탈당한 의원 23명은 12일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모임(통합신당모임)'으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등 현 여권과의 차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외부세력과의 연대 및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용규(崔龍圭) 원내대표, 이종걸(李鍾杰) 정책위의장 등 재선그룹을 전면에 내세운 통합신당모임은 이미 지난 10일 워크숍을 통해 노 대통령의 실정을 강도높게 성토하고 개헌 발의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등 현 여권과 대립각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당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통합신당모임은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새 교섭단체의 출범을 알린 뒤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외부세력과의 연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통합신당모임은 이달 중 교섭단체 내에 신당추진체를 구성해 내달 중 제세력과의 원탁회의를 꾸리고, 오는 4월 창당준비위를 발족한 뒤 민주당, 국민중심당, 시민사회단체 등 외부세력과의 연대.통합을 통해 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로드맵'을 재확인했다. 통합신당모임이 원내지도부의 임기를 1개월 또는 3월말까지로 제한한 것도 외부세력과의 통합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최대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면(서울=연합뉴스) 정부는 9일 오전 한명숙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2월25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사면안을 심의, 확정한 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이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을 일괄 발표했다. 사진은 사면대상에 포함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photo1@yna.co.kr/2007-02-09 14:13:56/9일 특별사면 조치로 형집행이 면제된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대북송금 특검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었고 특검수사는 조작이었다"면서 "그 특검에서도 대북송금은 현대의 상업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사면소감'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저는 지난 4년간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싸웠고 마침내 이겨냈다"고 소회를 밝히고 "이제 저는 스스로에게 약속한 대로 동교동으로 돌아간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님 내외분을 곁에서 모시는 것으로 제 소명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에 저에 대한 특별복권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대북송금 관련자 모두가 복권까지 이뤄진 것에 비춰볼 때 형평성의 원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