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자동검색'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검색 서비스 사업자 특별법 제정이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된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측은 최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는 검색서비스사업자법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국내 검색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콘텐츠제공업체(CP) 보호를 위한 자동검색서비스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명문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검색이란 검색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편집이나 광고 등 인위적인 작업을 배제한 웹검색으로 클릭수, 검색어와의 유사성에 따른 정확도 등을 반영한 검색 알고리즘에 따라 검색로봇이 관련 콘텐츠를 노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자동검색 의무화가 법제화될 경우 포털은 이용자에게 개인 선호도에 따라 광고나 편집을 배제한 기계적인 방식의 검색을 쓸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 진수희 의원 측 관계자는 "네이버 등은 자체 통합검색을 통해 상당 부분 인위적으로 편집한 내용을 노출하고 있다"며 "광고비를 내는 외부사이트나 자체적으로 정보를 요약, 재구성한 인물정보, 콘텐츠검색 등을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해 검색의 객관성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비에 따라 재구성한 검색결과를 마치 검색로봇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것처럼 혼란을 야기하
일부 네티즌이 최근 디시인사이드 등의 익명게시판 등을 통해 한 아나운서 커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유포하는 등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유출행위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9일 `ykw'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이 오전 3시5분 디시인사이드의 익명게시판인 아나운서 갤러리에 한 아나운서 커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 7~8장이 최초로 게재한 뒤 다수의 네티즌이 이어 막장갤러리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대량 유포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사장은 "같은 닉네임의 네티즌이 수개월 전 같은 게시판에 다른 아나운서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게시한 적이 있는데 같은 사람의 소행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첫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는 글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5시40분 자택에 출동한 경찰의 요청을 받고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날 이 사이트의 익명게시판에 한 일반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도 대량 유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가 사생활 침해 목적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사진은 당사자인 남자 아나운서의 싸이월드 개인홈피에 비
구글코리아가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위해 직원 채용과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어 이 회사의 향후 사업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지사장과 R&D(연구개발)센터장 채용을 마치고 웹마스터와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TV광고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시장 진출의 수위에 대해 업계의 관측이 분분하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구글의 대외 광고를 검토하기 위해 TV, 신문, 전광판 등 여러 매체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사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가 광고대행사와 대규모로 접촉한 배경은 일부 마니아층을 상대로 구글의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국내에 구글코리아가 외부와의 접촉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실체 없는 회사와 경쟁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구글코리아가 최근 각 분야의 이사급 책임자를 뽑고 TV광고까지 구상하고 있다니 앞으로 기술ㆍ서비스ㆍ마케팅 전략 등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의 R&D 센터 등 향
국내 1위 소프트웨어(SW)개발업체 티맥스소프트가 세계 최대의 SW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ㆍIBM과 겨루기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내딛고 있다. 배 학 티맥스소프트 해외사업총괄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해 2010년까지 매출 1조원이 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먼저 오는 7월1일 미국법인 겸 글로벌 본사인 티맥스소프트 USA를 미국 새너제이에 설립하고 향후 유럽, 남미, 동남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장할 방침이다. 배총괄사장은 "미국법인 대표이사(CEO)가 조만간 임명될 것"이라며 "새너제이에 800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했다"고 말했다. 미국지사에 1년간 약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직원을 150명까지 늘일 계획이다. 또 1~2년 내에 현재 주식의 15%를 신규발행해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635억원을 기록,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매출 기준 SW업계 1위에 올랐다. 직원수도 1천100명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회사는 세계 3대 SW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앞으로 구글 한국어사이트가 국내 인터넷 문화에 맞게 꾸며질 전망이다.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인 황정목(30)씨는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마련한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구글은 한국어사이트에 한국문화를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인 웹마스터를 채용하고 웹마스터 팀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약 7년 동안 구글 로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약 400여개의 구글 로고를 개발한 황씨는 2001년 8월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로고를 제작, 게시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황씨는 오는 5월 구글코리아 R&D(연구ㆍ개발)센터 설립에 앞서 국내사이트의 디자인을 책임질 국내 웹마스터팀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ㆍ독일ㆍ스위스 등 일부 유럽국가와 일본에 이어 국내에도 자체 웹마스터팀이 꾸려질 것으로 황씨는 설명했다. 황씨는 향후 한국어사이트 방향과 관련, "구글은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만큼 국내 이용자의 입장에서 도움이 되면 매출 여부와 관계 없이 어떤 식으로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 환경이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구글 국내 사이트에도 이같은 문화적 차이를 적극 고려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그러나 "구글
미디어 파일인 ANI(Animated Cursor)파일의 취약점을 겨냥한 제로데이 공격이 발생,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은 ANI의 취약점을 이용한 트로이목마가 중국 등에서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트로이목마는 ANI 파일에서 아이콘과 커서 형식의 파일 처리 과정에서 원격코드가 실행되는 취약점을 노렸다고 잉카인터넷은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URL 주소만 다른 3가지 사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ANI파일은 RIFF(Resource Interchange File Format) 형식으로 윈도에서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저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일형식으로 AVI, WAV 등의 미디어 파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발견된 트로이목마 2종은 내려받기를 통해 작동하고 있고 구조상 쉽게 변형, 유포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패치를 발표하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공격으로 발전될 수 있다"며 "다른 제로데이 공격처럼 국내 사이트의 온라인게임 계정을 도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파일은 웹 사이트와 전자우편 메시지 등을 통해서 유포된다. 이용자가 보안에 취약한 웹사이트를 방문하
정보통신부가 최근 야후, 다음 등 주요포털의 음란물 노출 관련, 음란물 노출을 방치한 포털에 대해 영업정지 등 초강경 대응 방침을 내비치자 포털업계가 극도의 긴장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정통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통신위원회를 통해 포털업체를 직접 규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파장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정통부의 음란UCC(손수제작물) 규제방침이 향후 포털업계의 독과점, 저작권 등 전반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포털산업의 높아진 사회적 영향력 만큼이나 법적규제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통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주요 포털인 네이버, 다음의 지난해 검색관련 매출액은 각각 3천574억원, 2천025억원에 이르렀고 특히 네이버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40%를 넘어선 만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주변의 압박 수위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 네이버나 다음이 음란물 노출을 방조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64조에 근거해 최대 영업정지 또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100분의 3에 해당하는 최대 100억원~60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다음ㆍ야후ㆍ구글 등 3사의 검색창에 `cXXX'로 시작하는 단어를 치면 수십개의 음란 이미지와 음란 사이트 링크가 검색되고 있어 해외 음란사이트 차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ㆍ야후ㆍ구글 등에 동일한 단어의 검색을 통해 부부스와핑 등 남녀의 성행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되는 이미지와 사이트가 연결되고 있다. 다음은 특히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검색결과에서 음란사이트를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한국어로 서비스 되고 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해외 음란사이트"라며 "지난해에도 망 사업자를 상대로 여러차례 시정조치를 내렸으나 기술 미비와 업계의 시정 미이행 등으로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망사업자가 현재 음란사이트를 차단하는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차단방식이 우회 접속 등을 통해 유명무실화될 수 있어 기술적인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윤리위원회의 시정조치가 법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망사업자가 DNS 차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로 180개 해외 음란사이트 가운데 지난해 기준 약 15%만이 차단조치된 것으로 알려졌
UCC(손수제작물) 저작권, 독과점 문제 등 포털 관련 현안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이 최근 열리고 있는 토론회에 일제히 불참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저작권 보호센터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한 `UCC 가이드라인' 콘퍼런스에는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포털 3사 관계자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신생업체격인 동영상 UCC사이트 판도라TV 임원 뿐이었다. 조일출 저작권 보호센터 팀장은 "지난 2일부터 이메일 등을 통해 참석을 요청했지만 부정적인 답변만 들었다"며 "특히 네이버 등 주요 3개 업체에는 전화를 통해 집중적으로 섭외를 시도했고 인터넷기업협회에도 문의를 했으나 똑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임원급 인사의 참석을 요구하긴 했지만 대형 포털사는 임원진이 한두 명도 아닌데 하나같이 일정이 어긋난다는 설명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포털의 UCC 저작권 침해와 관련, 저작권업체와 포털사간의 합의점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 성격을 띄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포털이 자사에 불리한 사안에
우리나라가 지난해 하반기 봇(Bot) 감염 컴퓨터를 통제하는 서버규모가 전세계 2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 보안업체인 시만텍이 공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 11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하반기 180여개 국가 가운데 봇 감염 컴퓨터를 통제하는 서버수가 세계 2위, 피싱 호스트는 세계 9위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각종 사이버 악성 행위 규모는 전체의 4%를 차지, 세계 6위로 집계됐다. 시만텍은 이 기간 우리나라에 위치한 봇 통제 서버는 전세계 4천746개 가운데 약 10%인 469개로 집계돼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컴퓨터가 봇에 감염되면 원격 서버에 의해 조종을 받게 돼 소위 `좀비PC'로 전락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밖에 스팸 호스트와 공격횟수에서 모두 전세계 9위, 봇 감염 컴퓨터 수는 11위, 악성코드 규모는 12위에 올랐다고 시만텍은 밝혔다. 시만텍은 이번 조사에서 또 피싱 등 사이버 악성행위를 통해 도난된 각국의 개인정보가 일종의 암시장인 '지하 경제 서버(Underground Economy Server)'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민등록번호와 카드 인증번호, 개인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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