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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감독과 제인모, 길경선(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마라톤팀이 사상 처음 출전하게 된 북한의 '만경대상 마라손(마라톤)'은 북한 마라톤의 산실 역할을 해온 국제대회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기념해 1981년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개최돼온 만경대상 마라톤은 1993년부터 7년 간 중단됐다가 2000년부터 재개돼 오는 4월8일 제20차 대회를 맞는다.

코스는 평양 시내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개선문, 혁신거리, 영웅거리, 천리마거리, 락원거리, 광복거리와 반환점인 청년영웅도로를 거쳐 김일성경기장으로 골인하며, 대동강변 주로의 풍광이 돋보이는 대회다.

북한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로는 거의 유일하게 외국 기업의 후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4월9일 제19차 대회에는 중국, 루마니아, 노르웨이, 케냐, 탄자니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각국 선수들이 출전했고 남자부에서 리경철, 여자부에서는 조분희가 우승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이봉주와 동반 우승해 '봉봉남매'로 불린 함봉실도 2003년과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1999년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해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정성옥도 만경대상 마라톤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만경대상 마라톤과 함께 4월 중순에 열리는 만경대상 체육대회는 축구, 농구, 배구, 역도, 사격 등 30개 종목에 걸쳐 북한의 전문 체육인(엘리트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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