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북서쪽 지방부터 약한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어제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동진해 오늘 오전 5시 현재 발해만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 황사는 느리게 남동진하면서 다소 약해지겠지만 오늘 낮 북서쪽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127㎍/㎥, 관악산 32㎍/㎥, 추풍령 58㎍/㎥ 등이다.
이와 함께 중부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후 개겠지만 경북과 제주 지방에서는 낮 한때 비가 약간 온 뒤 개일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전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영서 5∼20mm ▲ 강원 영동, 전북, 경북,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mm ▲ 전남, 경남 5mm 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0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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