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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손학규와 큰길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국민중심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2일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 "큰 길에서 같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크게 보면 어차피 우리나라도 새 질서가 필요하고 그 분도 무능한 진보나 낡은 수구를 말하는 상황인 만큼 새로운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나가는 새로운 정치세력 결집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중심당은 정당 지지율도 미약하고 정체성도 불투명하다"며 "손 전 지사도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표방하면서 나왔고 저도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때부터 중도개혁주의를 주창했으니 그런 차원에서 변화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해 당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의 결합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또 "손 전 지사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큰 틀의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저도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 열심히 일하는 게 목표"라며 "중도개혁 노선의 새로운 당이 늦어도 6월이면 만들어져서 7~9월에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망과 당원들의 뜻을 살펴 역할을 찾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대세론'에 대해서는 "대선을 3년이나 앞둔 시점에서부터 특정 언론들이 의도를 가지고 상징과 조작을 해서 (지지율이) 만들어진 데다 저쪽에 상대가 없는 상황이 아니냐"면서 "경쟁할 당이 만들어지고 국민적 지지를 받는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그 때부터 진정한 승부가 있을 것인 만큼 지금 대세론은 큰 의미가 없으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지사의 탈당을 `이인제 학습효과'로 비유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10년 전부터 한나라당이 패배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사용했다. 학습이라는 말은 정치적으로 공산당이나 쓰는 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탈당) 상황이 여러 가지로 같지는 않지만 손 전 지사도 낡은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새 질서를 만들겠다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탈당했고, 저도 10년 전에 같은 심정으로 했다"며 공감을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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