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에서 하행선로로 진입하던 화물 열차가 탈선, 1호선 중앙선(용산~덕소)의 양방향 운행이 10여분씩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하행선이 막혀 왕십리역에서 서빙고역 방면으로 운행되는 전동차가 상행선을 이용하고 있어 평소 20여분 간격의 운행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지연 운행됐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응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후 4시께 완전 복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화물열차가 비어 있어 재산 피해도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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