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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15일 북한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이번 제재조치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과 실무그룹 회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BDA 문제 결정에 미국의 국내법 적용을 고집한 미국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재무부는 14일 BDA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자국 금융기관들에 대해 BDA와의 직간접적인 거래를 모두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친 대변인은 또 "중국 중앙정부는 관련된 문제를 법에 따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카오특구 정부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번 제재가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 "(BDA 처리) 문제는 6자회담 진행에 이바지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는 또 마카오의 금융 및 사회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이유는 이들 두 가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북한계좌 전면해제 여부와 관련, "마카오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실시하는 중국의 고도 자치구"라면서 "마카오 정부가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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