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008학년도 수시2학기에 학업우수자 전형과 지역균형 선발전형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대학입학전형 계획안을 14일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수시2학기 2전형에서 학업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논술(30%)을  합산해 합격자를 뽑는다.
    수시2학기 2전형은 서울캠퍼스에 지역균형 선발전형을 신설해 학생부(50%)와 논술(50%)을 반영해 선발하고 안산캠퍼스는 기존의 지역학생 전형의 대상을 안산에서 경기도로 확대 실시해 지역에 따라 고른 선발을 꾀하기로 했다.
    수시 일반전형(21세기 한양인)에서는 우선 선발제도를 실시해 정원의 최대  50%까지 학생부(20%)와 논술(80%)로 선발한 뒤 나머지 정원은 학생부(50%)와 논술(50%)로 채우기로 했다.
    또 수시2학기 1모집에 국제학부 전형을 신설해 서류평가(대회성적ㆍ자격증  등)를 100%를 반영해 1단계로 3배수의 정원을 뽑고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을 반영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정시모집 가군의 경우 수능 100%로 정원의 최대 50%까지 우선선발하는 기존  제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50%는 학생부(50%), 수능(40%), 논술(1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나, 다 군은 수능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고교 3학년 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막는 취지에서 수시1학기 모집은 폐지하고 또 2007학년도에 정원의 40%를 모집했던 수시모집 정원을 50%로 늘려 정시모집(50%)과 균형을 맞췄다.
    한양대는 "2007학년도의 기본 골격을 유지해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면서도  심층면접, 논술, 내신, 서류평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특정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도 입학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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