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이번 주말부터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추위가 물러가고 당분간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 것이란 예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0.18달러 하락한 배럴당 61.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4달러 내린 배럴당 62.36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따뜻한 날씨로 난방유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 여력도 충분하다는 인식으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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