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양대노총 "여성노동자 차별ㆍ성희롱 근절"

`세계여성의 날' 전국대회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각각 서울역광장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 여성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1천여명이 참석할 이날 행사에서 "여성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인 만큼 저임금과 차별, 빈곤에 처해있는 여성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승진ㆍ승급 등 간접차별 해소와 성희롱 근절, 여성간부 역량강화와 평등세상 건설 등에 함께 힘쓰자"고 결의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6일부터 간부들이 결의 내용에 서명하는 평등 선언 운동을 벌여 임원과 산별연맹, 지역본부 대표 등 900여명이 동참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은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여성의 노동권과 모성권 쟁취, 빈곤ㆍ저임금ㆍ비정규직확산 저지를 촉구하며 인천본부, 광주전남본부, 충남 본부, 경남본부 등도 이날 오후 지역별로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여성노동정책 선언'을 통해 ▲ 여성노동권 최우선 정책화 ▲ 여성인력개발과 고용지원 네트워크구성 ▲ 여성노동자의 사회ㆍ정치적 진출 확대 ▲ 여성 중심의 가족정책 ▲ 평등의식 및 성문화 개선을 위한 장기적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여성노동자 25명이 판매직ㆍ서비스직ㆍ생산직ㆍ간호사직 별로 자신의 작업복을 입고 `여성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패션쇼 겸 연극을 선보인다.

한노총 관계자는 "이번 퍼포먼스는 여성 노동자의 작업복이 편리함보다는 미적인 면과 회사의 이미지광고에 활용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직장내 성희롱 등 애로사항도 함께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성금 2천500만원 전달식과 여성노동자의 요구사항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갖는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개 여성단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철수를 촉구했고 공공서비스시장화 저지를 위한 공대위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여성 빈곤을 심화시키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정책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noanoa@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