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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훔치러 간 집에서 밥을 해먹던 `간 큰' 도둑이 경찰의 선처로 불구속 입건된지 사흘만에 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7일 빈집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최모(3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3일 오전 8시께 서대문구 현저동 천모(44.여)씨의 하숙집에서 현금과 옷, 신발 등 2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25일 오후 6시께 금천구 시흥5동 한 옥탑방에서 30만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18일과 22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유모(27)씨의 옥탑방에 돈을 훔치러 들어가 밥을 해먹고 이불속에서 텔레비전을 보다 잠시 집에 들른 유씨에게 발각돼 용산경찰서에 잡혀 왔으나 경찰의 선처로 불구속 입건됐었다.

경찰은 당시 최씨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다친 다리를 제때 치료받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국립의료원에서 치료까지 받게 했으나 최씨는 23일 오전 1시30분께 노숙자 쉼터에서 통원치료를 받기로 하고 병원에서 나온 뒤 곧바로 하숙집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서는 최씨가 서울역 등에서 노숙생활을 해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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