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도 봄같은 겨울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지방은 밤 늦게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6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별 예상 낮 최고기온을 보면 전북 전주와 광주, 부산이 영상 16도로 가장 높고 대전과 충북 청주, 강원 강릉, 제주 영상 14도, 서울 영상 12도, 강원 철원 영상 11도 등이다.
22일에는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중북부지방은 밤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5mm 미만, 북한 5∼2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6도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에 이어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해상에도 오늘과 내일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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