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전국 일부 지역에 약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낮에 약한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와 강원,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아침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40%)이 조금 온 후 점차 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 최고 기온이 2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아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는 물론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강원 산간에 1∼3㎝의 눈이 내리겠고 경기 북부와 산간을 제외한 강원 영서지역에는 1㎝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15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의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최고 2도에서 9도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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