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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잉글랜드 격파

아르헨티나 사비올라, 프랑스에 일격

'종가'의 축구 잔치는 잉글랜드의 씁쓸한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국과 그리스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영국에서 잇따라 열린 A매치의 하이라이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일전이었다.

스페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잉글랜드는 숀 라이트 필립스와 키어런 다이어, 피터 크라우치가 공세를 폈지만 카를로스 푸욜이 지휘하는 스페인의 포백(4-back)을 뚫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신예 이니에스타는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를 받아 20m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종주국의 안방에서 패배의 쓰라림을 안겼다.

남미 '넘버2' 아르헨티나는 '아트사커' 프랑스가 자랑하는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독일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1-0으로 눌렀다.

바르셀로나 소속인 사비올라는 하비에르 사네티와 2대1 패스로 찬스를 잡은 에르난 크레스포의 슛을 프랑스 수문장 그레고리 쿠페가 쳐내자 리바운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프랑크 리베리가 삼각편대를 이룬 프랑스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폈지만 107번째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의 빗장이 더 강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케빈 쿠라니, 마리오 고메스, 토르스텐 프링스의 연속골로 스위스를 3-1로 제압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를 4-1로 대파했다. 네덜란드 법원에서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히딩크는 성적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아야 할 형편이다.

히딩크는 "우리 팀은 네덜란드에게 충격을 가할 힘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토고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활약해 카메룬과 2-2로 비겼다.

◇8일 축구 A매치 결과

헝가리 2-0 라트비아

루마니아 2-0 몰도바

불가리아 3-0 키프로스

그루지야 1-0 터키

독일 3-1 스위스

크로아티아 2-1 노르웨이

폴란드 2-2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4-1 러시아

토고 2-2 카메룬

체코 2-0 벨기에

스페인 1-0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1-0 프랑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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