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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SOCCER FRIENDLY |
epa00925523 Spain's Andres Iniesta (2nd L)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winning goal in their 1-0 against England during their friendly International soccer match at Old Trafford, Manchester north west England, Wednesday 07 February 2007. EPA/GERRY PENNY |
아르헨티나 사비올라, 프랑스에 일격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종가'의 축구 잔치는 잉글랜드의 씁쓸한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국과 그리스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영국에서 잇따라 열린 A매치의 하이라이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일전이었다.
스페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잉글랜드는 숀 라이트 필립스와 키어런 다이어, 피터 크라우치가 공세를 폈지만 카를로스 푸욜이 지휘하는 스페인의 포백(4-back)을 뚫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신예 이니에스타는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를 20m 중거리포로 꽂아넣어 종주국의 안방에 패배의 쓰라림을 안겼다.
남미 '넘버2' 아르헨티나는 '아트사커' 프랑스가 자랑하는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프랑스를 1-0으로 눌렀다.
프랑스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폈지만 107번째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의 빗장이 더 강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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