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재학생들은 2010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대학의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와 버클리대는 5일 서울 신촌 캠퍼스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 2010년 개교하는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버클리대는 2010년부터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 `조인트 유니버시티 캠퍼스'에 정규학기 과정을 개설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을 파견한다.
버클리대 교수진이 진행하는 강의는 버클리대와 연세대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게 되고 양교 학생들은 송도 캠퍼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연세대는 버클리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숙소와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한국 배우기 프로그램(Get to Know Korea Program)을 운영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연세대 정창영 총장과 존 리 버클리대 국제지역 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 김종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jangje@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